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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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31 19:48:02 KST | 조회 | 1,856 |
제목 |
GSL 슈퍼토너먼트 64강/이형섭, 최정민에 2:1 역전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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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섭의 주술이 제대로 통했다.
5월 31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64강 8일차 2경기에서 이형섭이 최정민을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바퀴의 힘으로 상대를 압도한 최정민의 승리였다. 이형섭은 1관문 이후 인공제어소를 건설하며 광전사 1기로 입구를 막았다. 최정민은 저글링과 일벌레를 동시에 진출시켜 일벌레를 밀어 넣으며 이형섭의 본진을 정찰하는데 성공했다. 이형섭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다수의 파수기를 보유했고, 앞마당이 빨랐던 최정민은 제 2멀티까지 건설했다. 이형섭이 병력을 이끌고 진출한 사이 최정민은 다수의 저글링으로 이형섭의 앞마당 탐사정을 다수 잡아냈다. 이형섭은 탐사정을 잃었지만 최정민의 저글링 공격을 막아냈고, 오히려 최정민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최정민은 상대의 역장에 의해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이형섭이 수정탑을 미리 건설하지 않아 병력이 제 때 충원되지 않았고, 바퀴를 더하며 다소 어렵게 막아냈다. 이형섭은 다시 한 번 병력을 충원한 뒤 최정민의 제 2멀티를 파괴했지만 최정민의 끝없는 바퀴에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말았다. 결국 파수기가 부족했던 이형섭은 최정민의 역공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는 이형섭이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최정민은 빠르게 산란못을 올리며 초반 공세를 노렸고, 첫 정찰로 이를 발견한 이형섭은 입구에 제련소를 올린 뒤 본진에 광자포를 건설하며 대비했다. 이형섭은 최정민의 앞마당에 수정탑을 건설해 앞마당 멀티를 다소 늦췄고, 3관문을 올린 뒤 앞마당을 가져갔다. 최정민은 제 2멀티까지 추가하며 앞서기 시작했고, 이형섭은 파수기와 추적자를 다수 모으며 전투를 준비했다. 최정민은 바퀴와 저글링, 히드라리스크를 꾸준히 생산하며 6시 지역에 멀티를 추가했다. 이형섭은 다수의 병력을 이끌고 진출, 역장을 치며 최정민의 병력에 맞섰다. 최정민은 바퀴와 히드라로 수비했지만 이형섭의 화력을 감당해내기엔 무리였다. 결국 최정민은 병력을 거의 잃은 상태에서 앞마당의 부화장이 파괴당하자 GG를 선언했다.
3세트 크레바스에서 최정민은 빠르게 뒷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이형섭도 1관문 이후 뒷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관문을 5개까지 늘린 이형섭은 전진 수정탑을 지으며 광전사를 다수 소환, 최정민의 제 2멀티를 순식간에 파괴했다. 이형섭은 곧이어 암흑기사를 보냈고, 이를 알아채지 못한 최정민은 대응이 늦어졌다. 이형섭은 암흑기사로 최정민의 일벌레를 줄여나갔고, 히드라리스크 체제를 준비하던 최정민은 가스 채취에 방해를 받았다. 이형섭은 곧바로 다수의 추적자를 이끌고 진출했고, 일벌레가 다소 부족했던 최정민은 바퀴 충원이 늦어지며 교전에서 밀렸다. 상대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한 이형섭은 추적자로 압박을 계속하며 암흑기사를 더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64강 8일차 2경기 결과
1세트: 최정민(08시) 승 vs 패 이형섭(02시) - 듀얼 사이트
2세트: 최정민(07시) 패 vs 승 이형섭(11시) - 탈다림 제단
3세트: 최정민(01시) 패 vs 승 이형섭(07시) - 크레바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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