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존슨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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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6 17:35:45 KST | 조회 | 584 |
제목 |
블리자드의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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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순히 벨런스만 생각하면 잘 모르는데, 게임을 하다보면 제작자,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기획자의 의도란 것이 느껴진다. 기획자 지망생으로서 그 중 블리자드가 의도한 것이 보이는 것 몇 가지를 말해보겠다.
1. 불곰은 왜 너프가 되지 않는가.
아무리 봐도 블리자드의 불곰에 대한 생각은 테란의 중심유닛인 것 같다. 지금까지 마린 사신 탱크 화염차 토르 등등 거의 모든 유닛을 손 댔지만 불곰에 대해서는 충격탄 이외엔 손을 댄 것이 없다. 충격탄조차 초반 3불곰 러쉬 때문에 손 댄 것 뿐, 싼 가격과 시간으로 볼 때 진정한 불곰 너프라고 보기 힘들다.
결론은 블리자드는 불곰에 손을 댈 생각이 없다. 그 이야기는 지금 불곰의 모습이 블리자드가 원하는 모습이라는 의미다. 넥서스와 저그 건물의 체력을 높인 것도 불곰이 드랍을 통해 건물만 파괴하고 도망치는 견제가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료선 이속과 가속도를 낮추고 건물의 체력을 올려버렸다. 이 의미는 불곰은 견제로 쓰지 말라는 것이다. 따라서 불곰이 아직도 강하다고 징징대는 것 보다는 블리자드의 의도와는 달리 불곰이 아직도 견제에 쓸모가 있다는 식으로 벨런스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리고 솔직히 이에 대한 대답은 1.1.2 패치 이후로 불곰 드랍을 통한 건물 치고 빠지기 전략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설혹 건물을 부숴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고 유닛 전원의 죽음이 필연적이다.(하수 빼셈) 결국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패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EMP 사기에영 ㅠㅠ
확실히 EMP는 좋다. 솔직히 EMP가 제대로 먹힐 경우 프로토스는 거의 2배 병력이 있어야 한다. 추적자의 경우 견제 방어용으로 상당한 쓸모가 있지만(빠른 이속, 대공 능력) 힘싸움에선 적정수 이상 모이기 전까진 약하다.
그러나
3. 의료선
아, ㅅㅂ 가스 100 먹어. 가스가 힘싸움의 큰 축을 담당하는 스타2에서 아 귀찮아.
쓰다보니 결혼식 갈 시간이 되었음. 나머진 님들이 알아서 채우셈. 요점은 블리자드는 유닛마다 의도가 있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활용을 할 경우 가차없는 패치를 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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