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DarkAnGEl_MiK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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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4-14 14:15:11 KST | 조회 | 190 |
| 제목 |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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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깔려 드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문장 흘리오리다
날떠나 행복한지 이젠 그대아닌지
그댈 바라보며 깔려온 내가
참새 뒤에 가렸는지
사랑 그아픔이 너무커 숨을 쉴수가 없어
그대 행복하게 빌어줄게요
내 사망으로 빌허줄게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깔려 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아마란스
아름따다 가실길에 태우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깔고 가시옵서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문장 흘리오리다
내가 떠나 시체되어 그대를 패비로 만들어도
그댄 그녈 사랑하겠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아마란스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 깔고 가시옵서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문장 흘리오리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문장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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