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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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15 11:30:09 KST | 조회 | 8,192 |
제목 |
아서스 일대기 23.맹공 (서리날개 전당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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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왜곡이 심했지만 이번편은 개드립이 넘쳐나니 주의하세요
전편에서 라나텔도 화려하게 박살낸 일행들은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한시가 급한 상황이였죠 볼바르가 리치왕에게 정신을 붕괴당해 사악한 죽음의 기사가 되 서로 검을 맞대는건 반드시 피해야 했거든요 다행이도 역병작업장과 진홍빛전당을 박살내고 남은곳은 서리날개 전당(The Frostwing Halls)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그들이 지나왔던 곳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위험한 곳이였고 그곳에서는 스컬지의 상징이자 서리고룡족 여왕(Queen of the Frostbrood)인 신드라고사(Sindragosa)가 있다고 추측이 됬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신드라고사를 쳐부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끔찍한 숨결을 리치왕과 싸울때 당할수 있을수도 있었거든요 그렇기에 그들은 서둘러서 서리날개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더불어 그들에겐 여기서 할 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잿빛선고단이 준 전언에 따르면 그곳에선 녹색용군단의 일원이자 드루이드들의 중요한 조언자중 한명인 발리스리아 드림워커 (Valithria Dreamwalker)가 갇혀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녀(그가 아니라 그녀입니다!)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은 재빨리 가야했죠
(수염까지 달려있는데 그녀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오나의 은혜로 자연의 신비한 힘을 다룰 수 있는 녹색용들의 힘과 에메랄드의 꿈에 관심을 두었던 리치왕은 그녀를 납치해 가두고 실험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오늘부로 끝이였습니다, 잿빛선고단과 용사들이 그곳에 들어닥쳤기 때문이였죠 용사들은 그녀를 속박하고 있는 대마법사들을 뒤돌려차기로 날려버린뒤 그녀에게 접근했습니다
발리스리아 [음? 여긴 어디지? ]
제이나 [아 깨어나셨군요. 구하러왔습니다 안심하세요]
발리스리아 [으으 온몸에 감각이 없네 어떻게 된건가?]
무라딘 [아 몸이 좀더 완치되면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스컬지가 실험을 하면서 영 좋지않은 곳에 메스를 댔소, 피를 너무많이 흘려서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소이다]
발리스리아 [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인가?]
무라딘 [잘 알아두시오 당신 지금 몸을 심하게 다쳐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지금 반항할수 없다는 뜻이오]
발리스리아 [그...그게 무슨 소리야 말도 않되 말도 않된다고...]
무라딘 [진정하오. 흥분하면 다시 출혈을 할수가 있소 그렇게 되면 편치 못하오, 스컬지도 몰려오고 있고]
그의 말은 사실이였습니다 주변에선 그들의 들어온것을 눈치챈 수많은 좀비들과 시체병들을 비롯한 시체덩어리들이 꾸역꾸역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었거든요 더불어서 리치왕의 목소리도 울려퍼졌습니다
리치왕 [침입자들이 내부 성소로 들어왔다! 서둘러 녹색용을 파멸시켜라. 되살려낼 때 쓸 뼈와 힘줄만 남겨두고]
즉 발리스리아를 죽이고 다시 서리고룡으로 부활시킬 생각이였는지 리치왕은 그녀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했습니다
발리스리아 [영웅들이여, 나를 도와다오. 더는... 더는 저들을 붙들어 놓을 수 없다. 이 상처를 치유해다오!]
그들은 그녀에 말을 즉시 이행했습니다 걸신들린 누더기골렘들이 침을 흘리며 그녀에게 덤벼들어도 불타는 해골이 뜨거운 욕망으로 그녀에게 달려들어도 물집투성이 좀비들이 누런 액체를 흘리며 그녀에게 접근해도 용사들은 그들을 적절히 줘패면서 그들을 막았습니다 한편 힐러들은 서둘러서 발리스리아에게 치료를 하며 그녀를 되살리고 있었습니다
발리스리아 [힘이 돌아오고 있다! 영웅들이여, 계속 싸워라!]
무라딘 [얼씨구 하오체에서 명령체로 바꾸었구만]
몇마리의 시체들이 꾸역꾸역 몰려오든 용사들은 그 압도적인 물량에 굴하지 않았지만 사방에서 수없이 몰려오는 그 물량은 그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무라딘 [탱크 다굴하고 헌터 주의염, <파이프 폭탄 날아간다!>]
제이나 [...]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발리스니아의 상처는 모두 치료가 되었고 그녀는 기쁨에 그리고 희망과 생명이 가득찬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발리스니아 [다시 힘을 얻었다! 이세라여, 더러운 생명들의 안식을 내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그와 동시에 수많은 시체병들은 생명의 파장에 휩쓸려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 수많은 시체병들이 모두 전멸하게 되고 난뒤 힘을 얻게된 발리스나아는 그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발리스니아 [고맙네 용사들이여, 그대의 앞에 행운이 있길] -실제 게임엔 이딴 대사도 없다
그녀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에메랄드의 꿈속으로 사라지고 용사들은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리날개 전당의 최상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무라딘 [쩝 이렇게 엘리베이터까지 타니 진짜 다른동네의 좀비잡는 게임이 생각나는군]
실바나스 [그럼 지원군이 올때까지 버텨야 하는것이오? 재밌군]
무라딘 [글쎄 그런걸 기다릴 시간에 다 잡는게 더 빠르걸]
그들은 그렇게 농을 주고받는 사이 그들은 서리날개 전당의 최상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말그대로 뼛속까지 얼어붙는 추위의 그곳은 싸늘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모든 스컬지가 있는곳이 그랬지만 따뜻함이나 생명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지옥보다 더 지옥같은 그곳은 끔찍함과 혐호감만이 가득한 곳이였습니다 그들의 존재를 눈치챈 네루비안들과 브리쿨들을 비롯한 시체들은 그들을 보고 괴성을 지르며 돌진했습니다니다 그 생명력이 하나도 없는 죽음의 파도가 그들에게 원하는 것은 너무나 간단한 것이였습니다 다 죽여버리겠다, 그것 하나만을 원하고 다가오는 그들의 모습은 이미 공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그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삶의 법칙을 거스른 생명의 위대함을 짓밟은 모욕에 그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분노를 아낌없이 적에게 쏫아붓기 시작했습니다
세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수많은 네루비안들이 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 내려오고 달려왔지만 실바나스의 화살과 다른 마법사들의 마법에 꿰뚫려 사라졌으며 브리쿨들은 무라딘과 전사들의 일격에 모두 박살이 나며 땅에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언데드들을 대신하듯 수많은 적들이 들이닥쳤지만 그들은 용사들에게 의해 곤죽이 되는 운명을 맞을뿐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언데드들은 가볍게 정리한 용사들은 다시 한번 수많은 언데들은 정리하며 내려갔습니다
그들이 쓰러트린 언데드가 3자리수에 다다를 무렵 서리고룡인 '가시그림자'와 '서리발송곳니'가 나타난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새파란 안광과 냉기어린 숨결을 쉬며 그들은 용사들을 향해 괴성을 질렀습니다 실로 공포스러운 상황이 아닐수 없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용사들은 그들을 향해 공격을 가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울음소리로 압박하고 서리입김을 뿜으며 공격하고 얼음기둥을 뿜어내며 그들을 공격했지만 그들은 그것을 모두 이겨내고 그들을 향해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수많은 서리고룡이 그랬듯이 모든 힘을 소비하고 난뒤 땅에 쓰러졌습니다 모두가 그들을 쓰러트린것을 안심하려는 순간 그들의 눈에 무엇인가 날아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두가 익히 알고있던 서리고룡 과거 수많은 용사들을 죽인 서리고룡, 리치왕의 수호자 바로 신드라고사의 모습이였습니다.
신드라고사, 최강의 서리고룡이자 얼음왕좌의 수호자인 서리여왕, 본래 말리고스의 배우자였던 푸른용이었으나 데스윙의 공격으로 머나먼 노스렌드까지 날아가버린뒤 추위와 공포에 떨며 말리고스를 부르며 죽었고 그후 1만년 동안 얼음왕관의 차가운 빙하 아래에서 증오만이 남아있는 시체가 되어있던 그녀는 증오와 한기만이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그녀의 가슴에는 리치왕의 충의와 증오만이 가득했습니다, 수많은 세월을 그렇게 고통스러워한 그녀는 용사들을 향해 새파란 안광을 뿜으며 말했습니다.
신드라고사 [여기까지 오다니 너무나도 어리석기 짝이 없구나 노스렌드의 얼음바람이 영혼까지 삼키리라!]
무라딘 [그런데 전부터 궁금한거데 너희들은 왜 하늘에서만 싸워도 될것을 땅에 내려와서 싸우는 거지?]
신드라고사 [훗 필멸자들을 상대할때 땅에 내려와 싸우는 예의는 용족의 전통이지!]
무라딘 [과...과연!]
그와 동시에 그녀는 냉기의 오라를 뿜으며 그들에게 공격했습니다, 거대한 날개를 이용해 회전베기를 시도하자 용사들이 그 공격에 베였고 육중한 꼬리로 땅에 내려치자 용사들이 그 충격에 흔들릴 정도로 그녀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입을 닫고 머리를 잠시 웅크렸습니다, 모두가 공포스러워하는 얼음입김의 시전자세였죠
무라딘 [제기랄 피해!]
무라딘의 외침과 함께 그 사람을 꿰뚫을 한기는 날아들었습니다, 가히 그 위력은 동상이 아니라 동파가 될정도였고 사무치는 한기는 냉혹한 한파와 함께 그들에게 날아들었습니다
신드라고사 [심장에서 차가운 죽음의 손길이 느껴지느냐?]
말투는 의문체였지만 그 누구도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대답할 여력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대답할 가치도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실바나스는 자신의 단도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을 눈치채고 화살을 죽어라 날려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자신들이 동원할수 있는 화력을 총 동원해서 그녀에게 쏫아부었습니다
신드라고사 [제법 하는구나, 하지만 괴로워하라 필멸의 존재여, 그 한심한 마법이 널 배신할테니.]
그녀의 말과 동시에 마법사들은 자신의 마력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악한 그녀는 연이어 해방된 마법으로 그들의 마력을 흐트렸습니다 제이나와 그녀를 따르는 마법사들은 재빨리 마력을 가다듬고 그녀에게 공격을 가했지만 그녀는 이번엔 차가운 한기의 얼음바람의 촉수를 사용해 주변에 있는 전사들을 끌여당기며 공격을 하며 끈임없이 그들을 압박했습니다
신드라고사 [이리와 죽음을 보아라! 그리고 멸망하거라 리치왕의 힘에 무릎을 꿇어라!]
실바나스는 그녀의 말을 듣곤 분노했지만 어쩔수없었습니다 냉혹한 한파가 날아다니고 냉기봉화를 사용해 그녀의 적들을 얼음감옥에 갖추며 자신들을 압박했으니까요 한술 더떠 그녀는 하늘로 높게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신드라고사 [여기가 끝이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그녀는 그 말과 동시에 하늘에서 거대한 서리입김을 땅에 쏘았습니다 가히 절망스러운 위력의 서리폭탄은 강력한 용사들조차 버틸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으로 그들을 얼려버리고 쓰러트렸습니다
신드라고사 [한심하군 이게 다란 말인가?]
그녀는 그들을 비웃으며 땅으로 내려와 꼬리로 그들을 모두 쳐부수려고 했습니다
무라딘 [아니 아직 남았지!]
얼음무덤뒤에 숨어있던 무라딘은 방심한 그녀에게 뛰어들어 그녀의 넓고 넓은 정수리에 가히 번개와도 같은 일격의 망치와 도끼를 휘둘렀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반응하기도 전에 그 일격은 그녀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일격에 그녀가 주춤해 무릎을 꿇은 순간을 눈에 담은 용사들은 모든 힘을 다해 그녀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습니다 그녀가 화가 나서 이리저리 공격을 가했지만 용사들은 그 모든것을 피했고 제이나와 그녀를 따르는 마법사들의 공격이 그녀의 갈라진 머리를 향해 쏫아부어졌고 그녀의 머리는 불타올랐습니다.
신드라고사 [으아악! 뜨겁다! 이건 무슨 일이지 뭔짓을 한게냐?!]
무라딘 [우리 모두의 힘의 결과다 이 시쳇덩어리야!]
신드라고사 [그만, 이런 놀이는 지겹다! 이제 주인님의 무한한 힘을 느끼고 절망에 빠져봐라!]
그녀는 울부짖듯이 모든 힘을 사용해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용기와 열망과 그리고 희망이 있는한 그들은 얼어붙지 않았고 그들은 그 공격을 버텼습니다 그녀가 다시한번 얼음바람의 촉수를 사용해 주변에 있는 용사들을 끌어당겨 모두를 죽이려고 한순간 용사들은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힘을 향해 그녀에게 날렸습니다, 그 가공할 위력에 서리여왕은 쓰러졌고 고통스러운 그녀의 영혼은 모험가들이 다른 이들에게 부탁받아 받은 고통치는 수정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희미해지는 눈으로 그들을 보며 말했습니다.
신드라고사 [드디어... 자유로구나...난 어쩌면....전부터 이런 순간을... 바랬을지도 모른다...모두들 고...맙다...]
그들은 말없이 묵묵히 그녀의 고마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할일을 모두 끝낸 용사들은 이제 자신들의 오랜 희망을 구하기 위해 모두를 구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고난은 우스울 스컬지의 대왕, 리치왕이 있는 얼음왕좌를 향해 가히 무저갱이라고 불리울 그곳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ps. 아서스 일대기는 존나 예전에 끝났어, 덧글때문에 하는거지 그러니까 백스페이스 누르기전에 덧글달고가요
ps2. 이제 드디어 아서스와의 대면이군요, 와 내가 더 떨려.
ps3. 참고로 아직 맹공편은 남았습니다 분량이 조금이긴 한데 티리온의 모습이 워낙 간지폭풍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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