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
작성일 | 2009-11-19 09:55:09 KST | 조회 | 5,042 |
제목 |
와우 3.3 투영의 전당 체험기: 아서스를 만나다
|
지난 주 금요일(13일)에 와우 3.3 테스트 서버 투명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체험 후기를 지금에서야 올려서 숙명님께 쬐끔 죄송하네요.
숙명님이 지인 분들과 같이 가신다고 하셔서 전 딜러로 파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글도 역시 공략이 아니라 단순한 체험기 형태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솬돌이 인던 입구 근처로 옮겨졌네요.
그리고 인던 입구가 성역으로 되어 있어서 소환할 때 방해 받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제 아즈 얼라분들 인생 폈습니다.
▲ 다음 인던으로 이동시켜주는 포탈
전에는 테스트를 위해 인던 순서 관계 없이 아무 곳이나 입장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순서대로 인던을 클리어 해야 다음 인던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앞에 두 인던을 모두 클리어 하고, 오늘의 목표인 투영의 전당에 들어갔습니다.
각 인던의 마지막 보스를 죽이면 근처에 포탈이 있기 때문에 쉽게 다음 인던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투영의 전당 입장! 처음 보는 광경에 우와~~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인스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바로, 서리한! 프로스트모운!
멋지군요!
잠시 후, 리치 왕 아서스가 등장합니다.
서리한을 뽑아 듭니다.
근데 키가 정말 크군요. 같은 인간이면서 왜 저렇게 클까요?
[System] 리치 왕이 위너 칭호를 획득하였습니다.
서리한을 가지고 다시 돌아가는군요.
우리 같은 조무래기들은 부하들이 알아서 처리하랍니다.
보요와 비슷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10 웨이브입니다. 보스는 2명이며, 5 웨이브와 10 웨이브에 각 보스가 나타납니다.
보요 처럼 중간에 죽으면 처음부터 해야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도 5 웨이브까지 마무리 했을 경우,
그 이후에 죽으면 6 웨이브부터 다시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를 진행하면서 각종 디버프가 걸립니다. 좀 아프네요.
파티원 전원이 245 이상의 템들로 장착한 상태였습니다.
일부 파티원은 25 하드 아눕까지 킬한 경력까지 있을 정도의 캐릭터를 복사한 상태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준비된 캐릭터를 복사했지만,
t9 중급 5셋에 쌍날 도끼, 죽선과 포세이큰 장신구를 장착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영약을 빨았으며... 도핑까지 완전 풀로 한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난이도인데도 불구하고
영웅 던전을 플레이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꽤나 몹들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10 웨이브를 넘겼습니다.
웨이브를 모두 마치면 리치 왕이 돌아갔던 길의 문이 열립니다.
중간에 문지기가 한 마리 있긴 하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으니 쉽게 처리 가능합니다.
리치 왕이 있는 곳 까지 올라가니, 실바나스가 혼자 싸우고 있네요.
저 상황을 보고 저도 모르게 "실바 뒤질듯"
리치 왕 피가 2789만 입니다. ㅡㅡ
5인 일반 던전에서요.
그래도 실바나스가 혼자 거의 700만 가까운 피를 깍았네요.
그래도 1:1은 불가능. 실바나스 죽기 직전입니다.
파티원이 접근하면, 실바나스가 아서스를 묶어버려서 기절상태로 만듭니다.
근데 저는 그냥 구경이나 해보겠다고
앞에서 깝쭉거리다가
끔살 당했네요.
영혼 쐐기 한 방 맞았는데 52747 데미지 ㅡㅡ
그냥 맞으면 죽음입니다.
2000만 체력을 어떻게 깍아야 하는지는 5인 던전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가.능.하.니.까.요.
5인 던전에서는 리치 왕을 피해 도망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망갈 준비가 되었으면 실바나스에게 말을 해줍니다.
자... 뒤 돌아보지 말고 뛰세요!!!!!!!!!!!!!!!!!!!!!
하지만, 이내 앞은 얼음이 떨어져서 길이 막힙니다.
길을 막은 리치 왕이 사군을 뽑으면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실바나스는 얼음을 깨고 있겠다고 적을 상대하라고 합니다.
사군과 더불어 누더기골렘이 같이 공격합니다.
누더기골렘은 거의 낙스라마스 켈투자드 전에 나오는 골렘과 동일합니다.
5인 일반에서요 ㅡ.ㅡ
리치 왕이 어그적 어그적 다가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있자면 상당히 무섭습니다. ㅋㅋ
맞으면 끔살인데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리치 왕이 도래하기 전에 후딱 사군이랑 골렘을 죽여야 합니다.
모두 죽이면 실바나스가 얼음벽을 깨주기 때문에, 다시 앞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웨이브를 총 4회 반복합니다.
리치 왕이 도착하기 전에 4번의 웨이브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출구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출구에 도착하면 비행선이 동굴을 공격하여 리치 왕이 나올 수 없도록 봉쇄해 버립니다.
이걸로 투영의 전당이 종료됩니다.
힘겨운 사투였습니다.
이번에는 영웅 난이도로 다시 인스해봤습니다.
그래 얼마나 어려운지 보자!
디버프가 더욱 강해졌으며, 중첩까지 됩니다.
해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3초당 거의 1만 이상의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해제를 안하면 6초간 기절하는 디버프까지... ㅎㄷㄷ
결국 전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파티원 5명 모두 245 둘둘에 최상급 아이템들이었습니다. =..=
허무해진 우리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파티모집] 얼어붙은전당(0) 가실 분 모셔요 (십자군 일반 스펙 ㅈㅅ 하드 풀 파밍자만)
[파티모집] 투영(0) 가실 탱/딜/힐2 모십니다
[파티모집] 투영(0) 가실분 dps 5000 제한
[파티모집] 투영(0) 타임어택 업적팟, dps 7000 이상만
아무튼 투영 2트 시작
일반 몹도 좀 아프긴 했지만 1트 때의 경험에 비추어 무난하게 킬
첫 트 때 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거의 전멸하다 시피하면서 잡았습니다.
동영상으로 당시 상황을 대신 설명합니다.
목소리 출연해주신 숙명님께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
바닥 틱당 10000 데미지 ㅡ0ㅡ
바닥 잘 보이지도 않고...ㅠㅠ
아무쪼록 잡긴 잡았네요...;;;
이제 마지막 리치 왕에게서 도망치기
역시나 영웅 던전이라 그런지 몹을 다 죽이기도 전에 리치 왕이 성큼성큼 다가와있네요.
저놈의 포스란...
위에 파티 모집 농담 하면서 "업적팟" 이야기 드렸는데,
6분 이내 도망치면 업적이 달성됩니다.
그래서 농담 삼아서 7000 dps 제한이라고 한건데,
우리 파티는 6분 2초만에 완수를 했네요.
2초 모자라서 아깝게 업적은 못했지만,
7000 dps 아니더라도, 십자군 하드 파밍자 정도라면 업적이 어렵지는 않겠어요... ^^;;
이렇게 투영 체험은 끝났습니다.
레이드 같은 5인 던전이네요. 아무래도 그렇게 기획을 한 것 같긴 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숙명님과 숙명님 지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