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뉴비와 인던가면 3대가 망한다.
도적의 미래가 보이질 않아 최근 주수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버스타기는 싫고(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다 도적을 만렙까지 길드 지원 2번만 받고 전부 제손으로 동렙 파티 모아다 길렀습니다.) 사람은 없는 악순환 속에서 결국 1전사, 2주술, 2도적으로 가시구릉 우리를 갔습니다.
초반에 장군 뭐시기를 잡으니까 쓸만한 양손도끼가 나오더군요. 입이요 하려는 찰나 자기 룻이라고 도적이 먹습니다.
그걸 먹으면 어쩌냐고 따졌더니만....그럼 왜 주사위를 영웅 이상으로 해놨냐고 대답하더군요. 아, 개념마부 22, 개념마부 22....이상하다 싶으면 물어봐야할 거 아냐!!
기본룰 말해주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부캐라고 생각하고 설명을 안한 내 잘못이라고 최면을 걸면서 갔습니다.
박쥐 때가 득실득실한 동굴을 지나서 큰 돼지 잡이를 했습니다. 쓸만한 파템 단검이 나왔습니다. 술사도 쓸 수 있으니 입한다고 말하려다 그래도 주술사는 도끼라는 생각에 가만히 있었죠. 도적 2명 입합니다.
그런데 한 명이 주사위 굴릴 줄 모르겠답니다. ㅡ.ㅡ;;
뭐 그냥 넘어갔지요.
막판 보스인 차를가를 잡았습니다. 다른 주술사 분이 룻. 링크하라니까 가만히 있습니다. 왜 링크 안하냐고 하니까....
링크할 줄을 모르겠답니다.
아 퀘만 아니었으면 당장 파탈하고 귀환하는 건데....
나중에 호위퀘도 하고 전사분과 저를 뺀 나머지 3명이서 청엽수 퀘를 한다고 돌아다니는데 파탄날 분위기가 바로 보이더군요. 먼저 가시는 전사님께 죄송하다는 귓말 넣어드리고 같이 귀환탔습니다.
결국 암네나르 잡을 때는 길드지원이 있기로 했습니다.
부캐 키울때 저렙 인던은 길드지원이나 아는 사람하고만 가라는 충고를 한 길원의 심정을 알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