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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5-24 21:30:37 KST	조회	1,411
제목	GSL 슈퍼토너먼트 64강/조만혁, 이정환 상대로 2:1 신승

조만혁은 앞마당 멀티를 올린 뒤 저글링과 바퀴를 준비했고, 이정환도 앞마당을 가져간 뒤 추적자와 파수기를 조합했다. 이정환은 환상 불사조를 이용해 지속적인 정찰을 시도했고, 이후 병력을 이끌고 진출했다. 그 사이 조만혁의 저글링과 바퀴가 우회해 이정환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정환의 병력이 조만혁의 11시 멀티를 파괴한 후 공격을 들어오려 하자 조만혁은 자신의 앞마당에 다수의 가시촉수를 지으며 수비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이정환은 역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조만혁의 병력을 줄여나갔다. 그러나 일벌레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던 조만혁은 뒤늦게 뮤탈리스크를 보내 이정환의 탐사정을 줄여나갔고, 저글링과 바퀴로 압박을 가했다. 역장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이정환은 결국 힘 싸움에서 밀리며 GG를 선언했다.

1세트를 내준 이정환은 2세트에서 완벽한 복수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정환은 제련소를 먼저 올린 뒤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조만혁은 소수의 저글링을 생산한 이후 빠르게 바퀴를 준비했다. 조만혁은 앞마당을 막고 있는 인공제어소를 파괴한 뒤 맹독충을 동원해 광자포를 파괴했다. 그러나 이정환의 추적자와 광전사가 소환되자 더 이상 공격을 하지 못했다. 조만혁은 계속해서 저글링과 맹독충을 충원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의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공격에 실패한 조만혁은 앞마당에 이어 제 2멀티까지 추가했고, 이정환은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를 생산하며 조만혁의 여왕과 대군주를 사냥했다. 일벌레를 다수 잡아내며 확실한 우위를 점한 이정환은 관문을 한 번에 12개까지 늘려주며 지상병력을 준비했다. 다수의 지상 병력을 생산한 이정환은 모선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모선이 채 나오기도 전에 상대의 화력에 압도당한 조만혁은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 조만혁은 저글링과 바퀴를 준비하며 앞마당을 가져갔고, 이정환도 파수기와 추적자를 생산한 뒤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했다. 조만혁은 상대의 견제 없이 안전하게 제 2멀티를 가져갔고, 이정환은 환상 불사조로 꾸준히 상대의 체제를 파악했다. 상대의 바퀴 견제를 쉽게 막아낸 이정환은 다수의 파수기와 추적자로 공격을 시도했다. 저글링과 바퀴뿐이었던 조만혁은 역장에 갇히며 효율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했고, 7시 쪽의 멀티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조만혁은 맹독충 드롭까지 시도하며 수비를 펼쳤고, 이정환의 파수기를 모두 잡아냈지만 이미 큰 피해를 본 뒤였다. 조만혁은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추가한 뒤 바퀴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맹독충 드롭으로 이정환의 병력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며 앞마당 멀티를 파괴했다. 이정환은 거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파수기가 부족해 조만혁의 공격을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제 2멀티의 연결체까지 파괴됐고, 이후 조만혁의 3차 공격에 다시 한 번 제 2멀티 연결체를 내주고 말았다. 이정환의 병력이 진출한 사이 조만혁은 병력을 우회시켜 이정환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환은 수비 대신 공격을 선택해 경기는 엘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자원이 바닥나 건물을 더 이상 지을 수 없었던 이정환은 본진으로 회귀했고, 하나 남은 융화소를 지키기 위해 모든 병력을 집결시켰다. 자원을 계속 채취할 수 있었던 조만혁은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융화소를 공격해 체력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이정환의 병력이 진출한 사이 바퀴로 융화소를 파괴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64강 2일차 4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조만혁(01시) 승 vs 패 프로토스 이정환(07시) - 젤나가 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