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타스 왕자는 왕실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달라란의 수뇌부인 키린 토의 일원이었다. 태양샘이 더럽혀지던 때 그는 달라란에서 마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캘타스 왕자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도시는 이미 폐허가 되었고 백성들은 대부분 몰살당했다. 그는 살아 남은 하이 엘프들이 모두 마법의 단절로 인한 무기력함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캘타스 왕자는 자신의 힘이 닿는 데까지 백성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생존자들을 불러 모아 스컬지에게 쓰러져 간 동족들을 기리기 위해 스스로를 '신도레이', 즉 '블러드 엘프'라 명하였다.
복수를 갈망했던 캘타스 왕자는 전사들을 이끌고 그 즉시 로데론의 스컬지에 대항하기 위한 전투에 참전했고 로테마르와 순찰자 할두론 브라이트윙은 고향을 지키고 백성들을 위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 쿠엘탈라스에 남기로 했다.
얼라이언스 저항군에 가담해 있는 동안 캘타스와 그의 백성들은 의심쩍은 눈초리와 노골적인 적개심을 받게 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선입견이 있었던 인간 최고사령관 가리토가 가장 심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리토스는 캘타스가 레이디 배쉬와 나가의 조력을 구할 때까지 점점 더 어려운 임무를 맡겼다. 가리토스가 블러드 엘프가 나가와 손을 잡았다는 것을 알아챘을 때 블러드 엘프를 향한 자신의 불신이 옳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블러드 엘프 병사들을 달라란의 던전에 감금하고 사형을 선고하였다.
다행히도 레이디 배쉬가 제때에 도착하여 블러드 엘프 병사들을 구출했다. 그녀는 켈투자드가 3차 대전쟁 때 아키몬드를 소환하기 위해 열었던 차원의 문으로 블러드 엘프를 데려갔다. 캘타스와 그의 전사들은 나가를 따라 차원의 문을 통해 아웃랜드의 파괴된 땅으로 가게 되었다. 거기서 엘프들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굶주림을 끝맺을 수 있는 존재인 변절한 악마,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만나게 된다.
대부분의 캘타스 일행은 아웃랜드에 남기로 하였지만 로마스는 쿠엘탈라스에 남아 있는 블러드 엘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돌아오게 되었다. 로마스는 영광스러운 약속의 땅에 대한 이야기와 로마스가 은근히 캘타스 왕자에게 그 몫을 돌린 일리단의 가르침을 전하는 임무를 완수했고 언젠가 캘타스가 돌아와 천국으로 이끌 것이라는 믿음을 백성들에게 심어 주었다. 그 후 로마스는 쿠엘탈라스에 남아 왕국의 재건을 돕고 있으며 왕자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