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이 코드S 잔류에 성공하며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14일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텔 GSL Mar. 승격강등전 1일차 B조 1경기에서 임재덕이 이동녕을 2:0으로 꺾고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1세트는 단 한 번의 싸움으로 승패가 갈렸다. 1시에 위치한 이동녕과 7시에 위치한 임재덕은 모두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바퀴소굴까지 비슷한 테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임재덕은 2개의 진화장과 히드라리스크를 준비하며 병력을 조합하기 시작했고, 이동녕은 감염충을 준비하며 차이를 보였다. 이후 임재덕의 황금 미네랄 멀티 지역을 견제하기 위해 이동녕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으나 임재덕의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조합에 병력을 다수 잃고 GG를 선언했다.
2세트는 십자포화 SE에서 열렸다. 1시에 위치한 임재덕과 7시에 위치한 이동녕은 서로 빠르게 멀티를 가져갔다. 임재덕은 자신의 앞마당이 아닌 4시에 위치한 황금미네랄 지역에 멀티를 해 자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려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동녕에게 발각, 멀티가 파괴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동녕이 저글링 위주의 병력을 운용하는 동안 임재덕은 바퀴를 꾸준히 모았고, 맹독충과 함께 이동녕의 멀티를 파괴하고 남은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인텔 GSL Mar. 승격강등전 B조 1경기 결과
1세트: 이동녕(1시) 패 vs 승 임재덕(7시) - 젤나가 동굴
2세트: 이동녕(7시) 패 vs 승 임재덕(1시) - 십자포화 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