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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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04 20:53:26 KST | 조회 | 1,745 |
제목 |
GSL May 코드A 4강/정종현, 황규석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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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은 단단했다. 정종현이 황규석과의 난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5월 4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A 4강 2경기에서 정종현이 황규석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종현은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정종현과 황규석은 같은 빌드로 시작했지만 황규석이 사신을 생산하며 해병 규모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정종현은 초반부터 해병으로 압박을 하며 황규석의 앞마당 멀티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후 황규석은 정종현의 병력이 중앙으로 진출한 사이 의료선 드롭을 시도하며 건설로봇을 다수 잡았지만, 오히려 주 병력 규모에서 압도를 당하며 앞마당 멀티가 파괴당하고 말았다. 큰 피해를 입은 황규석은 병력 생산이 뒤처지기 시작했고, 이후 중앙 교전에서 패하며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선 황규석이 유령을 이용해 정종현의 허를 찔렀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황규석은 빠르게 유령 2기를 생산한 뒤 해병과 함께 진출, 정종현의 해병을 모두 잡아낸 뒤 안정적으로 앞마당 멀티를 올렸다. 이후 황규석이 유령 드롭을 가는 사이 정종현의 해병과 공성전차가 황규석의 앞마당을 장악했다. 황규석은 유령으로 이를 겨우 막아낸 뒤 다시 드롭을 시도했지만 컨트롤 실수로 의료선을 잃고 말았다.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황규석은 다시 한 번 공성전차와 해병 드롭을 시도하지만 그사이 정종현의 병력이 본진에 들이닥치자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었다. 초반 큰 교전 없이 앞마당 멀티를 올린 황규석은 다수의 해병을 이끌고 선공을 시도했다. 정종현은 공성전차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해병의 방패 업그레이드에서 뒤쳐지며 해병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이 교전으로 이득을 본 황규석은 멀티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황규석이 중앙 교전에서 공성전차의 컨트롤 실수를 범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궁지에 몰린 황규석은 의료선을 이용해 정종현의 본진에 대규모 드롭을 시도했다. 병력이 중앙에 포진돼있던 정종현은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황규석은 생산건물을 파괴했고, 정종현은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다. 결국 이후의 병력충원이 더 빨랐던 황규석이 마무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 세트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난전은 4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초반 별다른 교전 없이 나란히 앞마당 멀티를 올린 뒤 황규석은 의료선 드롭을 시도하려 했지만 이미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를 마친 정종현의 해병에 의해 의료선 1기를 잃고 말았다. 정종현이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지만 경기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황규석과 정종현은 중앙 교전과 의료선 드롭을 번갈아 하며 쉴 틈 없이 난전을 펼쳤다. 결국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본 정종현이 황규석의 마지막 공격까지 쉽게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고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A 4강 2경기 결과
1세트: 정종현(11시) 승 vs 패 황규석(05시) - 탈다림 제단
2세트: 정종현(07시) 승 vs 패 황규석(03시) - 젤나가 요새
3세트: 정종현(05시) 패 vs 승 황규석(01시) - 크레바스
4세트: 정종현(09시) 승 vs 패 황규석(12시) - 종착역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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