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닉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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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6 11:41:23 KST | 조회 | 4,686 |
제목 |
[새로운 이야기] 겔빈 멕카토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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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동맹의 도움을 받으며 오랜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노움은 자신들의 진정한
고향을 되찾고자 마지막으로 힘을 모았습니다. 이들과 맞선 적은 뒤틀린 천재이자 배신자로, 노움 동족을 지배하는데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혹은 완전히 멸망시키려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드워프 동맹은 대격변의 여파에서 살아남기조차 버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노움은 오직 지혜와 영리함,
그리고 용기에 의존해 자신들의 고향을 되찾아야 합니다.
노움들이 가장 힘겨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인도해온, 재치와 기지가
넘치는 땜장이왕 겔빈 멕카토크가 이 필사적인 돌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개인적인 복수와 진정한 지도력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그 어떠한 계산으로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시험에 마주한 것입니다.
켈빈은 앞으로 한 발짝 나가서며 방을 둘러봤다. 연구실
반대편으로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다면, 임시방편으로 무기로 쓸 수 있는 의자가 있을 것이다. 일단 트로그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면, 녀석이
방금 나타난 구멍을 통해 도망칠 수도 있으리라. 위험하긴 하지만 최선의...
트로그 두 마리가 휘청거리며 빛 속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놈이 낮게 으르렁거리며 다른 두 놈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뒤에 나타난 두 마리는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야생의 날렵함을 보이며
먹잇감의 좌우로 이동했다.
불길한 덜컹 소리와 함께 트로그들 뒤의 벽이 내려왔다. 겔빈은 서글프게도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했다.
이곳은 바로 그가 죽을 곳이었다.
아제로스의 지도자들 켈빈 멕카토크 편을 즐겁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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