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 셀렌디스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미 애들이 원하는 사령관 탑3가 셀렌디스, 토시, 초월체가 압도적으로 여론몰이를 했습죠.

https://us.battle.net/forums/en/sc2/topic/20767769204#post-1 

 

지금까지 나왔던 사령관들 보면 나름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이름값이며 역할도 분명했죠. 거기다가 인기도 말안하면 간첩이니

 

위에 링크를 보면 제라툴이 5위, 스텟먼은 8위인데 나온걸로 보면 탑3 안나온다면 이상하죠. 알라라크도 하도 인기가 좋으니깐 출시시켰죠. 셀렌디스, 토시, 초월체야 인기며 역할이며 유저들 이목끌기엔 확실하니 나올 확률이 높을듯 합니다.

 

 

토시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는 셀렌디스보다 로하나가 먼저 나올거 같습니다.
여태 협동전 나온 사령관들 보면 캠페인 내에서 비중이 높은 인물들이었습니다.
로하나는 전쟁의회 콘솔을 맡고 있는데다 비중도 높았던 인물이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높을거라 예상합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투표도 투표결과와는 다르게 제라툴, 스텟먼이 우선적으로 나왔죠.

진짜 제라툴은 힘들다고 봤었는데 나왔고 스텟먼은 진짜 뜬금포였죠 ㅋㅋㅋ

저도 토시와 셀렌디스를 원하기는 하는데, 셀렌디스 대신 로하나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지금까지 사령관들이 나온거보면 다들 캠페인에서 주인공이거나, 주인공의 조력자들로 비중이 있었는데, 셀렌디스는 초반 잠깐 빼고는 내내 세뇌당한 상태였던데 반해 로하나는 보라준, 카락스처럼 캠페인에서 내내 등장하기도 했고, 스텟먼이 나온덕에 임무 아나운서도 얼마든지 사령관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으니...

진짜 스텟먼은 정말로 생각 1도 안했죠. 일단 맵 아나운서였으니 설마 나오겠어? 했는데 뜬금포로....

저는 스텟먼이 나올 수 있었던게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연구 콘솔을 담당했고 주인공 말동무 노릇한 경력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워필드, 핸슨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로하나는 기사단의 귀환 미션의 로딩화면에 있었던 영웅 6명 중 한명이기에 언젠간 나온다고 봅니다.

저는 토스나 저그의 경우 앞으로 각각 2명, 많아봐야 3명 더 나온다고 봅니다.

그러면 로하나가 황금 함대를 지휘를 할 수 있다고 보시는거죠?

근데 다시 보자면
셀렌디스는 공유에선 세뇌되어있던 상태기는 하나 자유의 날개부터 계속 나왔고 하니 유저에게 얼굴 비춘건
공유에서 나온 로하나보단 오래되긴 했습니다.

ㄴ 오래됐을 뿐 비중은 셀렌디스보다 로하나가 훨씬 높죠. 보라준과 알라라크도 공유 신 캐릭터입니다.

글쎄요 셀렌디스가 생각보다 비중 낮은 건 맞는데 로하나의 비중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라서요. 어차피 액티비전 블리자드 마음이긴 한데, 어쨌든간에 싸우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자기 추종세력(사도, 대사 중 '셀렌디스를 위하여'가 있음.)도 있는 셀렌디스에 비해 로하나가 한 게 뭐 있습니까? 얼굴은 많이 비췄지만 눈에 보이는 활약이 없죠.

뭐 로하나는 덱의 배치를 연구하던 전략가니까 참전 못할 것도 없긴 합니다. 아마 셀렌디스나 우룬 제독 등의 전사들에게 병력 지원을 받는다는 식으로 넘어가도 되긴 하는데.(황금기 통일 깔맞춤보다 혼성 프로토스 컨셉 더 원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그러하니, 그런 맥락에선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게 가장 자연스러울 듯)

누구든 나오기만 해주소 스텟먼도 얼마만에 나왔는지 현기증이

이것은 메카저그를 스텟먼이 가져간 테란의 상황과는 차원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 사실 제가 예상한 메카저그 사령관은

1. If루트 인간 케리건: 기존 케리건 덱에서 케리건에게 에너지 폭발, 파괴의 손아귀, 파멸(파멸은 원래도 인간 케리건은 못 배우던 스킬이지만 유령 특유의 핵공격과 유사한 광역 폭발 기술이니 궁으로 쥐어주기에 손색 없음) 등 사이오닉 능력 위주의 스킬들이 잘려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았음, 히오스 If루트에서 인간 케리건이 라이글의 도움으로 메카저그를 사용하는 루트가 있었음. 사실상 스텟먼 이전에는 가장 유력했고 지지도 많았던 후보군.

2. If루트 메카 오버마인드: 메카저그 스킨 설명에 연구원들이 메카저그 통제에 실패해서 끔찍한 말로를 맞았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음. 저그의 특성상 메카저그들이 군단의 군체의식을 모방하여 초월체를 만들었을 가능성 고려.(초월체 예토전생 루트로도 무난한 시나리오라고 판단)

3. 발레리안 멩스크: 발레리안에게 어울릴만한 덱 특성 부재. 군심 초반부에서 발레리안이 케리건과 함께 저그 연구하던 묘사 등장. 호기심이 많고 과학자를 우대하는 발레리안 특성상 이런 연구도 했음직함.(단 메카저그 스킨설명과는 달리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연구 동결하는 게 어울릴 정도로 안전에 신경쓰던 인물이지만)

제가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메카저그는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 전체에서 워체스트 스킨으로 처음 선보인 애들이라 어디 가져다 붙여도 잘 어울리게 할 수 있을 정도인 애들이란 의미였습니다. 스꼴들이나 좋아할 오버마인드 예토전생도 의외로 수요가 있었고 발레리안이나 인간시절 케리건도 딱히 스텟먼보다 비중이 낮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프로토스의 상황이 테란과 달라서, 어디 아무렇게나 가져다 붙여도 어울리게 하려면 차라리 그동안 미등장한 캠페인 유닛들 덱 짜깁기하는 혼성덱이 가장 어울릴 정도라는 게 문제입니다.

반대로 스텟먼이 8위인데 먼저 나온 걸 보면 케빈동은 저런 순위같은거 신경 안쓰는게 아닐런지요.

핫산//공유 미션 막판에 아몬의 계획을 알아냈고 미션 내내 전쟁의회에서 병력 소개역을 맡았죠.
다른거 다 제치고 아둔의 창을 방주로 남기는 계획은 로하나가 세운겁니다.

아무래도 로하나같은 '책사'는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보니, 실제로 유닛으로도 나오고 작중 곳곳에서 활약하는 '전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경'같은 느낌이 강하긴 하더군요.(셀렌디스가 되다 만 사이드킥이라면 로하나는 아예 대놓고 NPC 취급이었음)

뭐 미션 맵 하나하나만 보면 로하나 비중이 오퍼레이터같은 역할 외엔 크지 않아서 로하나가 그시보못 말고 한 게 뭐 있냐고 묻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상에서 기여한 바가 적지 않은데, 제가 말을 심하게 한 게 맞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치면 셀렌디스의 경우도 활약 중 아몬하고 제대로 싸운 건 별로 없고, 보통 삽질(헤이븐 난민 처우문제로 레이너 특공대랑 마찰, 아몬에게 납치되어 공허의 유산 내내 꼭두각시로 활용)만 잔뜩 하긴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