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exio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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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21 03:54:54 KST | 조회 | 3,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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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가디스님의 '팬'관련 칼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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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유달리 많은 사람들이 말이 많은 사건입니다.
여성 선수의 등장으로 터져버린 패드립,섹드립, 자격에 대한 이유없는 비난은 댓가(고소 및 법적 처벌)를 치뤄야 함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발매이후 터진 사건으로는 가장 말이 많다는 것은
일부 개념없는 사람들의 이유없는 비난과 악플만 많은게 아니죠.
이유 있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은 것 아닐까요?
왜 많은걸까요??? 무슨 이유로??? 다른 사건과의 어떤 특별한 차이라도있는건가????
김시윤 선수가 등장한 그 날 이후 바로 조치가 들어갔죠.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연습생일 뿐이다"라고 정정도 했죠.
그렇다면 이유있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뭘했나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비난자들을 고소하는데 비판자들까지 끼여들어가는 듯한 분위기가 생기면서
"이건 아닌듯"이라는 반응이 생겨나기 시작했죠.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도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날 이후로 비판자들은 비판을 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개인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적었을 뿐인데 자칫하다간 고소 당할듯한 분위기 거든요.
(하지만 추후 검색기능으로 인한 페이지 전체 인쇄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비판자들은 대게 자격기준에 대한 비판을 했지만 해당구단의 자격기준에 대한 뚜렷한 공식적인 입장도 없었고,
뒤늦게 나온 입장이라고는 '모든 권한은 구단에게 있다. 팬들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였죠.
객관적으로 보나 뭐 법적으로 보나 당연한 말이죠. 팬들이 관여 할래야 할 부분이 없죠.
그런데
곰티비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되는 GSL방송은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커뮤니티를 통한 게이머들과의 소통이라던지, 해설진들과의 소통이라던지,
트위터를 통한 소통도 있고요.
초창기 슬레이어스 팀 창단 멤버 선출 관련 글도 이곳 플레이xp에 임요환 선수가 글을 남겨주셨죠.
그만큼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눈팅도 하고 글도 쓰면서 스타2는 팬들과 선수들과의 소통이 잘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은 갑자기 무시당하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비판도 안되고, 소통도 안되고, 무시당하는거 같기도하고...
어쩌면 그래서 이번 사건이 유독 더욱 많은 사람들을 자극시킨건 아닐까요?
너무 많은 무개념 비난자들과 악플러들이 많아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보이지 않으셨던건가요?
일단 너무 많은 악플러들은 처리하고 후에 차근차근 이야기 하려고하셨던 건가요?
비판자들의 의견에는 왜 그리도 소홀했는지 그 내막은 잘 모르겠네요.
김시윤 선수를 가운데 두고, 구단과 팬들의 소통은 현재로서는 없는듯 느껴집니다.
악플러들을 공격하기위해 의도적으로 쓰신 칼럼인 만큼 충분히 성공적으로 공격적이었습니다.
댓글에는 좋은 의견글을 써주신분들도 많더군요. 추후 참고하실 꺼죠?
그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다음번에는 이번 사건이 너무나도 크게 이슈화된 이유가 뭔지,
또는 비판자들의 비판과 옹호론자들의 설전에 대한 칼럼이 올라온다면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극히 주관적인 의견 글입니다.
그날의 GSTL방송을 보질 못해서
저는 김시윤 선수에 대해서 이렇다 할 의견은 없습니다.
다만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에 대해 생각해 본 글임을 밝힙니다.
또한 어쩌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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