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새로운게 추가가 안되고
지금 이상황 그대로 가면서 네임드 격차가 점점 심하게 벌어지는 것 같네요. 애초에 몇시간 전투하는 것보다 네임드 4번 꼬박꼬박 돌아주기만 하면 돈은 더 잘 나오고 그렇다고 초보자가 네임드 10개팟 다돌려면 헬프팟 아니면 거의 불가능...그나마 옛날에는 10인팟도 그럭저럭 찼는데 요즘은 진짜 아예 작정하고 프록시 돌리는 분들도 있으니 그만큼 팟 들어가는 사람이 주는 거겠죠.
게다가 왠지 요즘은 의견반영도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물론 지난 주 토요일인가 일요일쯤에 10인팟은 입찰권한 안뜨게 해놨지만...점점 입찰권한 없음 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프록시쓰는 사람들 보면 부럽고 약간의 시기마져 듭니다. 누구는 사람없어서 팟 못도는데 혼자 파티 하나를 채워놓을 수 있으니...애초에 입찰권한 없음이 이런거 막기 위한 거 아니였나요. 그런데 프록시로 다 되는데 입찰 권한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패치도 점점 느려지는 느낌입니다. 분명 네임드 시스템에 대해 좋은 의견도 많이 나왔지만 아직도 반영이 안되고 있네요. 뇨스님이 굉장히 바쁘신 것 같은데 엑월 전용 운영진이신 비요뜨님+부온님도 다 각자의 사정이 있으신 듯 하고. 사람들 떠나면서 남기는 말이 이젠 정말 크게 와닿네요. 듀렉 님 떠날때만 해도 뭐 그럭저럭 이었는데 왠지 점점 공허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하나하나 떠나면서 엑월이 천천히 쇠락해 갈 것 같네요. 부릉님도 요즘은 거의 안보이시고 그나마 2:2에 매일 보이시는 분들이 저, skyris님 빙하님 워든님 이렇게 밖에 안보이네요.
밸런스는 어떻게 하더라도 네임드 시스템과 새로운 문장템이나 마법부여 같은 컨텐츠 추가가 절실할 텐데...정말 쉽지 않은 문제네요. 단순히 아이디어의 문제가 아닌 아이디어를 실행할 장치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