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군주인 레오릭 왕이 트리스트람으로 와서 스스로 왕이라 선포하고 오랫동안 쓰이지 않던 낡은 호라드림 수도원을 자카룸 대성당으로 바꾸다. 레오릭 왕의 조언자인 대사제 라자루스가 비밀리에 갇혔던 디아블로를 풀어주다.
레오릭 왕이 디아블로의 손아귀에 들지 않으려 용감하게 싸웠지만, 점차 미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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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광기를 더해가는 레오릭 왕이 자신의 권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을 전부 감옥에 가둔 뒤 변절자라는 명목하에 사형을 집행하기 시작하다. 서부진격 왕국에 전쟁을 선포하다.
디아블로가 레오릭 왕의 독자인 알브레히트 왕자를 납치하고 그 마음을 지배하다.
레오릭 왕 군대의 총 수장인 라크다난이 서부진격 왕국과 처참한 전쟁을 치르고 귀환한 후 어쩔 수 없이 레오릭 왕을 살해하다. 쓰러진 레오릭 왕이 임종 직전 라크다난과 추종자들에게 저주를 내리다. 잠시 후, 라크다난과 왕실 경호대가 땅에 묻으려 할 때 레오릭 왕이 해골 제왕으로 되살아나 공격하다.
대사제 라자루스가 마을 사람들 무리를 대성당으로 이끌고 간 다음 피에 굶주린 도살자 악마에게 넘기다. 사람들이 앞다투어 트리스트람을 떠나기 시작하다.
트리스트람에 나타난 어떤 용사가 오만하고 악취를 풍기는 도살자 악마를 처치하다.
영웅이 대사제 라자루스를 처치하고 해골 제왕을 물리치다.
영웅이 디아블로를 물리치고 자기 안에 받아들이려 하다. 숭고한 정신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으나, 고귀한 영혼이 곧바로 디아블로의 패악에 물들다. 어둠의 방랑자가 된 영웅은 트리스트람을 뒤로 한 채 떠나고, 곧이어 사악한 악마 군단이 몰려와 마을과 주민들을 학살하다.
한 무리의 영웅들이 디아블로와 그 형제들을 처치하고자 나서다. 악마 안다리엘을 물리친 영웅들이 어둠의 방랑자를 찾으러 동쪽으로 여행을 떠나다.
악마 군주 두리엘을 탈 라샤 무덤에서 무찌르다. 바알이 영혼석에서 이미 풀려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다.
어둠의 방랑자가 완전히 디아블로로 변하다. 영웅들이 쿠라스트 밀림 속에서 메피스토를 처치하다.
디아블로가 처치되다.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메피스토의 영혼석과 함께 지옥용광로에서 파괴되다.
바알과 그 군대가 아리앗 산까지 진출하다.
인간과 절대 악마 사이의 마지막 전투를 치르러 영웅들이 바알을 좇아 아리앗 산까지 가다. 영웅들이 바알을 처치했으나, 악마 군대는 계속 나아가다.
대천사 티리엘은 바알이 아리앗 산에 있던 세계석을 타락시켰음을 발견하다. 세계석을 되돌릴 수 없음을 깨달은 티리엘이 어쩔 수 없이 세계석을 파괴하다. 그 결과, 폭발이 일어나 아리앗 산이 무너지고 주변 지역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으며 바알 군대가 상당한 타격을 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