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님

내일거추천좀

KT와 삼성..
저도 고민인데

일단 두 팀의 프로리그 성적은 거의 비슷합니다. 기세는 연승중인 KT가 좀 나은데

당연한 얘기지만 KT가 낀 게임은 상대가 이영호를 잡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인데요, 삼성전자는 그 일을 해 줄 선수가 분명 있습니다. 말할것도 없이 송병구죠.

삼성전자의 유명한 두 프로토스 송병구, 허영무는 이영호와의 상대전적이 11:11, 2:2로 두 명 다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다만 문제는 10년 이후에 이영호를 이긴 기록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송병구는 프로리그에선 여전히 강하지만 개인리그에서 연속으로 3:0 석패를 당했으며 허영무는 프로리그 성적이 그닥 좋지 않지요.

그런데 6경기 7경기 맵이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좋은맵입니다. 이 점은 이영호를 대개 뒤에 배치하는 KT식 엔트리의 특성상.. 이영호가 잡힐수도 있다는 단서를 주는 점이고요.

삼성의 그 외 선수들 임태규P, 차명환Z, 유병준P, 박대호T 이 선수들은
KT의 이영호 외 선수들, 김성대Z, 김대엽P 보다는 좀 낫긴 합니다만,
차명환이 MSL 결승전을 준비중이고 박대호는 프로토스전이 잉여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이영호가 나오기전에 스코어를 앞서나가고 있을지 어떨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느낌은 KT가 약간 더 이길것 같은데 내일 배당보고 배팅하려고요.

한편 KT v 삼성이 요즘 기세가 괜찮은 두 팀의 대결이라면

웅진 vs 위메이드의 경기는 기세가 안좋은 팀의 대결입니다.


지난번 토토 종목이었던 삼성 vs 웅진에서 본 바
웅진은 김명운 김민철 두 명의 저그를 주력으로 하는 팀으로, 이를 뒷받침해줄 테란 박상우와 프로토스도 윤용태, 신재욱 모두 분명 갖추고는 있지만 상대팀의 에이스에는 못미치기 때문에 안정감이 적은 팀이고요,

KT vs 위메이드에서 본 바
위메이드 또한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전태양, 전상욱, 박성균 괜찮은 테란과 이영한, 신노열이라는 괜찮은 저그, 많이 못미덥긴 해도 박세정P 카드는 많이 들고 있는데 역시 강한 카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두 팀의 위너스리그 성적은 더욱 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두 팀중엔 위메이드 성적이 더 허접하고 선수들 기세도 많이 안좋습니다만 저그가 에이스인 웅진에 대해 위메이드의 주력선수가 테란인데다, 저저전 성적이 좋은 이영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등 예측하기 힘들게 하는 측면이 많습니다.

저는 이쪽도 배당보고 결정하고 싶네요.

안돼여 ㅠ 이거 이거 몇점차 몇점차 딱 알려주세여 ㅠㅠ 저 파산남

에이 6만BP의 여유가 있는데 설마 파산날려구여

일단 전 3~4점차는 걸지 않을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