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요즘 xp를 와서 보면 유독
감독, 선수, 팀 비방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리네요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선수들 이적 관련 문제
아직 스2판도 작고, 스1처럼 대 기업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넉넉히 운영이 되는것이 아닐것이고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당장 현재도 불투명한 열약한 환경 속에서 공부도 포기하며 게임을 하는
어린 선수들은 당연히 지금 현재 자신이 속한 팀보다 자신에게 경제적, 게임 등 여타 주변 환경을
더 나은 제공하는 팀을 선택을 하는것은 시장경제의 흐름속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고
그것은 게이머의 권리인데 이러한 선택 사항에 대해서 선수를 영입한 팀을 비방하거나 그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게이머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고 끝나는 일반인과는 달리 게임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기 때문에 프로라는 말이 붙는 것이고 자신이 돈을 버는데에 있어서 더 나은 환경제공을 해주는 곳으로 가는건
게임에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며 하는 게이머의 당연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2. 수많은 악플러들과의 외로운 사투
먼저 연예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수많은 악플러들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도 버티다가 자살한 연예인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거는 악플러들로 제한 하기보단 여론에 의해서 희생된 연예인들이 많다고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할것 같은데요
실제로 슬레이어스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김가연 슬레이어스 구단주님 께서는 수 십여년간 연예계에서 일을 하면서 그러한 여론몰이, 악플러들에 의해서
상처를 받고 연예계를 은퇴하거나,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살까지 한 동료들을 수 도 없이 많이 봐 왔을 것이며
또한 본인도 연예계에서 그러한걸 몸소 겪어봐 왔기에 그러한 것들에 대처를 수 도 없이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안티팬( 악플러 , 여론몰이 )으로부터 자신의 팀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시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공격적이다, 너무 심한 대처다 등등 말을 하지만
이건 제 3자이기 때문에, 자신과 아무리 관련이 없기 때문에 생각없이 하는 소리라고 밖에 안 느껴집니다
김가연 구단주님이 수십여년간 게임보다 더 큰 연예계에서 그러한 악플러들과 싸움을 하면서
조곤조곤 말로 대처를 안 해봤을까요?
여자의 몸으로 혼자서 하루에도 수십명의 악플러를 상대하고 해명하면 그걸 또 꼬리 물고 늘어지고
해명을 하지 않으면 할 말 없으니깐 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여론몰이가 되어서
루머가 확산이 될 까봐 무시하지도 못 하기에
처음엔 좋게좋게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공격적이고 자극적으로 나오면
성인이 아니고서야 자동적으로 공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팀 내의 어린 선수를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인신공격등을 해서 법적으로 처리를 하게 된 것이구요
만약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 본다면 당연한 대처라고 생각이 되고
공격적이다, 너무한 처사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나, 혹은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오진 않았나를 생각 해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현 스2와 타 스포츠와 비교를 하는건 무리수인듯 싶습니다
GSTL 만 시작이 되면 수 많은 팬들이 감독의 용병술에 관해서 말이 많은데
감독분들 마다 다 성향이 있을겁니다, '신예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반대로
가장 안정적으로 변수 없는 카드를 선택 하겠다' 씩의 부류로 나눠보겠습니다
전자의 경우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으며 어쩌면 신예 선수들을 믿는다는 의미도 있겠고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수 있겠고 후자의 경우 다소 지루한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는 전자보단 후자에 비중을 두고 얘기를 하자면 재미 없는 게임을 보고
몇몇 분들은 스포츠와 관련해서 말을 합니다 " OOO팀 감독은 재미없는 경기를 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아서
물러났다 " 혹은 " 이건 팬들의 즐거움 따윈 전혀 배려치 않는 처사다 " 라고
하지만 냉정히 스포츠와 현 스2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스포츠는 선수의 인지도, 팀의 인지도 등의 조건에 따라서 입장권, 유니폼 판매등의 각종 부 수입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팬들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고, 팬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경기를 펼쳐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팬층이 빠져나가 구단 운영이 힘들기 때문이죠
반면 스2는 입장권? 없구요, 유니폼 판매? 없죠, 있다고 하더라도 위의 스포츠와는 차원이 다르죠
따라서 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력이 있는 대기업의 전폭적 후원이 있지 않는 이상
팬들의 재미보단 구단의 실익을 따져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4. 날빌? 선수들에겐 밥줄이 걸렸다
흔히 날빌등을 자주 시전하는 선수들은 욕을 먹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것도 역시 3자의 입장으로서 자신과는 금전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공부등은 소홀히 하기 때문에 게이머시절 상금을 일정부분 이상 얻지 못하면
은퇴를 했을 시 노후 대비를 하기가 상당히 힘든데, 이러한 것 때문에 게이머들은 매 게임마다 자신의
꿈과 인생을 걸고 하기 때문에 "어떠한 빌드를 하면 이길 수 있다" 싶으면 당연히 그것을 하는것이지
바보가 아닌이상 자신이 지는 빌드를 선택하는 게이머는 없을겁니다.
꼭 금전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기 싫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혹은 이 선수만 이기면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데 개인적 명예를 위해서, 혹은 팬들에게 전략적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매 게임마다 사활을 걸고 자신의 인생을 게임에 걸어놓고 하는 프로게이머분들에게
제 3자인 우리가 팬이란 이름으로 나이 어리고 많고를 떠나서 게이머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것은
누가봐도 정말 나쁜 짓이 아닌 이상 손가락질하고 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2로 넘어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너무나 열약하고 협소한 스2를 일으켜보겠다고 노력하는 선수,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선수들도 일으켜 보겠다고 노력하는 그 작은 스2판에서
팬들끼리 싸우고 서로 헐뜯고 타 팀, 선수들을 비방하는모습,
대중매체등은 날이 갈수록 진화를 하는데 네티즌들은 퇴보하는것 처럼 보여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