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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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2-15 21:00:15 KST | 조회 | 8,575 |
제목 |
카즈 모단(Khaz M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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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중국요리..어떤게 있을까요=ㅅ= 좋은 정보를 가지신 분은 쪽지로 공유를.. :D
카즈 모단, 동부 왕국 중부 지방인 이 곳은 드워프의 왕국입니다. 국명 카즈 모단은 위대한 창조주 카즈고로스의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카즈고로스는 티탄 의회의 최고 지도자중 한명이며, 위대한 조각가입니다. 그는 세계를 창조할 때 땅을 형성하며, 생명체를 조각합니다. 토석인은 카즈고로스가 창조한 존재이며, 오늘날 드워프는 토석인에서 파생된 종족입니다.
드워프는 아이언포지 산맥에 자리를 잡고 번성해왔습니다. 세 망치단의 전쟁이라 알려진 사건 이후, 각 드워프 종족은 각기 다른 곳에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브론즈비어드는 전통적인 드워프의 도시, 아이언포지와 카즈 모단 중부를 차지하였습니다. 와일드해머는 카즈 모단 동부 산맥지역에 새로운 왕국, 그림 바톨을 세웠습니다. 검은무쇠는 붉은마루 산맥에 타우릿산이라는 도시를 세우고, 카즈 모단 남부에 그들의 마수를 뻗쳤습니다.
카즈 모단은 저습지, 모단 호수, 던 모로, 그림 바톨, 황야의 땅, 이글거리는 협곡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별히 브란 브론즈비어드 씨를 모시고 카즈 모단의 지역들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 : 안녕하세요! 브란 브론즈비어드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저의 고향 카즈 모단에 대해 설명해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이제부터 저와 함께 이 순간을 즐깁시다. 이제 카즈 모단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 거에요. 좋아요. 시작합시다!
나의 집! 카즈 모단. 수많은 외침에도 꿋꿋하게 버텨온 드워프와 노움의 오랜 고향입니다. 2차 전쟁때, 광폭한 호드에게 카즈 모단의 대부분이 정복당했고, 3차 전쟁때 스컬지가 땅을 시들게 하였습니다. 이제, 드워프와 우리의 동맹은 잃어버린 땅들을 되찾고자 합니다. 카즈 모단의 사방에서 위협이 가해지고 있지만, 드워프는 총을 들고 굳건히 버틸 것입니다. 이제 잘 보시라고요!
카즈 모단의 위협으로는 트로그가 있습니다. 울다만 발굴현장과 놈리건이 트로그에게 장악되었습니다. 노움들은 도시를 버리고 우리 아이언포지로 피난을 왔지요. 라그나로스의 부하들인 검은무쇠 드워프, 그들의 목표는 모르겠지만 카즈 모단의 안녕에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들입니다. 던 알가즈 너머에는 아직도 오크의 잔당들이 남아있습니다. 아이고, 별로 좋은 소리 같진 않네요.
하지만 카즈 모단은 동부 왕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우뚝선 아이언포지는 난공불락이고 드워프는 강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적들을 모두 무찌를것입니다. 그렇다니까요!
브란 브론즈비어드 : 이제 카즈 모단의 지역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옛날에 쓴 기행기가 있는데요, 제가 눈 깜짝할 사이에 복사번역을...
Playxp : 경고, 기록 처리를 중지합니다. 보안 경보를 발령합니다. 출처 불명의 역사 자료 분석은 하위 등급 대기열로 이전됩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 : 에... 문제가 한두 개 생길지도...
Playxp : 해당 자료의 복사 및 번역은 불법입니다. 방어 작업을 시작합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 : 허허, 해보겠다는 거냐, 엉? 이쪽도 방법이 있지!
Playxp : 위협지수가 높습니다. 공허 분석을 종료합니다. 안전성 검증을 시작합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 : 잠깐! 내가 권한을 쥐고 있는데, 검증 따위 받을 것 같으냐!
Playxp : 경고, 보안 잠금장치가 비활성화되었습니다. 기억 장치 소거를 시작합...
브란 브론즈비어드 : 소거? 안돼, 안돼, 안돼... 어째서 이게... 아하, 이러면 되겠군!
Playxp : 정상 작동 중입니다. 환영합니다, 브란브론짱 님.
브란 브론즈비어드 : 정상 작동 중이라고! 공용어 안배웠나? 내 기행기가 다 날아갔단말이다! 엉?!
Playxp : 불법 자료는 금지됩니다. 자료 복구를 원하시면 먼저 육백만불을 기증하십시오.
브란 브론즈비어드 : 으음... 그래... 곰곰이 생각 좀 해봐야 겠군.
할 수 없군요...제가 쓴 글인데도 안된다니, 이렇게 된 이상 드워프의 명석한 기억력과 강의력을 입증해보이겠습니다! 그정도 쯤이야 식은 죽 먹기보다 안쉽겠습니까? 그렇고말구요.
<던 모로> - Dun Morogh
던 모로는 제 집이죠! 강력한 우리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다스리는 아이언포지 드워프의 고향이고, 드워프 문화와 삶의 중심입니다. 드워프 왕국의 수도 아이언포지는 던 모로의 심장인 아이언포지 산에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땅은 우리 드워프가 지배합니다. 하지만 우리와 공존하는 다른 종족이 있습니다. 노움이라고 하는 종족이죠. 노움은 드워프처럼 기계에 관심이 많은 종족인데, 그들의 수도가 몰락해서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2차 전쟁에서 함께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우리 던 모로 군대였는데 말입니다. 노움들은 아이언포지 밖으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던 모로의 길에는 도끼와 총을 든 우리의 경비병들이 있으니 역시 도끼와 총만 휴대하신다면 마음놓고 다니셔도 된답니다.
던 모로는 고도가 아주 높죠. 산악지대라 춥습니다. 춥기만 한가요? 바람이 불고, 습도도 있습니다! 눈도 자주와요. 마치 하얀담요가 깔린것 같다니까요. 눈으로 뒤덮인 땅에는 큰 소나무들이 자랍니다. 높은 봉우리에선 바람의 함성이 울려퍼지고, 숲에서는 늑대가 돌아다닙니다. 바위턱 트로그와 서리갈기 트롤도 매복해서 제 고기를 기다리겠군요. 제가 던 모로에서도 도끼와 총을 휴대하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던 모로의 평화를 깨뜨리는 악당들은 이 늙은 브란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아이언포지의 서남쪽은 눈마루 골짜기입니다. 여기엔 드워프 대장기술의 중심지 앤빌마가 있습니다. 앤빌마는 인구 3400의 큰 도회지인데, 이곳은 던 모로의 다른 구역과 떨어져 있습니다. 산 밑으로 뚫은 터널을 건너야 하죠. 최근에 이 통로가 트로그에게 점령당해 왕래가 쉽지 않다는군요. 제가 손좀 봐줘야겠습니다. 차가운 황무지에서 성대한 환영을 바라지는 마세요. 대신에 여러분은 이곳에서 우수한 드워프 제품을 얻을 것입니다! 몇 번이나 제 목숨을 구해준 저의 미스릴 갑옷도 앤빌마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이만 골드만 내세요! 제가 최고의 장인에게 특별주문 해드리겠습니다.
던 모로의 북서쪽에는 놈리건이 있습니다. 아이언포지 노움들의 고향이었지만, 지금은 바위턱 트로그에게 함락된 곳이지요. 불쌍한 노움들을 무차별 학살했다는군요. 망할 트로그! 도시를 점령한 트로그는 아이언포지를 넘보려는 꿍꿍이를 가진 것 같습니다. 감히 우리 앞마당에 전초기지를 건설하다니...허허, 스컬지처럼 간이 없는 모양이군요.
아이언포지 서쪽으로 가면 서리갈기 소굴이 나옵니다. 이곳은 서리갈기 트롤의 본거지죠. 정말 기분 나쁜 미궁이에요. 트롤 찾기는 바위찾기입니다. 어디서든지 튀어나온다니까요. 이녀석들은 절대 우리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만약 아이언포지의 군대가 더 많다면, 마그니 형님의 명령 한마디에 당장 이녀석들을 멸종시켜버릴텐데 말이지요. 아, 저는 토벌대에서 빠질거에요. 여기에 가라고요? 차라리 오크와 키스하라죠!
얼음호수가에는 브루날마을이 있습니다. 인구 600의 마을이지만, 카즈 모단 맥주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괴물들에게서 술을 지키기 위해 검과 도끼를 들었지만, 이들이 최고의 양조장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섭섭하죠. 한잔하고 가지요. 자, 쭈욱 들이키세요!
아이언포지에서 조금만 떨어져볼까요? 던 모로에서 가장 큰 우리의 영역입니다. 카라노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경사진 지붕과 튼튼한 목재 건축물, 그리고 돌로 된 벽은 카라노스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오, 이런, 이런...그런게 없어도 사실 이곳의 경비병들은 뛰어난 총잡이들이라 걱정 없지만요. 하지만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지키려면 아무래도 유비무환 아니겠습니까?
카라노스에서 조금만 가면 스틸그릴의 정비소가 나옵니다. 벨딘 스틸그릴은 공성 전차에 관해서라면 도사입니다. 전차가 고장났다구요? 안심하고 스틸그릴에게 가세요. 재료값만 준비한다면야 수리는 공짜아니겠습니까? 그게 바로 드워프 인심이지요.
<아이언포지> - Ironforge
아이언포지! 카즈 모단의 중심이자, 던 모로의 북쪽, 아이언포지 산에 위치한 드워프의 위대한 수도! 모단 호수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는 가장 강력한 드워프의 도시. 천년동안 누구도 뚫지 못했던 철옹성. 2차 전쟁때 카즈 모단의 대부분이 함락되었지만, 아이언포지는 끝까지 버텼습니다. 불타는 군단과 스컬지에게서도 안전했던 곳입니다!
아이언포지의 왕은 바로 저의 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입니다. 마그니 형님은 뛰어난 전사이며, 얼라이언스 연합의 둘도 없는 친구죠. 아이언포지의 인구는 2000의 노움을 합쳐 모두 20000명입니다. 스톰윈드는 여기보다 열배나 많다고요? 여긴 지하란 말입니다!
아이언포지의 구역에 대해 설명해 드릴까요? 아이언포지 시는 아이언포지 성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언포지 은행으로 직행할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돈다면 먼저 마법지구에 가게 됩니다. 신비의 전당이 있는 곳이지요. 쓸쓸한 뒷골목을 지나면 탐험가 전당에 들어서게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인데요, 저는 여기를 집으로 생각합니다. 탐험가 연맹이 모은 온갖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 제가 직접 모은게...대부분이군요. 험, 연맹의 지도자는 선임탐험가 마겔라스입니다.
땜장이 마을, 우리가 노움들을 위해 마련한 곳입니다. 2000명이 살기엔 좁아 보이지만, 노움은 작으니까요. 여기엔 깊은굴 지하철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습니다. 지하철은 무료이며, 스톰윈드 노선밖에 없습니다. 군사지구에는 우리의 비행기와 전차가 가득합니다. 여길 돌아나가면 처음들어왔던 광장이 나오는데, 잠깐, 잠깐 절대 이게 끝이 아니죠. 아이언포지가 이렇게 초라하겠습니까?
아이언포지 중앙에는 대용광로가 있습니다. 아이언포지의 바닥은 끓는 용암이죠. 원 모양의 구덩이 속에 빠지는건 사양하겠습니다. 대용광로는 수많은 병장기를 만드는 곳이며, 젊은 장인들이 자신의 기술을 단련하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곳 중 하나죠. 여기에 마그니 형님의 왕좌도 있습니다. 형님의 왕좌에는 굳게 닫힌 문이 있는데, 그곳은 영주의 전당이라는 곳입니다. 옛 왕좌가 그곳에 있고, 죽은 아이언포지의 왕들이 묻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고대의 장소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죠. 언젠가는 여기도 아이언포지를 위해 더 좋은 용도로 사용되지 않겠습니까?
<모단 호수> - Loch Modan
모단 호수는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2차 전쟁때 호드에게 짓밟혔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죠. 그러나 우리는 이곳을 되찾았습니다. 모단 호수는 아이언포지 드워프 왕국의 국경입니다. 여기서 남쪽으로는 이글거리는 협곡과 황야의 땅으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는 저습지로 갈 수 있습니다. 어느쪽도 그다지 가고 싶은 곳은 아니죠. 여기에서 경치를 즐기는게 최고입니다!
모단 호수엔 거대한 호수가 있습니다. 대호수는 아제로스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 호수입니다. 낚시할줄 아시나요? 저랑 같이 해봅시다. 얼마나 아름다운 곳입니까. 별장 차리기 정말 좋군요.
모단 호수의 주민들은 정말 부지런합니다. 풍부한 자원은 5000명의 주민들에게 생계걱정을 끼치지 않습니다. 호수에서는 물고기가 낚이고, 광산도 많습니다. 목재가 필요하면 어디서든지 자르면 됩니다.
저는 모단 호수를 정말 많이 봐왔지만, 볼때마다 그 거대한 호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호수에는 세 개의 큰 섬이 있는데, 가장 북쪽의 섬은 2차 전쟁때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젠 가루바위 트로그들이 살고 있다는군요. 아, 또 트로그!
호수안에는 위험한 괴물도 살고 있습니다. 이따금 낚시를 하던 드워프들이 공격받기도 하는데, 그래서 라이플은 필수인 것입니다.
모단 호수는 산악지대입니다. 당연히 추운 날씨인데, 대호수 덕에 습기도 많습니다. 던 모로와 비슷하지만 눈이 없다는게 정말 다행이군요.
모단 호수의 가장 중요한 거점은 텔사마입니다. 850명이 사는 곳으로, 호수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텔사마의 장인들은 유명합니다. 집정관 블런트노즈는 마을을 안전하게 지키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동쪽 언덕에는 순찰자의 오두막이 있습니다. 마렉 아이언하트가 이 사냥꾼 숙소의 관리자입니다. 저와 마렉은 어릴때부터 알고지낸 친구입니다.
돌다지 댐에 가보셨나요? 알가즈 관문의 동쪽, 모단 호수의 북쪽입니다. 어떻게 산악지방에 대호수가 생겼는지 아직 모르시죠? 대호수의 물은, 바로 던 모로의 눈이 녹은 것입니다! 돌다지 댐의 관리자는 선임기술자 힌더바이르 7세지만 그는 돌다지 댐을 만든 사람이 아닙니다. 프랑코른 포지라이트-Franclorn Forgewright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그는 희대의 건축가로 검은바위첨탑도 그의 작품입니다. 그의 옛날 이름은 프랑코른 스톤라우트-Franclorn Stonewrought입니다. 저는 그가 악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을 따른것일 뿐이죠. 이건 군사기밀인데, 검은무쇠 드워프가 돌다지 댐에 수작을 부리려고 한다나요.
※돌다지 댐의 영문명은 Stonewrought Dam 입니다.
모단 호수의 서북쪽 구석은 던 알가즈 관문입니다. 던 알가즈는 산악 요새로 2차 전쟁때 함락되었었습니다. 지금도 요새의 일부는 오크들이 장악하고 있고, 우리는 모단 호수로 이어지는 부분을 지키고 있지요. 혹시라도 오크가 올라올 것을 대비해 알가즈 주둔지를 건설하였습니다. 길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가면, 우리 아이언포지 드워프의 땅을 벗어나게 됩니다.
남서쪽은 왕의 계곡으로 이글거리는 협곡으로 향합니다. 거긴 정말 위험한 곳이죠. 그래서 항상 통로는 닫겨있습니다. 여기는 위대한 두 왕, 마도란과 카드로스의 석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저습지> - Wetlands
모단 호수의 던 알가즈를 지나면, 저습지에 들어서게 됩니다. 저습지 너머에는 인간들의 땅이 있습니다. 그렇죠, 여기가 카즈 모단의 최북단입니다. 당연히 저습지도 한때는 우리 카즈 모단의 영역이었고, 친척인 와일드해머 드워프들이 왕국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습지를 잃었습니다. 와일드해머는 검은무쇠의 습격으로 이 땅을 버렸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몇몇 도시를 건설했지만, 2차 전쟁때 호드에 의해 빼앗겼습니다. 호드가 물러간 후 이땅을 다시 찾은줄 알았으나 3차 전쟁때 악마와 언데드때문에 다시 포기해야했습니다. 그 후로 우리 드워프는 던 알가즈를 넘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저습지는 축축하고, 춥고 음울한 대지입니다. 차가운 습지대가 넓게 펼쳐져있고 파괴된 드워프 요새를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멀록과 놀, 늪괴물과 수액괴물 같은 생물이 늪 곳곳에 서식하고 있어 안전하지 못한 지역입니다.
지금 저습지는 얼라이언스를 비롯하여 오크와 검은무쇠 드워프가 세력 싸움을하고 있습니다. 오크! 이곳에 오크가 있습니다. 용아귀부족의 잔당들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 규모는 7500이나 됩니다. 이들은 스랄의 호드에 합류하는 것을 거절하고 메네실 항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용아귀부족은 많은 전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끔찍한 투석기까지 가지고 있다는군요. 이들의 족장은 흑마법사 네크로스의 아들인 네크로쉬라고 합니다.
검은무쇠 드워프는 함락된 드워프 도시 던 모드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습지의 검은무쇠는 2500밖에 되지 않지만, 이들은 아라시 고원으로 향하는 길을 장악해버렸습니다. 최근에 탄돌 교각을 폭파시킨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던 모드르에 잠입해 검은무쇠를 혼내주고 싶지만, 눈에 띄는건 모두 사살한다니 가지 말아야겠군요.
얼라이언스는 저습지에 딱 하나의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구 12000의 소도시 메네실 항구입니다. 저습지 서쪽에 위치해 있는 이 항구는 최근 오크와 멀록같은 생물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메네실 항구는 얼라이언스의 시설로, 어느 왕국의 영토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이 근방에서 가장 강대한 아이언포지에 의존하고 있는 편입니다. 메네실 항구는 지역 용병대가 지키는 곳입니다. 경비대장 스타우트피스트가 메네실의 용병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많은 배들이 이 항구에 정박합니다. 여기서 다른 대륙으로 가는 배에 승선할수 있습니다!
저습지에는 고대 드워프의 무덤인 아이언비어드의 고분이 있습니다. 제가 죽으면 아이언포지 산의 정상에 묻히고 싶지, 이런 수액괴물 투성이인 곳에는 절대 묻히고 싶지 않습니다!
<그림 바톨> - Grim Batol
저습지에서 동쪽으로 가면 아이언포지와는 다른 산이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와일드해머들이 처음 왕국을 세웠던 그림 바톨입니다. 그림 바톨은 산악 요새입니다. 들쭉날쭉한 첨탑과 같은 봉우리들이 즐비하지만, 요새 내부는 거대한 지하입니다.
와일드해머는 검은무쇠의 여왕인 모드구드의 마법때문에 더럽혀진 이 땅을 버리고 머나먼 북쪽의 산악지방으로 이주했지요. 우리와 함께 살았으면 좋았을텐데요...
2차 전쟁때 오크들은 이 요새를 차지했습니다. 용의 여왕을 사로잡아 그림 바톨에 가두고 붉은용군단을 오크의 병기로 활용했었지요. 그러나 여왕이 해방되자 분노한 용군단은 용아귀부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도망치던 오크들은 우리 드워프 군대에게 혼쭐이 났지요. 늙은 고블린인 멀프심이라는 자에 따르면 여기서 밤처럼 어두운 검은용 하나가 네 마리의 다른 용과 싸웠다고 합니다. 그 검은용이 아마 그림 바톨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하나의 귀중한 수확을 올렸는데,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의 배우자라고 알려진 티란니스트라즈의 유골을 수집했습니다.
저는 그림 바톨에서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음울한 저습지를 다닌데다가, 힘들게 용아귀부족 관문을 지나갔더니...글쎄, 붉은용들이 들여보내주지 않는겁니다. 용아귀부족 관문은 용아귀부족이 우리 얼라이언스를 저지하기 위해 만든 그림 바톨의 새로운 입구라 지나오는게 그리 유쾌하지 않은일인데 말이죠. 붉은용혈족과 붉은 비룡이 계속 순찰을 도는 바람에 잠입할수도 없었습니다. 아크리디스트라즈는 저에게 무언가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림 바톨은 데스윙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설마 붉은용군단이 데스윙을 여기다 가둬둔 것일까요?
<황야의 땅> - The Badlands
황야의 땅은 이름 그대로 정말 황량한 곳입니다.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죠. 여긴 원래 초록빛의 풀이 무성한 골짜기였고,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그랬던 곳을...삼백년전 라그나로스가 이 땅을 요모양 요꼴로 바꿔버렸습니다. 몇년전, 우리는 여기서 울다만이라는 유적을 발굴했습니다. 바로 티탄의 도시! 창조주와 드워프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야심찬 발굴작업을 진행했지만...빌어먹을 트로그!!! 또 방해를 해버렸습니다. 거기다가 검은무쇠 드워프까지...오, 마도란이시여!
여기는 이글거리는 협곡의 동쪽입니다. 바위가 많고 평평한 지역이죠. 모단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산때문에 거의 차단됩니다. 이 극한의 땅에 적응된 소수의 동식물만이 살아갑니다. 한낮의 태양이 내리쬐면 여긴 사막과 다를게 없습니다. 저는 황야의 땅에서 걷지 못했습니다. 팔딱팔딱 뛰어다녔지요. 여러분이 그 모습을 보지 않은게 정말 다행입니다.
이 땅에 사는 생물로는 전갈, 독수리, 사자와 같은 야수가 있습니다. 인간형으로는 400의 검은무쇠 드워프, 400의 트로그, 200의 오우거... 어, 어라? 많지는 않군요.
검은무쇠와 트로그는 울다만에 많이 있습니다. 울다만은 고대 티탄의 유물이 간직된 곳으로, 이미 많은 자료가 발굴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욱 깊이 들어가려고 했었지요. 불행하게도 트로그 때문에 망해버렸지만요. 그런데...트로그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울다만 밑에서 잠들어있었다면...그걸 깨운건 바로 우리 아이언포지 드워프군요.
검은무쇠는 여기에 고통의 요새라는 성채를 만들었습니다. 라그나로스의 정령부관인 인페르누스가 검은무쇠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검은무쇠는 울다만에 고대 티탄의 비밀이 있다고 믿는가 봅니다. 그래서 라그나로스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봉사하고 있군요. 이건 완전히 노예아닙니까.
황야의 땅 서남쪽에는 먼지목도리 소굴이 있습니다. 여긴 정말 커다란 오우거 야영지더군요. 여기 오우거들은 강도짓을 해서 먹고 사는데, 황야의 땅에 이들이 털만한 구역은 얼마 없어 보입니다. 수가 많지 않으니까요.
먼지목도리 소굴에서 북쪽으로, 이글거리는 협곡으로 향하는 좁은 길보다 더 북쪽으로 가면 카르가스가 나옵니다. 카르가스는 정말 작은 촌동네인데, 이곳의 병사들은 호드소속입니다. 이 100명의 호드병사들은 카르가스 원정대라고 하는군요. 지도자는 늙은 장군 고어투스인데, 이들은 동부 대륙의 적인 검은바위와 용아귀부족을 척결하기 위해 왔다고 합니다. 100명으로...? 검은바위의 군대는 5000이고 용아귀부족은 7500인데 대체 무슨 수를 쓸까요?
황야의 땅에는 숨겨진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라그나로스가 나타나기 전까지 정말 아름다웠던 곳이죠. 붉은마루 산맥의 절경이었던 레슬로 협곡입니다. 이 황량한 땅은 이제 검은 비룡들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검은용 네파리안의 부하들이 날아다니고, 검은무쇠는 이 지역을 염탐하는 눈치입니다.
<이글거리는 협곡> - Searing Godge
이글거리는 협곡은 한때 붉은마루 산맥이었습니다. 그러나 300년전, 라그나로스가 소환되면서 이 땅은 용암으로 뒤덮여버렸습니다.
이글거리는 협곡은 황량하고 정말 덥습니다. 갈라진 바위와 쪼개진 균열이 다니기도 힘들게 만듭니다. 길의 표식은 매우 적어서 거의 못찾을 정도입니다.
이 땅에는 검은무쇠 드워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글거리는 협곡에 거대한 세력을 구축했고,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의 목적을 위해 사악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검은바위산으로 갈수 있습니다. 그 너머는 아제로스의 땅입니다.
검은무쇠는 이글거리는 협곡 중앙에 거대한 용광로를 두고 있습니다. 정말 거대한 이 지역에서 일하는 것은 검은무쇠에게 잡힌 노예들입니다. 우리 동족도 있더군요. 저는 그들을 구하고 싶었지만, 혼자서 헤아릴 수 없은 검은무쇠에게 덤벼드는 것은 저도 그들의 노동력이 되겠다는거나 마찬가지라서 참았습니다. 검은무쇠는 대체 여기서 뭘하는 것일까요? 티탄이나 고대신의 유물을 찾는것 같지만...다른 목적이 있을까요?
이글거리는 협곡 북쪽에는 토륨 조합 거점이 있습니다. 토륨 대장조합은 검은바위를 나와 활동하는 자들로, 이제는 검은무쇠까지 적으로 간주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적의 적은 아군아니겠습니까? 이들의 지식은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협곡 북동쪽에는 돌다지 고개가 있습니다. 제가 이 통로를 봤을때 이 말을 했습니다 '오, 프랑코른 포지라이트여! 감사합니다'. 그가 만든 이 통로를 지나 모단 호수의 시원한 물 속으로 들어갔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브란 브론즈비어드였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본 글은 전문뿐만 아니라, 일부분의 펌도 금지합니다. 꼭 퍼가고 싶으신분은 먼저 저의 동의를 받아야합니다.
<자료 참조>
World of warcraft
World of warcraft : Wrath of the Lich King
Shadow & Lights
Lands of Conflict
World of warcraft RPG
Special thanks to - Brann Bronzebeard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총 작업시간은 8시간..에고야.. @_@;; 150분 정도 걸리는 종족별 인물정리랑은 비교가 안되는군요..
한참 쉬었다가 엄청큰거 하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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