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ardust_Si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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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18 01:56:34 KST | 조회 | 192 |
제목 |
테라스 - 시그니어(1부) 5장 증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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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오늘도 쿠-엘 탈라스에서는 별 일이 없었다. 아니 별 일이 없는 것이 당연할지도?
우두둑
"잘 있을려나....."
라피르는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떠나 멀리 있는 자신의 친구를 떠올렸다. 그의 정체를 몰랐단 것은 아니다. 애초에 그런 전차(시즈엔진을 전차로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를 타고 다니는 전설상의 신은 오직 한 명 뿐.
"케온... 파괴와 대지의 신. 엘프 수호자로써, 묵과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하지만 그 또한 지금 병세의 급 악화로 인해 아직 밖을 돌아다닐 그런 몸상태는 아니었다는 것이 매우 주요했다.
'하긴 그때는 뭐 정상인 몸으로 싸웠던가.'
오크의 기지에 잡혀갔을 때, 그는 제약을 두고도 피터지게 싸웠었다. 아마 천성이 타고난 파이터의 그것과 매우 흡사했으니까 말이다. 만약 그가 라이칸슬로프였다면, 그저 싸우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을 것이다. 최고한 라이칸슬로프들의 먹이 중에는 오크 또한 포함되니 말이다.
똑똑
"들어오세요."
딸깍
"헬렌?"
"이봐, 천하의 초잘난 라피르께서 여기에 누워있다니 희한한데?"
"놀리지 말라고."
"알아. 아 누가 선물 보냈더라? 오늘 생일이라면서 말이야."
그러면서 그녀는 뒷품에서 두 개의 선물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벌써 그 날이 된건가."
"하긴, 수호자라는 직업도 매우 바쁜 직업 중에 하나긴 하지. 그럼 난 가본다."
그렇게 돌아서는 그녀의 얼굴은 홍조로 발갛게 달아 올라 있었지만, 그는 미처 그런것은 보지 못 했다.
"음.. 이건 데저트폭스군이군. 마력증폭장치라..."
그는 두 가지 중, 조금 커 보이는 것의 포장을 풀더니 그렇게 말했다. 두번째 거는 누가 보냈는지 알 만했기 때문이다.
"케온...이겠지. 그리고 .... 미카엘.. 스타더스트 가문이라고 했던가? 몸이 낳으면 라디언트 장로님께 한 번 여쭤봐야겠군."
그렇게 그의 특별한, 고난의 하루가 지나가는 중이었다.
"괜찮은 겁니까?"
"글쎄 둠의 저주는 아무리 나라고 해도 풀 수 없는 고대 악마의 저주야."
"...당신이 고대 악마잖소."
"글쎄, 난 악마라기 보다는 처음에는 그저 '인간'이었을 뿐이라네."
"그건 주군의 말이 옳소. 조금 기다리는 현명함도 기르는게 좋을 듯 하구려."
"..칫."
쾅!
"열받았군요."
데미안이 슬쩍 그녀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대천사. 홍염의 아이. 여성체. 암흑천사. 염제."
스키리스는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그의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시켜 주었다.
"전쟁이 일어날꺼다. 그건 애초에 허락되지 않은 천족과 마족의 개입도 문제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버닝 리전 놈들이 수상하군. 데미안."
"Yes, My lord."
"이모탈들에게 전해라. Fire가 움직이고, Flame은 아직 동면중이라고."
"Yes, My lord."
그렇게 흑기사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마신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를 까딱까딱거리면서 계속 붉은 머리의 엘프만을 바라보는 중이었다.
"둠과 대천사의 항마력이라.. 잘하면 살아남겠군. 아니 살아남는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삭풍의 라파엘, 수호의 가브리엘, 분노의 우리엘, 그리고 홍염의 미카엘. 4대 천사가 왜 내려온거지? 그리고 콘라시오(두렉1).. 메타트론, 너의 의중이 궁금하구나."
발글 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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