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안 : 잘 만든 것 같다. 뭔가 흐름도 괜찮고 확실히 쫓긴다는 긴박함을 잘 표현했는거 같음
서리불꽃 : 여기는 좀 별로였습닏. 일단 시작부터 깨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고 (타나안에서 겨우 도망쳤더니 오그 포탈을 여네? 기껏 코딱지만한 주둔지를 팠더니 아에 완성된 거대 요새로 보내네?) 맵은 온통 계곡에 산에 날탈 없으면 엄청 귀찮게 만들어놨음. 그리고 퀘도 분명 괜찮게 만든 것 같은데 이상하게 별로 흥미롭지가 않았음.
고르그론드 : 맵 자체는 볼만한게 많았습니다. 특히 마그나론들이랑 제네사우르스들이 곳곳에서 치고박고하는게 상당히 인상 깊었고 맵도 상당히 볼만한게 많았음. 단지 퀘가 딱히 인상에 남는게 별로 없었다는게 아깝다.
탈라도르 : 일단 생긴건 괜찮고 브금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특히 서리불꽃이랑 고르그론드엔 산투성이인데 여긴 평지라 돌아다니기 훨씬 수월해서 좋았음. 퀘는 그저 그런거 같은게 딱히 특별한 전개가 없었던거같음 (쳐들어온다->막는다 끝). 단지 오그림이 배신때리는게 그나마 인상깊었다?
아라크 : 여기가 분위기나 퀘나 정말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뭔가 음산하면서 어둑한게 신비로운 느낌을 줘서 좋았고 (그늘숲 퀘 할때도 비슷했는데 좋아하는 지역임), 이번 확팩 퀘를 하면서 계속 느낀게 "어차피 해 봐야 다른 차원 이야기라서 결국엔 쓸모 없다" 라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아라코아쪽의 경우 아웃랜드 이야기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알아간다는 식이어서 훨씬 몰입이 되는 것 같았음. 게다가 귀여운게 많잖아요
나그란드 : 초반에 좀 의미 없는 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맨 첨에 퀘를 찾아라 드래곤볼 식으로 엄청 몰아주는걸 보고 이것도 불성 추억팔이인가? 싶었음. 한 반 정도 진행 하니까 좀 재미가 붙더라고요. 결말은 딱히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던 것 같음.
요약 : 전반적으로 나쁘단 생각은 안 드는데 딱히 좋다는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면서도 "음 이걸 11캐릭으로 하려면 죽어나겠지? 라는 생각부터 막 했음. 내가 와우에 너무 적응 해 버린건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퀘가 엄청 잘 만들어 졌다고 막 해 대서 기대치를 너무 높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