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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6-06 20:27:20 KST	조회	1,975
제목	GSL 슈퍼토너먼트 32강/양준식, 변현우 제압하고 16강 진출 성공

변현우는 뒷마당 멀티를 추가한 뒤 3병영 체제로 경기를 진행했고, 양준식도 뒷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 확보에 힘을 썼다. 양준식은 관문을 순식간에 7개까지 늘리며 공격 타이밍을 노렸다. 변현우는 자신의 앞마당 입구에 3개의 벙커를 지은 뒤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건설했다. 그러나 변현우는 양준식의 체제를 파악하지 못했고, 다수의 파수기를 보유한 양준식은 광전사를 추가해 벙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파수기의 역장으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해진 벙커는 순식간에 파괴됐고, 변현우는 뒤늦게 나온 의료선까지 더해 수비를 했지만 이미 다수의 건설로봇과 불곰이 잡힌 뒤였다. 수비할 병력이 턱없이 부족했던 변현우는 결국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변현우는 3병영 체제로 출발하며 사령부를 추가했고, 양준식은 3관문 이후 암흑기사를 준비했다. 변현우는 암흑기사가 자신의 본진에 난입하기 전 이를 눈치 채고 스캔을 사용해 잡아냈다. 계속해서 이어진 암흑기사 견제를 막아낸 변현우는 유령을 추가한 뒤 역공을 시도, 양준식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마당 멀티를 파괴한 변현우는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고, 양준식은 돌진 광전사로 역공을 시도했다. 다급해진 변현우는 앞마당에 4개의 벙커와 보급고를 지으며 방어했다. 양준식은 12시에 멀티를 추가하며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의료선을 추가한 변현우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변현우는 유령과 해병, 불곰을 이끌고 진출해 양준식의 병력에 EMP를 명중시키며 단숨에 모든 병력을 잡아내고 GG를 받아냈다.

3세트에선 양준식의 역장이 빛을 발했다. 변현우는 2병영 체제로 출발해 소수의 병력으로 견제를 펼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양준식은 빠르게 우주관문을 건설한 뒤 관문을 3개까지 늘려 병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공허포격기와 다수의 파수기를 보유한 양준식은 공격을 시도했고, 역장을 이용해 해병과 불곰을 줄여주며 변현우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양준식은 상대의 벙커라인을 무리하게 돌파하지 않았고, 병력을 우회시켜 변현우의 본진 우측에 위치한 파괴 가능한 바위를 파괴하며 변현우를 압박했다. 다급해진 변현우는 건설로봇까지 동원해 수비를 시도했고, 양준식은 다시 한 번 병력을 앞마당으로 이동시켰다. 변현우가 앞마당 멀티를 지키기 위해 나오려하자 양준식은 역장으로 입구를 봉쇄했고, 앞마당의 벙커를 쉽게 파괴했다. 그동안 양준식은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추가했고, 양준식의 앞마당에 해병 1기를 배치했던 변현우는 상대의 멀티 존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무리하게 수비를 시도했다. 변현우는 끈질기게 버텼지만 계속해서 해병을 소모하게 됐고, 결국 화력과 자원력에서 모두 뒤처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32강 3일차 3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변현우(11시)　패 vs 승　 프로토스 양준식(05시)　- 크레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