멀고어에는 곳곳에 우물이 있더군요. 그리고 우물에는 어김없이 풍차가 있고요. 풍차의 힘으로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건가봅니다. 대지모신의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불모지에 물을 끌어올리려면 대지모신의 피부에 뾰루지 조금 생기는 건 괜찮다 이건가요. 대지모신이고 자시고 일단은 물이 있고 난 이후의 일인가 봅니다.
엘리베이터가 있군요.
이것 참. 풍차 관개시설도 그렇고. 타우렌들의 기술력도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이런 고공 요새도시를 만든 이유가 센타우들로 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죠.
와우에선 상당히 찌질한 종족이지만. 워크에서의 카리스마는 상상을 초월하는 센타우들. 그 녀석들이 그렇게 무서워서 이런 산 위에 거대도시를 건설한 타우렌들도 참 근성가들입니다.(그러고 보니 칼슨사장님도 타우렌)
타우렌 들의 토템과 거대 천막 사이사이로 곳곳에 늠름한 타우렌 경비병들이 서 있습니다. 토템은 어디다 갖다버리고 쇠꼬챙이를 들고 다니나요.
저를 쫓아다니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그렇게 잘생긴 건가요. 아무리 제가 얼라라지만 이렇게 인기가 있을 지는 몰랐네요.
지금까지 성박휘의 보축을 이용한 5초 썬더블러프 관광이었습니다.
이후엔 당연히 무적귀환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