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토는 바로 즉흥적으로 걸었습니다

T1 1~2점차, 엔투스 1~2점차..

조공모드로 걸었음여 "엔투스는 조공" 이런식으로

그래도 가능성이 그리 낮지도 않아 보이는군요

생각은 나중에 하려고요..

이런.. 저도 그렇게 걸라구했는데 생각함 해봐야할듯..

T1 vs 공군
T1은 신인 정윤종이 잘해주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확신이 안설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선봉출전 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정윤종의 현재 성적으로 볼때 공군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챙길 것이고 올킬 생각하는 것 나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T1에는 그 외에도 꼭 공군전 같은데서 확인해봐야할 점들이 많습니다. T1저그의 명성(?)대로 현재 개판치고 있는 T1저그.. 특히 자주 나와서 지기만 한 어윤수, 이승석을 여기서 출전시키고픈 욕망이 있을겁니다.
거기에 검증해야할 신인 최호선T, 이적온 뒤로 이건 꿔다논 보릿자루인지 뭔지 모를 한상봉Z까지.. 현재 프로리그 1위를 달리는 T1이지만 확인해야할 불안요소들이 상당히 많은 팀이죠.

그래서 T1이 불안한 선수들을 출전시킨다면, 우리 공군 에이스 선수들이 어떻게든 2점쯤 따줄수 있다고 믿고 1~2점 다시봐도 괜찮은 것 같네요.

화승 vs hite
비록 지금 hite가 2위팀, 화승은 공군제외 꼴찌인 9위를 달립니다만, 이번 프로리그가 워낙에 엎치락뒤치락 혼전이라 순위의 의미가 그닥 큰 시기가 아니기도 하고..
화승은 위너스에서 만큼은 분명히 강팀입니다. SK에 의해 연승이 끊기긴 했으나 위너스 6승 3패의 준수한 성적이죠.
그에 맞서는 hite의 위너스 성적은 4승 5패입니다. 5연패 후 4연승이라 기세가 괜찮긴 하지만 말이죠...

sk입장에선 믿을만한 에이스가 있으니 실험카드 한두장 꺼내는게 손해볼게 없는선택..
망할 콩군이 실험카드에 올킬당할수도 있으니 그게 문제 ㅠ,ㅠ

화승의 엔트리라 한다면 뭐 아시는대로입니다.
이제동Z, 구성훈T, 박준오Z.
최강의 저그와, 위너스에 유독강한 잉어테란, 저/플전에 쓸만한 카드인 작은 북 박준오.

그리고 화승 프로토스 몰락의 상징 김태균P..

그리고 그 외 선수들은 사실상 논외인 상태.. 전성기가 한참 지났거나, 아예 신인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쯤보면 팀에 대단한 위기가 아닐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위너스리그에 카드는 4장이면 되기에 3R는 잘 헤쳐나가고 있죠.

toroto// 저도 그게 참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게 가장 문제죠! 어윤수가 올킬하더라도 그리 큰 이변은 아닌팀이 공군이니까요ㅠㅠ;

hite는 참 강팀입니다. 김정우 은퇴전과는 참 다른느낌. 스파키즈와 엔투스의 합병 이후 엔트리가 꽤나 넉넉해 보입니다.. 만, 그렇다고 다른팀 전력의 2배짜리 팀은 또 아니죠.
프로토스전으로 꽤 날리던 김상욱Z가 얼마전 은퇴했고, 신상문T는 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며, 조병세T는 기량이 떨어져 2군행...

변형태T(현 공군), 조병세T가 건재할때도 공격형 테란뿐이라 불안정하다는 평을 받던 엔투스의 테란라인은 현재 무너졌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화승의 주력라인 이제동, 구성훈, 박준오가 3명모두 승률이 가장 낮은 종족전이 테란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건 상당한 난점이라고 볼 수 있죠.

한편 엔투스 팀을 지탱하는 현재의 에이스들은 신동원Z와 장윤철P. 꽤나 뉴페이스인 편에 속하는 선수들임에도 불구 이제동까지도 상대가 가능하다는 인상을 줄만큼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에이스에서 되려 밀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받쳐줄 선수들은 (기세는 그닥 좋지 않지만) 진영화P, 이경민P를 들 수 있어 어쩌다보니 hite는 프로토스가 가장 갖춰진 팀이군요.

저는 위너스가 아니라면 하이트우세, 위너스라면 백중세라고 보고요 배당이 조금이라도 높은쪽에 1~2점차가 적합하다고 보네요

하이트와 화승은 이미 10-11위너스에서 만난바 있으며 결과는 4:1 화승 승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