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젖소왕가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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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27 11:05:06 KST | 조회 | 785 |
제목 |
전 오늘 진짜 소름돋는 꿈 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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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해외 여행이니 암살자로부터의 추격전같은 꿈을 꿨던 것 같은 기억도 나는데 어정쩡해서 생략하고
진짜 잊을 수 없던 장면만 얘기해 보겠음.
잘은 몰라도 열차 선로를 위에서 사람들 몇 명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이게 뭐 육교인지 뭐인지는 모르겠음)
어떤 폭주족같은 놈이 선로 위를 경주용 자동차로 왔다갔다 하고 있음. 뒤쪽은 경찰이 쫓아오고
근데 이 폭주족놈이 까불다가 선로에 낀 모양. 이대로 두면 그대로 열차에 박고 증발되버림
심지어 좀 테크가 진행된 세계인건지 열차 속도가 어마어마한거..
그러고 있는데.. 경찰은 옆으로 빠져버리고 열차가 오는 방향 쪽에 역무원들 몇 명이 무슨 기계를 선로에 딱 깔음.
뭔가 하고 보니까 뒤쪽이 열차가 딱 들어올 수 있을만한 크기로 뚫려있는 트럭? 비슷한게 선로에 딱 나타남.
현실에는 이런게 없는 관계로 제가 임시로 압축트럭이라고 이름 붙여두겠음.
아무튼 열차가 그대로 달려오는데..
열차가 그 속도 그대로 압축 트럭을 향해 들어가버림.
그러니까 열차가 그 트럭 안에 속도 그대로 들어가면서 완전히 찌그러져버린거임.
현실적으로 따지면 트럭이 박살나겠지만 어쨌든 그 세계에선
압축 트럭을 쓰면 열차가 그 선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찌부러져버리는 모양.
그 꿈을 꿀 당시엔 내가 그걸 이해하고 있는 사람인 모양인데
깨고 나서 그게 뭘까 생각을 해보니,
열차의 선로에 사람이 있거나 충돌할 위험이 생기면
위협이 되는 '열차'를 제거하기 위해 존재하는 장치가 바로 이 압축 트럭인거임.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선로에 사람 한 명 구하겠다고 열차에 탄 사람 모두를 죽여버리는 셈임.
꿈 속인데 진짜 그거 보고 순간 몸이 얼어붙었음.. ㄷㄷ
아무래도 꿈 속 그 세계에선 그렇게 하는게 일반 상식이었던 모양인데
열차에 그 수많은 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음속으로 압축되어 사라져버리는 장치라니 소름이 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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