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LC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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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8-16 18:54:50 KST | 조회 | 671 |
제목 |
케른이 죽는게 별로 이상해보이진 않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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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영웅죽이기를 밥먹듯이 해오던 블리자드라면 딱히 이상할것도 없는듯...
특히 호드의 경우엔 와우 이전 시리즈부터 존재해왔던 영웅들을 죽이는데는 도가 터서,
이를테면 줄진이나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처럼?
중요한건 케른이 죽고 나서 기타 타우렌들의 반응이죠
게임시스템상 타우렌이 호드를 탈퇴할 일따윈 없을것 같으니
수장이 숙청 당했는데도 호드에 남아있는지에 관해
[어떻게 충분히 플레이어들을 납득시킬만한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어 내느냐]
그게 가장 중요한거죠
지금까지 수많은 파격적인 사건이랄까...변화랄까..여튼 그런것들이 있을때마다 빛을 발한건
그 안드로메다만큼 멀어보이는 공백을 메꾸는 블리자드의 능력이니까요
사견을 덧대서 '지금' 봤을때 그렇게 스토리가 진행될 껀덕지가 있냐 없냐 를 따지는건 무의미 하다고 보여지네요
말했듯이 껀덕지야 만들어내면 되는거고...
중요한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느냐 라고 생가함
뭐 여기서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케른이 공개적으로 숙청 당하는게 아니라 암살 당하고
가로쉬는 그 배후를 얼라이언스로 돌려서
타우렌의 얼라이언스에 대한 분노를 끌어낸다...
정도가 될듯 싶네요
좀 더 나아가서 베인을 케른 자리에 앉혀두고
마가타 그림토템의 그림토템부족이 정권(?)을 장악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예상되구요
뭐 퀘스트를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마가타 그림토템의 그림토템 부족은 지금까지 스랄중심의 호드에 반反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아직 베인은 케른의 자리를 혼자서 유지하기엔 많이 어리니까요
여튼 저는 지금 루머로 도는 대홍수의 스토리 구조를 보니 매우 흥미롭네요
이제 드디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시작때부터 질기게 이어져오던 데스윙 떡밥을 종결짓는듯 하고
보수극우꼴통인 분무돼지가 이끄는 호드와
마찬가지로 꼴통은 아니지만 매우 극우에 치우쳐진 검투사 양반이 이끌어가는 얼라로 인해
불성과 리분으로 잠잠했던 얼라vs호드 구도가 게임상에서도 다시 돌아올것 같아 두근두근 거리고
티리스팔의 수호자가 될 스랄과 메디브의 힘을 물려받은 메단의 향방도 기대되네요
ps. 오리지날때부터 계속 뿌리고 있는 에메랄드 드림 떡밥은 언제쯤...
ps. 루머가 무조건 구라다! 하기도 뭐한게 불성때도 블엘의 호드가입때 그런일이 있어서...
뭐 전부다 사실이라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부다 뻥인것도 아닌듯...
출처도 출처고 어떤 방향이든 속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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