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오후 1시쯤
느긋하게 컵라면을 먹으면서 파티창에서 열나게 미궁을 찾고있던 닥사
당장 내일 길드공대로 카라잔을가는데(근데 예상참가인원중 4명이 불벰, 한명은 하이잘까지 -_-)
들고있는 무기라곤 증뎀 100대의 지팡이
마부해줄테니 미궁 대검이라도 줏어오라는말에 묵묵히 미궁을 찾고있던중 미궁파티모집글을보고 냅다 귓말
파티를 꼈는데 기사 피통이 13000인가 15000인가.. 템에는 불벰템들도 있어서 속으로 '우엉ㄱ국'을 외쳤는데
이건 비극이 일어나기전의 기쁨고조상태였음을 알지못했다는거...
담당징표확인하고 버프돌리고 첫 몹을 잡는데 내눈에 보이는 디버프는
흡혈의선물, 암흑저항력약화
그렇스빈다.
힐러로온 사제가 암사제였스빈다. 여유좀있으면 소생걸어놓고 채찍써주는 힐링과 뎀딜을 동시에하는 능력까지 보여줬스빈다.
결국 기사한번 넘어갔음. 그것도 영석 쿨 초단위로 남겨놓고
뭐 어쩌어찌 무한생석거래로 광처리 진행으로 넘어가면서 속도는 어느정도 붙다가 결국 울림까지 다운
루팅확인하니나오는 [무시무시한 꿈의 대검]
속으로 '우왕 저기에 증뎀마부하면 +170이구나 우왕ㅋ굳ㅋ' 이러면서 "저 손이여"를 말하자마자 들어오는 카운터
"저 암사로 뎀딜하는데 저도 손할께요"
그때까지 몰랐지만 두번다시 잊지않을 그 저주받을 상황
사제는 도검을 끼지못한다
근데 상황은 어찌됬나고여? 묻고자시고할거도 없이 사제가 주사위 이겼져
근데 먹고나서하는말 "이거 템이 장착이 안되네요?"
그제서야 한마디씩 하는 파티원들 "아 맞다 사제 도검 못껴요"
기사님은 상황심각해지는걸 눈치채셨는지 먼저 귀환석 타버렸고... 닥사는 충격으로 얼어붙고....
이틀내로 고난의거리 확고찍는데 그러는와중에 처음본 대검인데 그걸 사제가 손을들어? 그것도 끼지못하면서? 그리고 뭐? 결국 무득뽁처리하자고?
무득 분배하자면서 대검 쪼개고있을때 차마 그모습을 볼수없어서
"저 귀환하니까 님들끼리 알아서 먹으세요"
법사가 포탈열어주던말던 그냥 귀환석 타버렸음
오늘의 교훈 : 사제는 단검은끼지만 도검은 못낀다. 사제가 뎀딜한다고 지X 하거든 일단 깃부터 꽂는거다
PS. 그이후 세덱영던이랑 미궁만 초랄뛰다가 결국 대검먹었음. 잔달라틀고 증뎀 1100대 우왕ㅋ굳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