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운명이 기다리는 1월 9일 게인워드 대회 토토 안내

32강 싱글 토너먼트... (3판 2선승제 / 4강전 및 결승전은 5판 3선승제)

32강에서 결승까지, 우승자는 최소 12세트 최대 19세트의 경기를 반나절만에 치르게 된다.

무지막지한 경기 계획이지만 해외에선 이보다 더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스타일도 있었으니 특별한 것은 아니다.

대진표는? 당일 추첨이다. 완전히 운으로 알고 찍을 수 밖에 없다 -ㅇ-;;

맵은?  32강: 금속 도시 / 16강: 젤나가 동굴 / 8강: 금속 도시 / 4강: 젤나가 동굴 / 결승: 금속 도시

이렇게 첫 세트를 치룬 다음에 패자가 원하는 래더맵을 선택해서 다음 세트를 한다.

따라서 첫 세트를 이긴 사람이 아주 유리한데, 두 번째 세트를 상대가 자기 자신을 위한 맵을 선택해서 지더라도

세 번째 세트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맵을 골라서 승리하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샤쿠라스 고원은 없다! 래더에서 제외된 탓에 대회 규정이 어쩌고 저쩌고... 쩝쩝)

상황이 이러하니 우승하기에 테란이 유리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금속도시 바로 옆자리를 생각해보라...)

1. 안전한 분산투자

만일 내일 토토 마감시간까지 저그 우승자 없다의 배당률 + 토스 우승자 없다의 배당률 ≥ 3 인 경우,

테프저 모두 우승자 없다에 걸면 완벽한 안전배당이 된다.

테란이 우승하더라도 다른 두 종족 토토에서 약간이나마 벌 수 있으니까.

테란이 우승을 못하면? 그럼 테란 우승자 없다의 3배 이상 꿀배당을 먹을 수 있다.

만일 좀 더 확실한 분산 투자를 노리고 싶다면 우승 종족을 대놓고 물어보는 토토도 해보자.

거기서 테란을 찍어서 완벽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테란이 우승하면 우승 종족 토토 + 저&프 토토 3개에서 벌 수 있고,

테란이 우승을 못하면 테란 토토 + 다른 우승 못한 종족 토토로 벌 수 있다.

...물론 이 방식이 내일 오후 12시에 보니 물 건너 갔을 수도 있다.

2. 약간 위험한 투자

우수한 선수들에게 투자하면 된다. 다만 이 경우엔 우승이 예상되는 선수일수록 배당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

이정훈, 정종현, 최연식, 임재덕, 정민수 등등이 이런 경우.

3. 좀 더 위험한 투자

우수하지만 저평가 받는 선수에게 거는 것. 가령 최근 게인워드배에서 3:4으로 아깝게 준우승한 최지성,

나름대로 성적 좋은데 시즌3의 광탈 탓에 저평가 받은 김성제, 기사도 연승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김동주...

최근 광탈했지만 나름대로의 우승 전력이 있는 김원기, 한준...

4. 미친 투자

꿀배당 ㄱㄱ

5. 랜덤 고병재 선수는?

1월 4일자 래더 61위다. 하지만 시즌3 64강에서 탁현승/스타테일괴물 선수에게 0:2로 패배한 것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그 탁현승 선수는 코드A 결정전에서 올킬을 '당하며' 탈락했다.)

...뭐, 대진표는 당일에 추첨으로 정하니까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는 것이긴 한다.

아예 걸지 않는 것이 안전하겠지만 낮은 성적이 현실적이다.

믿는다 최연식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