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스부릉디토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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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17 02:07:20 KST | 조회 | 3,665 |
제목 |
Warcraft III: The Frozen Throne - 6장 The Curse of BloodElf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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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리단 수색
Intro: 3일이 지난 후, 켈’타스와 바쉬 일행은 지옥불 반도에서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대체 이 곳은 왜 이렇게 더운 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일리단님을 찾기 위한 고생은 버틸 순 있겠지만 병사들이 다 지쳤습니다.” 사실 켈’타스도 많이 지친 몸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좀 쉬자고…….”
다 짜증나는 상태였습니다. 길은 잃어서 여기저기 막 둘러보면서 간신히 길을 찾고, 난리가 났습니다.
“근데, 무슨 이상한 소리 안 들리냐?”
“글쎄요…….”
그렇게 말하고는 서둘리 바쉬가 그녀의 단도를 들고 서둘리 움직였습니다. 켈’타스도 그의 지팡이를 들고 움직였습니다.
“앗! 나이트 엘프! 여긴 어떻게?!” 바쉬는 당황한 듯 했습니다. 그것도, 대규모의 군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 워든 마이에브가 아마 일리단을 쫓아 여기까지 온 듯 하군요. 일리단님이 그렇다면 이 근방에 있다는 이야긴데…….”
“아, 근데 마이에브는 대체 뭐에다가 쓰는 거야? 싸우는 기계야? 아니면, 목표 생기면 끝까지 하는 스토커야?”
“일리단님이 얼마 전 감옥에서 풀렸다잖습니까? 그 후부터 다시 감옥에 처넣으려 복수심에 미친 나이트 엘프입니다. 지금 아마 그래서 쫓아온 것일 것 같습니다.
“켈’타스 왕자님!” 정찰병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래, 일리단님은 찾았는가?”
“그게……. 저기에…….”
알고 보니 철창에 갇혀있는 것은 다름아닌 일리단이었습니다.
“아니, 그렇게도 강하신 분이 어떻게 저렇게 황당하게 잡히실 리가 있는가?”
“시간 없어요! 이러다가는 마이에브가 일리단을 끌고 감옥으로 갈 것 같습니다.”
“나가들이여! 나를 따르라!”
“블러드 엘프여! 따라오거라! 일리단을 구출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결국은,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나이트 엘프 정찰병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난데없는 침입에 간수들은 물론 정찰병들은 그대로 학살당했습니다. 일리단의 철창을 빼앗고 한숨을 돌릴 때였습니다. 하지만, 켈’타스와 바쉬를 포함한 모든 일행은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마이에브가 이끌고 온 나이트 엘프 병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거기다가, 모두가 복수심에 불타있는 워처들, 센티널이 아닌 마이에브의 직속 병력이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드루이드들과 티란데의 센티널들도 몇몇 가담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숫자는 예상해보면 비슷했었지만…….
‘제길. 피해가 엄청날 것 같군…….’ 켈’타스가 한숨을 쉬었습니다.
‘저 많은 병력이 어떻게 포탈을 타고 이렇게 온 거지?’ 바쉬의 생각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적지 않은 나가와 블러드 엘프들이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나가는 그렇다 쳐도, 블러드 엘프는 한 때 자신들과 연합했던 자들이니 혼란이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나이트 엘프들 역시 매우 당황한 모양이었습니다. 전열이 흐트러지고, 수근거리는 등 양 진영이 술렁거렸습니다. 철창 하나를 두고 말입니다.
“이거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나이트 엘프 진영에서 결국 소리가 터졌습니다
“블러드 엘프를 상대해야 하는 거야? 저들의 죄는 이미 씻겼다고 대드루이드 스톰레이지께서 말씀하셨거늘!”
“그만!” 그 술렁임을 깬 것은 마이에브였습니다.
“나가는 그렇다고 쳐! 그렇지만, 너희 블러드 엘프는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거냐! 너희도 저 더러운 일리단을 따르겠다는 것이냐!” 마이에브의 눈은 거의 절규와 비탄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면서 센티널과 워처, 그리고 드루이드는 공격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너희는 은혜도 모르는 개인가!”
“우리 나이트 엘프들이 너희 같은 하찮은 종족을 위해 목숨을 던져서 막아 주었지 않은가!”
“일리단만도 못한 놈!”
그런 경멸스런 목소리들이 나이트 엘프 진영에서 퍼져 나왔습니다.
“우린 티란데님 덕분에 살았지, 그대들 워처 덕에 산 것은 아니오!”
“그리고 우리가 은혜를 갚을 대상은 티란데님이다!”
“워처들, 너흰 우리가 곤경에 빠졌을 때 그냥 가려 했지 않았는가!”
이번에는 블러드 엘프 진영에서 맞받았습니다. 그들은 목숨까지 던져서라도 구하겠다고 해서 그들을 구해준 티란데와 그들의 만년 전의 죄를 용서해준 맬퓨리언을 존경했습니다. 하지만, 마이에브는 전혀 그런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만!” 켈’타스가 끊었습니다.
“마이에브, 그대는 그대의 개인의 의무를 수행하러 오기 위해서 왔지만, 나는 우리 종족을 구하기 위해 온 것이오!” 냉랭한 말, 켈타스는 마이에브에게 티란데를 구출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악감정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이에브도, 켈’타스가 마지막에 그렇게 허무하게 자신이 쳤던 거짓말을 맬퓨리언에게 말하면서, 그들의 사이는 뒤틀렸던 것입니다.
“듣기 싫다! 대체 그게 대의명분이라도 된다는 것이냐! 넌 그 악마나 쫓아다니면서 개나 될 것이다! 네놈은 형상은 블러드 엘프의 왕자, 그러니까 최고 통치자다! 하지만, 네놈의 속은 일리단과 마찬가지로 속은 시커멓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귀 따가워서 죽을 지경이군. 할 말 다 했나? 부관!”
“예, 왕자님!” 직속 수하 둘이 대답했습니다.
“일리단님의 감옥을 끌고 본진으로 향하라. 바쉬! 이 곳은 내가 맡겠어요. 그대는 서둘리 가세요!”
“잘 버텨. 마이에브, 보기에는 일리단님을 잡은 거 보면 꽤 대단한 놈인 것 같다.” 바쉬는 수하 둘이랑 본진으로 향했습니다.
“쳐라!” 마이에브가 외치면서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나가와 블러드 엘프는 아웃랜드를 돌아다니면서 더욱 더 강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숫자로는 물론 병사 정예 정도도 나이트 엘프보다 훨씬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마이에브 일행은 일리단을 막 잡고 나서라 교전을 치르기는 너무나도 지친 상태였습니다. 결국, 모두가 허무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이에브는 매우 강했습니다. 계속 단검을 뿌리고 전장을 휘저어 어느 새 교전은 팽팽하게 되었습니다.
“비전 마법으로 격파하라!”
“까마귀의 이름으로!”
“아즈사라 여왕을 위해!”
하지만, 상황은 곧 정리되는 중이었습니다. 그 때, 켈’타스가 단검에 맞았습니다. 마이에브가 던진 독이 발려있는 단검이었습니다.
“크윽!”
“넌 이제 죽을 각오 해라!” 그러면서 다가가는 데, 그 때, 켈’타스의 비전 마법이 시전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화염구가 마이에브를 덮쳤습니다.
“으악!”
“독을 바른 단검의 대가요.”
그렇지만, 마이에브가 자신의 큰 칼로 켈’타스의 등을 찔렀습니다.
‘푹!’
“왕자님!” 블러드 엘프와 나가가 외쳤습니다.
“끄어억!”
“역시 넌 왕자라지만 약체인가보지?” 마이에브가 비웃었습니다.
“너무 순진하군. 내 망토만 찔렀고 갑옷만 살짝 금이 갔다. 하하하하!”
그러고는 펠로르메론을 보여주었습니다.
“크하하하! 넌 내 몸에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아, 어떻게 이런 일이…….” 마이에브는 거의 절망에 가까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나이트 엘프는 이미 몰살당하고 남은 것은 오직 마이에브 하나였던 것입니다.
“으, 날 여기서 죽여라. 구차하게 삶을 유지하기 싫다!” 마이에브가 외쳤습니다.
“묶어라!” 냉랭하게 명령했습니다.
“날 죽이란 말이다! 대체 날 왜 살려놓는 거냐! 난 나이트 엘프다! 다른 자매들과 같이 가고 싶단 말이다! 죽이라고! 죽여!” 마이에브는 미친 듯이 외쳤습니다. 하지만, 켈’타스는 무시하고 뒤를 돌아섰습니다.
“왕자님. 어쩌자고 살려두었습니까?” 부관 둘이 물었습니다.
“일리단에게 선물하려고 한다. 이래야, 우리를 보는 눈이 높아질 것이다.”
한편, 바쉬는 일리단의 감옥을 풀었습니다.
“바쉬, 정말로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만약 네가 아니면 난 다시 만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을 것이다.” 일리단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우린 당신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헌데, 어떻게 주인님 같은 분이 이렇게 당하실 수가…….”
“마이에브와 그녀의 병사들의 복수심이 도를 넘었다. 아무리 나라도 저 많은 수는 꽤 힘들다. 저들은 악마가 아니다. 그것만 기억하라.”
그 때, 마침, 켈’타스 왕자가 나타났습니다.
“저들은 누군가?”
“블러드 엘프입니다. 일리단님은 저들 덕에 살아남은 것입니다. 이제, 저들은 주인님을 섬기기 위해 온 것입니다.”
“반가운 소식이군. 일단 저들과는 나중에 얘기를 해야겠군. 저들에게 1시간만 주라고 하게.”
그 뒤로는 마이에브의 비명만 들려왔습니다.
“나를 일리단에게 선물이라도 할 계획이냐! 안 된다! 안 된다고! 차라리 날 죽여라!”
“저 엘프 입 좀 닥치게 해라!”
그 말과 동시에 거대한 망치가 내려가는 소리, 그리고 마이에브의 비명소리가 그 날을 장식했습니다.
몸이 안 좋아서 한 장만 올립니다.
댓글 점 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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