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도 썼던 이야기지만... 군대 기고문의 실체..

 

훈련소에서 다리 삐끗해서 야간 기지방호 훈련인가...그걸 빠졌음

 

환자끼리 모여있는데서 옆자리에 왠 늙수구레한 사람이랑 대화를 하게됐는데

 

자기는 28살이고 마술로는 해외에서 좀 유명한 사람이라함

 

근데 잠깐 한국에 귀국했다가 나갈려니까 어...출국이안돼...??안되잖아...?? 하고 군대로 끌려온거라는거임

 

그래서 ㅋㅋㅋㅋ불쌍 이러고 넘겼는데

 

나중에 공군공감이라고 군대 기고문 올려주는 거런데에서 그 사람을 만나게됨

 

근데 무슨...뭐 왜 군대왔냐하니까 그래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국방의..어쩌구....

 

진짜 깔깔거리면서 봣는데 뭐...갑자기 생각남...

군시절 동기중에 29세 아저씨가 있었는데 뭐하다 이제 왔냐고 하니까 요트 국대하다가 메달을 못따서 왔다고

배 탔었으면 왜 해군 안갔냐고 물어보니까 평생 배탔는데 군대서까지 배타기는 싫다더라

뭐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