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얼음덕후노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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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3-21 09:25:07 KST | 조회 | 1,029 |
제목 |
마르고크 소설은 눈여겨볼 구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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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스토리적인 면을 제외하고도 두가지가 있는데
1. 마르고크는 두머리 오우거인데도 두 의식이 따로 놀지 않는다.
두 머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함을 암시하는 장면은 많이 있지만
초갈처럼 서로 투닥거리거나, 서로 반발하는 등의 행위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두 머리가 서로를 도와주며, 하나의 의식에 의해 두 머리가 동시에 지배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이죠.
2. 야만스럽고 고귀한 오우거
사실 다른 오우거들은 대부분 야만스럽고요, 오그릴라 오우거들은 지적이고 고귀해보이죠.
하지만 마르고크 소설 내의 상위 오우거들은 야만스러우면서도 고귀합니다.
마르고크만 봐도 분노끝에 주먹질이 날아가는 거라든지, 흥건해질 정도로 침을 뱉고,
대의원 바레그는 사절 앞에서 고간을 긁거나(...), 거대한 고기를 막 뜯어먹는 등, 야만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그러면서도 말투 등에서 느껴지는 고귀함이 부조화스러우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기묘함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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