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노래만큼은1등 | ||
---|---|---|---|
작성일 | 2010-11-11 02:15:29 KST | 조회 | 783 |
제목 |
왜 자꾸 프로토스는 병신이 되고, 테란은 짱을 먹는가?
|
솔직히 스타1에서도 맵빨이었지, 밸런스가 맞은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테란이 특히 사기성이 심하죠.
75원짜리 125스플뎀지 * 3 벌쳐(멀티견제까지 가능)
150원짜리 사정거리 개사기 탱크
상대방 카운터 유닛 바보만들기 사이언스 베슬
테란이 사기성이 농후한 이유는 제가 단순히 생각했을 때 탱크의 지나친 사정거리와 테란 카운터 유닛의 부재였던 것 같습니다. 꼼딩이 짱이네 어쩌네 하지만, 사실상 테란이라는 종족빨로 승률 10%는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했거든요.
테란 유저가 아니라면 저 세가지 유닛이 얼마나 사기성이 심한지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프테전의 경우 심각했다고 생각합니다.
캐리어 -> 카운터 골리앗
프토 지상유닛 -> 카운터 탱크, 벌쳐
아비터 -> 카운터 사이언스 베슬
근데 막상 프로토스는 운에 맞겨야하는 카운터가 너무나 많습니다.
탱크를 어찌해보려해도, 베슬이 뜨면 아비터고 뭐고 끝장인데다가, EMP맞으면 하템까지 좆돼죠. 애초에 탱크나 벌쳐를 봤을 때 프로토스는 답 안나옵니다. 캐리어도 골리앗이라는 유닛만 줄창 뽑으면 얼마든지 카운터가 가능한데.
현 스타2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거신 -> 카운터 바이킹
프토 지상유닛 -> 카운터 불곰, 해병
불멸자, 고위기사 -> 카운터 유령
근데 막상 프로토스는 테란을 카운터할 유닛이 없습니다.
현 밸런스가 안맞다. 안맞다 하는 이유는 프로토스에겐 역전의 빌미를 제공할 만한 유닛이 없다는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운이 별로 작용하지 않지만, 프로토스는 운이 너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스타1의 아비터처럼, 말이죠. 아비터 컨트롤 말이 컨트롤이지 사실 운에 더 가깝습니다.
베슬은 EMP 한방으로 매우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하템의 마나오링, 유닛 쉴드 오링, 아비터 마나오링 등 75라는 에너지에 비해 훨씬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아비터는 전체적으로 고마나 유닛인데 반해 한번 쏴버리면 얻을 수 있는 것은 베슬에 비해 적은 데다가, 베슬에 비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훨씬 높습니다.
스타2에서도 마찬가지죠. 유령은 EMP 한방으로 매우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위기사와 다르게 유령은 공격도 가능해서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해도 휘발성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위기사는 휘발성(쉽게 죽는다는 말씀)이 너무 강한데다가, 다발성 타격인 사폭에 비해 EMP가 단순 한발 타격이라, 운이 작용할 여지가 너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전 1, 2 이게 모두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이나 2나 프로토스에게는 다발성 타격과 고효율, 고비용(근데 스캐럽은 뭐냐?)이라는 운이라는 요소가 작용했고, 테란은 단발성 타격(특히 마인은 어쨌든 무조건 달려가서 터지죠. 리버의 25짜리 스캐럽도 불발인데.)으로 운이라는 요소가 별로 없었다는게 참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밸런싱을 할때 이런 것을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네요.
컨트롤이 따라주면 운도 자기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겠지만, 같은 실력일 때 테란에게 더 많은 확률의 유리가 작용한다는 것은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