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토너먼트 64강/한준, 서명덕 2:0으로 제압

 

한준이 본인 특유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32강에 올랐다.

 

5월 30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64강 7일차 2경기에서 한준이 서명덕을 2:0으로 잡아내며 32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본인 특유의 강력한 공격을 선보인 한준이 가져갔다. 한준은 산란못 이후 앞마당 멀티를 올렸고, 서명덕은 2차관 이후 뒤늦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한준은 4시 방향에 제 2멀티를 추가하며 저글링과 바퀴르 모았고, 다수의 파수기와 추적자를 모은 서명덕은 한준의 4시 멀티로 공격을 시도했다. 서명덕은 역장을 치며 한준의 바퀴를 줄여나갔지만 한준은 지속적으로 병력을 충원하며 이에 맞섰다. 한준은 바퀴와 저글링으로 서명덕의 병력을 모두 잡아냈지만, 이미 제 2멀티가 파괴된 직후였다. 그러나 공격을 위해 자원을 무리하게 소모한 서명덕도 병력이 부족했고, 한준은 곧바로 역공을 시도했다. 파수기가 없던 서명덕은 한준의 바퀴와 저글링 공격에 힘없이 무너졌고, 불멸자를 잃은 이후 GG를 선언했다.

 

한준은 2세트에서 다시 한 번 물량을 뽑아내며 서명덕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했다. 서명덕은 입구를 관문과 인공제어소로 막은 뒤 뒷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한준은 뒷마당에 이어 제 2멀티까지 빠르게 가져가며 자원 채취에 힘을 쏟았다. 이를 파악한 서명덕은 관문을 6개까지 늘려주며 공격을 준비했다. 6개의 관문이 완성된 서명덕은 추적자와 광전사를 다수 모은 뒤 공격을 시도했지만 한준의 바퀴와 저글링에 막히고 말았다. 자신의 병력을 모두 잃은 서명덕은 다시 한 번 GG를 선언했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64강 7일차 2경기 결과

1세트:  한　준(02시)   승  vs  패   서명덕(08시)   - 금속 도시

2세트:  한　준(07시)   승  vs  패   서명덕(05시)   - 크레바스　

 

글: 이시우([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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