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일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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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17 01:04:31 KST | 조회 | 8,351 |
제목 |
바위어머니 테라제인(Therazane, the Stone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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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위로군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떠 있는 바위입니다.
위로.. 위로... 고개를 제껴들자 이 바위가 여성의 몸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위에게는 눈도 있습니다. 입도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정말 작구나 정말 연약해 육체의 소유자여 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구나."
대지의 지배자이며 바위정령들의 어머니이고 광대한 심원의 영지를 다스리는
바위어머니 테라제인은 네 정령왕 중 유일하게 여성적인 모습입니다.
티탄이 아제로스에 강림했을 때 그녀 역시 다른 정령왕들처럼 정령계로 추방되었습니다.
하지만 라그나로스나 알아키르와 달리 그녀는 심원의 영지를 벗어나고 싶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심원의 영지에서 그녀와 그녀의 자식인 바위군주들은 평화롭게 살아갔습니다.
"저들은 그야말로 타락의 화신이다.피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을."
바위어머니에게는 테라드라스라는 딸이 있었습니다.
테라드라스는 아제로스에서 숲의 반신 세나리우스의 아들인 수호자 재타르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둘의 저주받은 결합은 켄타우로스라는 타락의 후손을 낳았고, 켄타우로스는 그들의 아버지를 살해함으로써
그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 이후 테라드라스는 재타르의 무덤을 지키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테라드라스는 필멸의 존재들에게 살해당하였습니다.
"이 세계에서 데스윙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들을 싹 쓸어버릴 것이다."
바위어머니 테라제인은 대지의 수호자인 넬타리온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대지의 수호자가 심한 상처를 입고 심원의 영지를 찾아왔을 때 그녀는 그를 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지의 수호자가 상처를 회복하고 더욱 강력한 갑주를 갖추었을 때,
세상이 부서지는 듯한 굉음과 충격이 일어나면서 심원의 영지의 닫힌 하늘이 찢어졌습니다.
심원의 영지 중앙에 서 있는 세계기둥이 산산조각났고 아제로스의 지축이 흔들렸습니다.
이제는 데스윙이라 불리게 된 대지의 수호자가 떠난 뒤에도 그의 추종자들은 심원의 영지에 남아
정령들을 노예로 삼으려 하였고, 그들이 퍼뜨린 해악이 심원의 영지를 좀먹어 갔습니다.
바위어머니는 이런 사태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심원의 영지 곳곳에서 국지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신중한 바위 어머니는 전면적인 대응은 미루고 일단은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메우고 나면 어쩔테냐, 심원의 영지를 떠날 것이냐?"
대격변이 일어난 지 얼마 뒤 심원의 영지에 새로운 외부인이 들어왔습니다.
스스로를 대지고리회라 부르는 필멸의 존재들이었지요.
바위어머니는 이들 역시 지켜보았습니다.
이 필멸의 존재들은 대지의 사원을 점거하고 바위 정령들을 파괴했습니다.
이에 바위어머니와 바위군주들은 이 발칙한 필멸자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다 몇몇 바위군주들이 필멸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길 요청하였고
바위어머니가 필멸자들의 '용사'와 만났습니다.
세계기둥만 복구하면 심원의 영지를 떠나겠다는 그들의 제안은 나쁘지 않았고,
바위어머니는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병력을 모으는 대로 황혼의 낭떠러지로 진군할 것이다."
바위어머니는 인내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이 떨어지면 그녀의 행동은 떨어지는 바위 보다도 빨랐습니다.
심원의 영지에 주둔하던 데스윙의 졸개들은 강력한 바위정령 군대 앞에 부스러지는 모래처럼 사그라들었습니다.
대지고리회가 세계기둥을 복구할 때 잔당들이 습격했지만 그 역시 바위어머니 앞에 스러졌습니다.
대지고리회는 약속대로 심원의 영지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심원의 영지는 다시금 평화로워졌습니다.
데스윙의 상처가 남긴 흉터가 아직은 남아있지만 바위어머니의 인내에 결국 부스러질 것입니다.
성격
바위어머니는 본디 모든 생명들에 대하여 애정이 있다고 알려졌었습니다만
대지고리회가 목도한 그녀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우선 바위어머니는 필멸의 생물들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1. 황혼의 망치단이 심원의 영지를 망쳐 놓았고
2. 테라드라스 공주가 필멸의 생물들에게 목숨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바위어머니는 라그나로스의 불의 군대가 아제로스의 대지를 불태워도
상관하지 않겠다고도 하였습니다.
총괄
본디 바위어머니의 모습은 테라드라스 공주와 판박이로 알려져 있었지만 변경되었습니다.
바위어머니의 모습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 불리는 형상과 비슷합니다.
그녀는 모든 바위군주들의 어머니 입니다.
바위어머니는 고대신들과 접점이 없습니다.
ps. 이번엔 솔직히 와우위키 내용은 거의 도움이 안됐습니다.
고대신의 부관 얘기는 그대로 써 있고, 거기다가 외견 묘사도 구현된 모습과 달랐거든요....
내용이 아마 많이 부족할 겁니다.
다음은 물의 정령왕 바다사냥꾼 넵튤론 입니다!!!
대격변 전 까지만 해도 상당한 포스를 스멀스멀 풍기었으나 현실은 시궁창인 정령왕 이지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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