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_-

방금 서버 점검 직전에 잠깐 들어가서 낚시나 하고 있었는데, 낙스 25인 타디 사피 켈씨 남은팟 모으더군요.

낼름 손해서 타디우스 갔는데 광폭화 두번 보고 쥐쥐쳤습니다.

중간에 기절하고 안 깨어난 사람 포함해서 23명이었으니 22명이나 마찬가지였네요.

광폭화까지 피가 몇 남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좌우간 저질딜이었습니다.

 

근데 더욱 저질인 것은 제 dps...

전하 보너스까지 받은 상태에서 dps 3400 정도 나왔습니다, 뭥미!?

리카운트 보니까 얼불크리가 34%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아무리 크리가 로또라고는 해도, 불태포함 극대가 43%인데... -_-

게다가 적중도 거의 만적중(얼불버그로 6% 먹고 들어가서 16.7% 정도)인데 얼불이 4방이나 빗나가고..

 

저랑 거의 셋팅이 비슷한 트롤법사는 dps4800 3등이던데 저보다 적중이 3%가량(70쯤) 아래였고 극대가 60%나 떳더군요;; 처음에 리카운트에서 제 dps를 보고 캐좌절했는데 지금은 한결 나아졌네요 그저 운이 없었을 따름이니... 그래도 속상하긴 합니다 -_- 같은 셋팅인데 dps 1500 차이가 나다니..

 

근데 타디우스 ㅈㄴ 쉽던데 말이에요.. 극성변환 아무것도 아니던데 - -;;

리카운트보니 극성변환으로 아군에게 13만의 데미지를 준 징박이 한명 있긴 있었지만..

(그 사람보고 아.. 이런 사람이 많아서 못 잡는거구나 했음)

아음... 템 좀 더 먹고 정공! 하고 싶은데 현실은 야간알바라는 거... -_- 젝

 

아까 타디우스 잡을때 계속 어떤 조폭같은 손님이 계속 벨 눌러제껴가지고 극성변환 쿨 사이에 잽싸게 뛰어갔다가 극성변환 하고 또 뛰어갔다가 또 극성변환하고 뛰어가고.. 저 때문에 전멸하는 줄 알고 심장이 쿵쾅쿵쾅 ㅋㅋ

음료수는 네가 갖다 쳐먹어 -_-+ 무서운 색퀴 ㅠㅠ

 

좌우간 재밌었습니다.

오리때 레이드(화산~낙스) 법사장하면서 네임드 킬 할때마다 느꼈던 희열을 아주 조금이나마 다시 느꼈네요, 헤딩했지만... 더불어 연금이라 영약 3시간이나 남았지만 -_- 아깝진 않네요.. 허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