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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rdust_SiEn
작성일 2010-04-20 00:09:48 KST 조회 202
제목
테라스 - 시그니어(1부) 5장 증오(5)

해상왕국 테라모어의 모든 병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로데른을 정벌하기 위해서. 아서스를 정벌하기 위해서.

스톰윈드와 얼라이언스가 염려한 듀로타의 움직임은 없었다. 아니 듀로타가 오히려 아마니 등의 다른 위협세력(얼라이언스의)을 견제하는 중이었으니, 얼라이언스&센티넬 연합과 스콜지, 스칼렛크로스의 대결이 서서히 굳어지는 중이었다.

밴시 여왕의 부재로 인해 포세이큰은 말 그대로 잊혀져갔다. 일부는 스콜지에 흡수되었고, 일부는 얼라이언스로 망명했다. 또 일부는 호드로 들어갔다.

주로 데스나이트들이 호드나 얼라이언스로 망명했는데, 그것도 기사의 나라 스톰윈드로 가장 많이 망명했다. 이들은 곧 몇번의 편성 끝에 스톰윈드 제국 기사단의 일부로 거듭나게 된다. 그들을 지도하는 것은 다름 아닌 스톰윈드 황제 카이사르 스톰윈드.

호드로 망명한 기사들은 그저 가만히 앉아있어도 되었지만, 그들 스스로 치안을 맡는다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중이었다.

한편, 스칼렛크로스의 교황이 직접 나섰다는 소문이 얼라이언스에 퍼지자, 각 국의 수장들은 앞다투어 얼라이언스의 한 힘이 되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신들을 보냈지만, 스칼렛크로스의 대응은 오직 하나였다.

'신의 이름 아래.'

이말은 곧 자신 혼자서도 스콜지 군단을 다 잡겠다는 말. 이 얼마나 오만한 말인가!

"그으으으으으으으..."

달라단의 타워마스터들이 보기에도 이건 명백한 도발 아닌가? 라며 스콜지보다 스칼렛크로스를 먼저 처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돌았다. 하지만,그것이야말로 켈투자르가 노리고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얼라이언스의 붕괴야말로 저들이 노리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아니 최소한 갈등만이라도 생기는 순간, 거대한 스콜지의 군대는 얼라이언스의 각 땅을 짓밟을 것이란 것은 불 보듯 뻔한 이야기였다.

그렇다고 해서 성국 홀로 거대한 스콜지 군단과 전투를 벌인다는 것은 곧, 패망의 지름길이기도 했다.

애초에 가장 상성인게 바로 흑마법사와 신관, 데스나이트와 성기사 아니겠는가.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복합되서 전쟁은 이제 서막을 가리키고 있는 중이었다. 빛의 아이들, 쿠엘탈라스의 군단도 센티넬이라는 이름으로, 얼라이언스 군단과 움직이기 시작했고, 주춤주춤하던 버닝 리전들도 서서히 다시 그 꼬랑지를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대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로데론은 바로 

멸망, 최소한 재건하는데 수십년이 걸릴 것은 뻔했다. 시독(屍毒)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니어 보이지만, 미생물들의 Toxin은 겨우 수십, 수백마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수천, 수만단위의 Brood가 만들어 내는 끔찍한 악몽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아비를 찌른 대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만 1년도 안되서 로데론의 주민들은 다시 한 번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쩌면 그들은 누군가를 증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하지만 그들이 '증오'하는 그 대상이 누구건 간에, 그들은 살아야만 했다.

그것이 그들의 '증오'와 '복수'를 정당화 할 수 있는 방법이며, 그들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렇게 인간이란 종족은 그렇게 계속 진화해왔던것이 아닌가.

그렇게 누군가는 구원을, 누군가는 분노를 표출할 때, 마신 스키리스를 선두로 하는 일명, '능력자' 또는 '불멸자'라 칭해지는 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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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글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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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Glacier.No1 (2010-04-20 00:16: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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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시 여왕의 부재로 인해 포세이큰은 말 그래도 잊혀져갔다
DarkAnGEl_MiKaEl (2010-04-20 00:42: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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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월내용 첨가하면서 글쓸려니까 도움을 안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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