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헤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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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8-14 22:17:53 KST | 조회 | 3,175 |
제목 |
울부짖는 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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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협만은 대해로부터 우뚝 솟아있는 노스렌드의 남동쪽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다. 고대 시대 이 지역에는 반 거인 전사인 브리쿨이 광대한 문명을 번창시켰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런 조짐이나 설명도 없이 브리쿨은 자취를 감췄고, 버려진 사원과 황량한 건물만이 남게 되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연합은 사악한 리치 왕과 스컬지 무리와 맞서고자 이곳에 이르렀다. 얼라이언스 연합은 발가르드에 작전 기지를 건설했으나 그들의 출현으로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사라진 줄만 알았던 브리쿨이 돌아온 것이다.
이 강력한 브리쿨 전사들은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기지에 공격을 퍼부었고, 많은 수의 브리쿨 전사들이 발가르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우트가르드 요새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럼에도 브리쿨의 목적과 지난 몇 천 년 간의 행적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브리쿨의 등장이 이 지역을 쟁탈하고자 벌어지는 전투에 불을 지폈다는 사실이다.
한편, 드워프 발굴조사단은 피부에 특이한 룬 자국을 새긴 정체불명의 동족을 발견했다. 이 무쇠 드워프는 비밀에 싸인 드워프 종족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동쪽 해안에는, 포세이큰이 리치 왕에 대항하는 데 사용할 역병을 운송하여 해안에 도착했다. 지난 몇 년간 실바나스 여왕은 이 전염병의 형성을 끈기 있고 차분히 지켜보고 있었으며, 드디어 스컬지를 상대로 역병의 효율성을 시험해 볼 때가 왔다.
리치 왕과의 전쟁을 벌이기 전에 호드와 얼라이언스 연합은 당면한 브리쿨의 위협을 극복해야 함은 물론이고 브리쿨 전사들이 다시 나타난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 브리쿨은 어디로 사라졌던 것일까?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혹시 그들이 리치 왕과 한패가 된 것은 아닐까?
오직 시간만이 이 물음에 답을 해줄 수 있으리라. 이제, 치열한 전쟁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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