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가 상당히 비싼 전문기술이긴하죠.
무기에 흔히 바르는 무공9라면 30골가량.
좀더 비싼놈이라는 성전사나 민첩15같으면 100골 근처를 왔다갔다
요즘은 마부사가 좀 줄어서 그나마(그나마 입니다.. 마부로
장사해서 몇백 벌었다는 소리는 절대 들은적이 없군요.
적자나서 지웠다 소리는 자주 들립니다만.)
장사가 그럭저럭 돼는편이지만.
마부에 대한 지식 없이 마부가격을 들으면
저색히 마부한답시고 수수료 조낸 (쳐) 받아 먹는구나. ㅅㅂㄻ.
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결코 이 가격이 마부사가 돈을 거저 쳐먹기 위하거나
마부로 장사좀 해서 목돈 만지겠다.. 고 생각해서 부르는 가격이
아니라는거죠.
1시간 장사해봐야 낚이는(저는 보통 손님이 걸리는걸 낚인다. 라고
표현하네요.) 사람이래봐야 몇 안돼는데다가
마부재료가 한두개도 아니고 마부 하나 하는데 한가지 재료만
들어가는것도 아니며 마부사는 보통 녹템파템 다깨서 은행에
보관하는데 이렇게 하지 않고 그냥 경매질해서 마부를 해주게 돼면
경매물품을 언제나 즉구로 질러서 발라줘야하는데
재료 올리는 소위 '쪼개기 마부사' 들의 변하는 가격을 감당하지
못할때가 있다는거죠.
(울섭 경매장엔 '거상오x' 라는 색휘가 최근에 마부재료 가격을
조작하기 시작해서 미치겠네효.)
(그렇다고 재료가 언제나 올라오는것도 아니며 묶음 단위로 올라오는
재료를 그냥 다 즉구로 질러버리기엔 손해가 크고
가끔 시세 조작하는 색히들이라도 있으면 짜증이 솟구치네요.)
마부에 마부재료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야수사냥같으면 큰 송곳니(이거 경매장에 올라오나요?)
악마사냥같으면 악마사냥 전문화 비약 (유령버섯 쳐드십니다.)
망토 올레지5 같으면 대지의핵, 불의심장, 물의보주, 바람의 숨결,
불사의 영액. (불사의 영액 같은 후잡한 재료는 100명이면 99명은
그냥 상점 판단 말입니다. 1명은 마부사.)
게다가 비교적 잘돼는 장사인 손목체7 신발체7 방패체7 같은
저렴한 마부는 51렙 이상의 녹템에서는 추출이 안돼므로
재료인 꿈가루를 순수 경매질로 다 질러서 장사를 해줘야 한다는거죠.
(눈큰보다 찬큰이나 눈작이 더비싼게 이런이유. )
그리고 다른 전문 기술과는 달리 제작자 xxx 라고 이름도 안붙네요
(그럼 연금은? 이라고 하시면 연금은 부케라도 쓸수 있지 않냐!
라고 답해드리겠습니다. 마부는 부케에 발라줄수 가 없네효.)
그렇다고 마부 도안이 싼것도 아니고
성전사 기본 200골에 올라오며 저같은 경우엔 무공9 도안을
90골에 샀네요 하악하악.
(30골에 무공9 장사하면 수수료 3골 겨우 뗀단 말입니다.)
결코 남는 장사 아니라는걸 알아도 경매장 가는 제 손길엔
언제나 찬큰, 꿈가루, 마부 도안 검색.
그리고 마부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말은
재료 있는데 공짜로 돼나요?
재료 들고 오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전.
팔아봐야 몇골 안나오는 마부들은 수수료 내놓으셈. 하기도 그렇고
안해줘 ㅅㅂ. 라고 하기도 애매한거죠.
(재료 들고오면 보통 그냥 발라줍니다 하악하악.)
이 글 읽다가 보면 그럼 마부 지워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지우고 할게 없어효 ㄳㄳ.
(전사케는 채광 대장 법사케는 연금 약초 4번째 케릭은 기공중..
무두 하기엔 좀 그렇네효.?)
이상 허접한 마부사의 푸념이네요.
결론은 마부를 애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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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상관없는 안퀴 오픈 스샷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