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브금]5.4 스포

1. 오그리마 공성전 1넴인 잿빛너울(임머시우스)은 티탄이 판다리아에 생명체를 창조하기 위해 썼던 생명의 물입니다. 물이 영원꽃 골짜기부터 흘러서 네 바람의 계곡으로 가고, 풍요로운 대지를 만드는 것이지요. 이런 중요한 물이 타락하면? 결과는 뭐 뻔하지요. 플레이어가 잿빛너울을 정화시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2. 2넴인 타락한 수호자들은 죽은 황금 연꽃의 수호자들입니다. 영원꽃 골짜기에 난리가 났을 때 이미 황금 연꽃의 수호자들(루크 스톤토, 쑨 텐더하트, 허 소프트풋, 라오 소프트풋 등)은 이미 죽은것입니다.. ㅠㅠ 안습. 교만의 샤가 이들의 영혼이 실패를 끊임없이 거듭하게 하여, 그들로부터 나오는 절망을 빨아먹기 위해 이렇게 만든거라고 하네요.

 

3. 3넴에서 티탄의 하수인 중 하나인 노루셴이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의 타락의 응집체들과 싸우게 합니다. 그 이유는 타락을 품은 채로 교만의 샤에게 가면 충격과 공포의 현장이 되기 때문이라는 군요.

 

4. 교만의 샤와 싸울 때 노루셴은 죽습니다. 죽음을 막을 수 있는지 어떤진 모르겠으나, 제 생각에는 100% 죽을지도.. 교만의 샤의 음성은 다른 샤들과 비슷한데, 플레이어 킬 시 대사가 압권입니다. "함께할 가치도 없는 동료다". 공대 내에 X맨이 있으면 딱 어울리네요.

 

5. 교만의 샤를 쓰러뜨리면 제이나와 로르테마르가 오고, 이벤트 대화 후에 차원문을 타고 오그리마로 가는 듯 합니다.

 

6. 칼날주먹 만에 착륙하기 위해서 용아귀 부족과 싸우게 됩니다. 호드는 로르테마르와 실바나스가, 얼라이언스는 바리안과 제이나가 돕습니다. 갈라크라스와의 전투에서 그들이 죽을 수도 있으며, 죽을 때의 대사도 있지만, 아무리봐도 스토리상으론 안 죽는겁니다. 호드쪽 대화에서는 실바나스가 로르테마르에게 네 종족들을 되살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 로르테마르는 그렇게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당연히 거절합니다. 참고로 로르테마르가 죽으면, 실바나스가 로르테마르를 되살리면 어찌될지 궁금하단 말을 합니다..(반대의 경우엔 여군주님 체면이 말이 아니군, 이란 대사를 합니다) ㄷㄷ 여담이지만 실바나스 성우가 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던데, 혹시 음성파일 들어보신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7. 갈라크라스는 갈라크론드의 마지막 직계 자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결국 대가 끊기는군요.

 

8. 갈라크라스와의 전투는 칼날주먹 만을 수비하기 위한 탑 시설 두 개를 빼앗아서, 갈라크라스를 추락시킨 후 싸우는 형태로 진행될 듯 합니다. 그 전까지는 용아귀 부족들과의 난전입니다.

 

9. 잴라의 죽는 음성 파일이 있는걸로 보아, 갈라크라스가 죽을 때 같이 죽는 듯 합니다. 안습한 비명소리가 다입니다.. 그래도 호드 유저라 대격변 때 같이 했던게 있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대격변 당시 대군주 모르고르가 죽을 때 어찌 될지 두고보자고 했는데, 결국 이런 꼴이 났네요.

 

10. 볼진이 가진 공성무기들은 오그리마 정문을 부수지 못하고 다 파괴됐습니다. 나즈그림은 항복을 권유합니다만, 음성파일로부터 추측하기엔 티란데가 도우러 와서 정문을 부수거나 혹은 돌파하는 것 같습니다.

 

11. 강철 거대괴수(전갈 공성무기)는 공성기술자 블랙퓨즈가 만든 것입니다.

 

12. 지 파이어포우는 판다리아 유물의 사용법을 알아내려는 오크들에게 고문당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하는 것에 따라 죽게 될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코르크론 암흑주술사들과의 전투 후엔 아이사가 와서 데리고 가는 합니다.

 

13. 아시다시피 가몬이 나즈그림과의 전투 때 도와줍니다. 나즈그림은 가몬, 싸울팽과 면식이 있었습니다.

 

14. 나즈그림은 책임감이 지나치게 강하여, 자신의 역할인 '대족장을 지키는 것'을 정말로 충실하게 이행한 자입니다. 싸울팽의 대사로부터 추측해보면 그는 가로쉬가 막장임을 알고 있었으며, 결국엔 이렇게 레이드 보스가 될걸 알면서도, 자신의 죽음보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거죠. 여러모로 안타까운 친구입니다.

 

15.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따라 나즈그림의 대사가 다릅니다. 얼라의 경우 자기소개와 '호드를 위하여!' 한 마디, 호드의 경우 드디어 싸우게 되는구나 식의 전개입니다. 죽을 때의 대사는 가몬에게 유언을 전하는 것과, 너라면 호드를 맡길 수 있다는 식의 플레이어를 향한 유언 두 가지가 있는 듯 합니다.

 

16. 말코록은 이샤라즈의 심장에서 가장 먼저 힘을 받은 자입니다. 그 밖에,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뭔가 더 떡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17. 공성기술자 블랙퓨즈는 가로쉬가 호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최고의 공학자로 보고 있다고 하며(이용가치가 있다), 그는 돈 때문에 이 일을 하는 듯 합니다. 참고로 블랙퓨즈의 대사들은 고블린다운 유머가 많습니다. 피식 할만한 것들이죠..(니들이 자석의 원리를 알아? 등)

 

18. 클락시는 결국 다 죽습니다. 오그리마로 온 목적은 이샤라즈 때문이 맞습니다. 전원 대사와 음성이 있으며, 어그로 시 대사도 각자 있더군요. 플레이어들에 대한 호칭은 '깨우는 자'입니다. 킬루크가 대표로 플레이어들에게 경고하는 듯 합니다만, 결국 다 한 명씩 대사를 남기며 죽습니다. 대체로 비참한 느낌으로 죽고(카즈티크는 코보크를 찾는 등), 킬루크만이 잘 싸웠다고 하며 '우리는 다시 만날것이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이게 다시 부활하겠다는 의미인지, 아님 결국 플레이어들이 고대신에게 죽을 것이란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19. 아이트리그는 성난바위 협곡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그 밑에 좋지 않은게 있다는걸 전해주기만 합니다. 싸울팽은 부상으로 가로쉬에게까진 못 갔으며, 죽지는 않고 그냥 퇴장. 스랄만이 가로쉬에게 도착합니다.

 

20. 가로쉬는 결국 죽습니다. 뭐 그롬처럼 끝이 난다느니, 정신 차린다느니 말이 많은데 그냥 악당처럼 죽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시체로부터 추측하기엔 몸이 터져 소멸되는 모양이구요.

 

21. 이샤라즈가 니알로사와 검은 숲에 관한 언급을 합니다. 또한 가로쉬에게 '가로쉬가 지배하는 미래의 호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어쩌면 이번에 나온 스톰윈드 항구가 파괴된 모습은, 이샤라즈가 보여주는 환상 중 하나일지도 모르죠. 그 외의 이샤라즈 대사들은 크툰이나 요그사론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22. 네 천신과 타란 주, 안두인 린 왕자가 골짜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안두인이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를 되돌릴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역시 말빨 하나는 끝내주는 인간. 천신들은 걱정하면서도 외부인들이 그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허락합니다. 타란 주만이 반대하며, 결국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도 외부인들을 들이지 말았어야 한다는 대사를 내뱉습니다.

 

23. 레시온의 전설퀘 마지막은 지식의 전단에서 진행됩니다. 전승지기 초가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게 플레이어들의 전설인듯 합니다. 레시온과 함께 말하는데 레시온은 꽤 사악하게, 초는 전설 이야기처럼 들려주는게 특색입니다. 모구샨 궁전과 공포의 샤와의 싸움에서 힘과 지혜를 얻고, 해변에서 호드/얼라끼리 싸우고, 천둥왕을 쓰러뜨리고 숨겨진 제국의 비밀을 알아내고.. 뭐 그런 이야기들이지요. 그 후에 레시온이 티탄의 힘, 천신의 힘, 검은 용의 힘을 담은 강력한 전설 망토를 줍니다.

 

24. 오그리마에서 가로쉬를 쓰러뜨리고 장막의 계단으로 오면 전설퀘 에필로그가 진행됩니다. 레시온은 바리안이 호드의 다음 대족장을 허락한 걸 두고 왜 그랬냐며 '바보 천지'라며 화를 내죠. 처음엔 가로쉬가 전쟁에서 이길 듯 하여 그의 편을 들려고 했지만, 호드의 절반이 배신하자 얼라이언스 편에 붙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리안이 자신의 계획에 어긋나는 짓을 하자, 차라리 오닉시아처럼 자신이 왕이 될걸 그랬다며 성질냅니다.(이래서 2살은..)

 

25. 레시온이 초딩처럼 화를 내며 통에게 술을 가져오라 하는데, 통은 오히려 레시온에게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서로 싸우며 강해진 것이며, 그렇기에 둘이 나눠진건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는 식으로 훈계를 합니다. 그러자 빡친 레시온은 여관을 부수고 나가며, 다음번엔 결코 다른 가능성을 허락하진 않을거라고 하며 가버립니다.

 

26. 청동용인 카이로도르무가 영원의 섬에 온 것은, 영원의 섬이 시간이 흐르지 않는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영원의 섬은 최근까지도 안개의 장막에 가려져 있었고요. 그들은 시간은 일직선적인 것임에도 불구, 그런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영원의 섬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섬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27. 영원의 섬에는 지금까지 본 수많은 NPC가 와있습니다. 래시온, 안두인, 전승지기 초, 카이로도르무, 네 천신에 샤오하오, 첸과 리리, 농부 윤과 농사꾼 연합 멤버, 네 바람의 골짜기에서 본 NPC들, 음영파 멤버 등등..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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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역게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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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하네요 영원의섬이 과연 다음 확팩 떡밥일까요

타란 주: 아니 이색히들이 그만큼 당해놓고도?!

허 스토리가 재미는 있겠는데

아 이거 제가쓴거네요 ㅋㅋ
음성 추출 가능해지자마자 전부 추출해서 다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잴라랑 클락시 용장들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이번 브금은 진짜 너무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