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분한 타르텍. 스컬지가 만든 존재 중에 가장 강력한 누더기 골렘. 혹한의 암네나르가 가시덩굴 구릉에서 기초를 다지도록 만들어냄. 쓰러지기 전까지 혼자서 가시멧돼지를 1,200마리 이상 처치했다. 타르텍이 이런 희생을 하면서 만든 시체로 암네나르는 빠르게 언데드 가시멧돼지 군대를 형성하여 자기 휘하에 둠으로써 결과적으로 칼림도어에 첫 번째 스컬지 주거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타르텍의 유해는 다시 생명을 얻고, 현재 암네나르의 부관인 게걸먹보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오브라힘. 여행가. 뛰어난 건축가로, 낙스라마스를 고안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아케루스를 만든 배후, 신분이 낮은 해골 일꿀에서 켈투자드가 가장 신임하는 조언자로 신분 급상승. 언제나 학자로서 처신했던 오브라힘은 지식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초기에는 대부분 네루비안 건축과 오크 흑마법사의 마법에서 영향을 받았음이 뚜렷하다. 몇 년전, 진아즈샤리의 폐허를 연구하러 서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추었다.
저주받은 디오도르. 인간 강력술사로,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의 첫 단원 중 하나이며, 1차 대전쟁에서 훈장을 받은 영웅.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첫 번째와 두 번째 대공습을 감행할 때 스컬지 부대를 성공적으로 이끎. 세 번째 대공습에서 전사. 나중에 최종 대공습에서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둔 붉은십자군 첩보원들은 그가 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신자 키르케센. 리치 왕에게 직접 보고할 정도로 세력 있던 리치. 수도 없는 전투에서 훈장을 받은 노병으로, 키르케센은 희망의 빛 예배당을 공격했던 전투 중 가장 대규모로 조직되었던 전투 중 하나인 핏빛 공성전을 계획하고 이끎. 잔여 병력을 제압했지만, 키르케센이 했던 공격은 바로 저항 세력이 맞부딪쳤고 엄청난 병력 손실을 보았다. 키르케센 자신도 맥스웰 티로서스 경에게서 치명상을 입고 육신의 끈을 놓다.
출처 - 아케루스 다리온 모그레인 주변의 <타락한 영웅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