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분 시절에 딱 수능이 끝나서 와우를 참 오질라게 했었는데

키우는 캐릭터가 전사 완비탄 하나 뿐이라서

한 캐릭터로 레이드를 여러 군데 가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걸 도대체 어떻게 했나 싶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막연하게 그 당시의 추억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내가 이제 와저씨 나이대에 근접해간다는 것도 슬프고

나이를 먹고 취직을 하니 밥먹고 똥싸고 와우만 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고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올~와우저라면 누구에게나 전성기때가 있는 법이져.
저도 저때가 제 와우 생활 전성기였죠.워3부터 봐왔던 아서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까
엄청 궁금하고 얼왕 나왔을때 정말 재밋게 했었죠.

막상 리치왕이 죽으니 왠지 엄청 허무해져서 그 이후로 쭉 하락세 탔내요

헐 가비탄이 나보다 어리다니.. 군전역후 불성때가 제일 재미있었던듯 ㅇㅅㅇ

제 와우의 전성기는 격변 말이었죠.
세기말이 전성기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