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닉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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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1 11:59:24 KST | 조회 | 5,553 |
제목 |
블리자드 소식지: 데스윙 공격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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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3패치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은 마침내 파괴자 데스윙과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이 타락한 용의 위상이 혼돈의 소용돌이를 뚫고 빠져나와 필멸의 종족들에게 대격변을 불러온 지도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생존자들은 결연한 의지로 한 데 모여 각기 나름의 복수를 시작하려 합니다.
대지를 뒤흔들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블리자드 소식지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인 스콧 머서와 함께 곧 찾아올 용의 영혼 공격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링크에서 이번 장엄한 공격대 전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주의: 이 인터뷰에는
대격변의 이야기와 데스윙과의 마지막 전투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피해
주십시오.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지금까지 데스윙이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스콧 머서: 데스윙은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통틀어 아제로스의 모습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악당입니다. 불모의 땅은 반으로 갈라졌고, 데스윙이 일으킨 해일이 양 대륙의 모습까지 바꿔 놓았습니다. 얼라이언스의 수도에 자신의 서명을 남겨
놓기라도 하듯, 스톰윈드 왕궁에 발톱 자국을 새겨 놓았습니다. 여러 면에서 데스윙은 대격변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대격변의 직접적인 원인일 뿐
아니라, 그 중심축을 이루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대지의 수호자에서 파괴자로
격렬하게 변화하는 과정이 사실상 아제로스 전역에 걸쳐 온갖 변화를 이끌어냈다고도 볼 수 있지요. 따라서 데스윙이라는 캐릭터의 변화가 여러 면에서
이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을 있게 한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개발팀에서도 데스윙과의 최후의 결전은 꽤 오랜 시간 준비해 왔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대격변 이전부터 데스윙의 하수인인 황혼의 망치단과 싸워 왔고, 이미 데스윙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알렉스트라자를 처치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아제로스의 지도자들 역시 데스윙이 무시무시한 존재임을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온갖 혼돈과 파괴를 이겨낸 이들 세력은 마침내 데스윙에 맞서
하나로 뭉치기 시작합니다. 4.3 패치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아제로스 최고의 영웅들이 한데 모여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이 괴물과
어떻게 싸워야 할지 결정하지요.
데스윙 공격대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할 새로운 5인 던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스콧 머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플레이어 여러분은 용의 영혼이라는 유물을 찾아내기 위해
모험에 나서야 합니다. 이 유물은 스랄과 다른 용군단이 데스윙과 맞설 때 꼭 필요한 힘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5인 던전은 시간의 동굴과
관련이 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미래로 날아가 데스윙이 파괴한 세계를 목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황량한 미래 세계에서 고대의 전쟁 당시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용의 영혼을 회수하고 현재로 가져와야 합니다. 다른 인터뷰에서 이번 새로운 5인 던전에 대해 이미 자세히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 던전을 통해 바로 4.3 공격대 던전, 용의 영혼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공격대가 시작되면 플레이어 여러분은 용의 영혼을 회수한
상태에서 데스윙의 부하들이 공격 중인 고룡쉼터 사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용의 영혼 공격대에서 데스윙과의 전투 외에 또 어떤 전투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스콧 머서: 고룡쉼터 사원에 처음 도착하면, 사원을 공격하는 데스윙의 부하 여럿과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고룡쉼터 사원의 기반을 두들겨 부수고 있는 바위 거인 모르초크나, 관문을 돌파하기 위해 데스윙의 부하들을 소환하고 있는 고대
신의 두 하인, 장군 존오즈와 잠들지 않는 요르사지가 등장합니다.
고룡쉼터 사원에 대한 공격을 무찌르는 것 외에도, 영원의 눈으로 돌아가 집중의 눈동자를 획득해서,
다른 용의 위상들이 용의 영혼에 힘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이번 공격대를 위해, 위상 변화를 통해 황혼의 용이 퍼붓는 치명적인 공격을
회피하는 방식 등, 새롭고 다양한 게임플레이 요소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데스윙 공격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다른 공격대와
어떻게 다른가요?
스콧 머서: 용의 영혼은 지금까지 중 가장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공격대입니다.
데스윙과 맞선 최후의 전투가 3단계로 펼쳐지는 동안 이런 이야기를 들려줄 여러 동영상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1단계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은 비행선을 타고 데스윙을 추적해야 하며, 황혼의 망치단 비룡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날아듭니다. 2단계에서는 마치 특공대처럼 낙하산을 타고 데스윙의 등으로 뛰어내려 데스윙의 방어구를 파괴해야 합니다.
스랄이 용의 영혼으로 공격할 수 있게 틈새를 열어주는 거죠. 2단계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은
실제로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회전하며 여러분을 떨어뜨리려 하는 데스윙에 올라타고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특정 지점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게 버티면서, 데스윙의 타락한 마그마 피에서 솟아나오는 온갖 종류의
괴물과 뒤엉켜 싸워야 합니다. 데스윙의 방어구를 충분히 파괴하면, 스랄이 용의 영혼으로 데스윙을 공격하여 혼돈의 소용돌이에
추락시킵니다.
멋지군요! 마지막
단계는요?
스콧 머서: 데스윙의 방어구가 재미있는 점은, 그 방어구가 외부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검이나 화살 같은 무기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사실 그 방어구는 데스윙 내부의 것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일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데스윙의 육체는 타락의 힘과 불타오르는 마그마가 섞여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폭탄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힘을
억제할 방어구가 없다면, 통제력을 잃은 데스윙은 온갖 끔찍한 방식으로 변이하기 시작합니다. 공격대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데스윙의 변형된 육체가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솟아나와, 플레이어 여러분과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너무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지다는 사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약화된
상태에서도 데스윙은 무시무시한 존재이며, 그를 쓰러뜨리려면 플레이어 여러분 모두와 스랄, 다른 용의 위상들까지 힘을 합쳐야
합니다.
데스윙과의 전투를 디자인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스콧 머서: 데스윙의 등에서 이루어지는 전투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들은 비행 중인 거대한 용을 붙잡는다는 환상적인 경험을 현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런 작업은
처음이었어요. 데스윙과 같은 상대와의 전투에 있어 적절한 범위를 설정하려면,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전투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등 여러 팀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또, 타락한 데스윙은 여러 부분이
움직이는 거대한 무대 장치와 같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우리 게임에서 가장
복잡한 캐릭터 모델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장대한 규모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대격변의 최종 우두머리에 걸맞은 전투를 마련하려면, 이 모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리품에 대해 이야기할까요? 파괴자 데스윙을 무찌를 만큼 강인한
플레이어들은 어떤 보상을 받게 될까요?
스콧 머서: 당연히 새로운 단계의 방어구 세트가 소개될 겁니다. 또한, 새로운 전설 무기로
도적용 단검 한 쌍이 추가됩니다. 이를 획득하려면 새로운 연속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고요. 아티스트와 애니메이터들은 새로운 탈것을 준비하고 있는데, 알렉스트라자 캐릭터 모델의 여러 시각적
요소를 따와서 만든 붉은용군단의 비룡입니다. 용의 영혼과 관련된 모든 업적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첫 번째 형태의 비룡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희귀한 두 번째 형태의 비룡은 영웅 난이도로 타락한 데스윙을 처치하면
하나씩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나요?
스콧 머서: 즐거웠습니다. 용의 영혼 공격대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다음 콘텐츠
업데이트에 추가됩니다. 형상변환이나 공허 보관소, 새로운 다크문 축제 등, 아주 많아요. 아마 모든 분이 즐길 수 있는 패치가 될
겁니다.
4.3패치와 함께 찾아올 변화에 대한 자세한내용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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