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tavis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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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16 23:13:26 KST | 조회 | 9,216 |
제목 |
[저그] 다고스(Dagg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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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무리가 그대를 도울 것이다, 사념체 형제여, 그대가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이야. "
다고스는 초월체의 가장 충직한 심복이자 모든 사념체들 중에서 최고로 우수한 사념체이다. 다고스는 저그 무리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타이메트 무리(Tiamat Brood) 의 주인이며, 그는 티아메트 무리를 이끌고 열성적으로 초월체가 하달하는 모든 명령을 용맹하게 수행한다. 흔히 다고스는 자신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완료하기 위하여 특별히 강하고 뛰어난 육체를 지닌 히드라리스크의 한 종(種) 으로 알려진 헌터 킬러(Hunter Killer) 를 창조해냈다.
사념체들 사이에서 다고스는 가장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념체로 불려지는데, 다른 사념체들은 다고스에게 흔하게 어떻게 해야 위대한 초월체를 가장 효과적으로 모실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과 좋은 성과를 내게하는 탁월한 비법을 묻는다.
종족 전쟁 동안에 다고스는 절반 이상의 저그 무리들의 통제권을 손에 얻는다.
일대기 - 대전쟁(大戰爭)
다른 모든 사념체들 처럼, 다고스는 초월체를 도와 저그 무리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고자 만들어졌다. 다고스는 초월체가 감염된 케리건의 고치(Chrysalis) 를 보호하고자 타르소니스의 저그 식민지에서 창조한 새로운 사념체를 돕는 임무를 하달받았다.
새로운 사념체는 공간 초도약 이동을 위하여 타르소니스의 한 우주 정거장까지 고치를 안전하게 수송하는 임무를 받게 되었지만, 그 우주 정거장은 이미 프로토스의 함대에 의해 점령되었다. 다고스는 사념체를 돕기위하여 소수의 헌터 킬러들을 파견한 뒤 그들의 통제권을 잠시동안 빌려주었다.
" 나의 아이들과 함께하게나 사념체 형제여. 이들은 그대가 불만족스럽지 않도록 충분히 명령을 받들어 행할 것이네. 지금 신속히 이들과 같이 위대한 무리에게 대항하는 모든 자들에게 진노를 보여주게나. "
후에 저그 무리가 고치를 이끌고 착박한 불모지 행성인 차르에 도착하였을 때, 고치의 내부에서 부터 뿜어져나오는 사이오닉의 파동은 우주의 깊은 공간까지 퍼져나갔다. 케리건은 본능적으로 자치령의 황제인 아크트루스 멩스크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멩스크는 에드문드 듀크 장군에게 함대를 이끌고 가 그녀를 회복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사념체의 무리는 공격해오는 듀크의 함대를 패퇴시키는데 성공하나 다고스는 자신이 대신 손수 타이메트 무리를 이끌테니 충격을 멈추고 고치를 보호하라고 명령한다. 허나 듀크는 기적적으로 타이메트 무리의 공격에서 살아남아 차르의 한 구역에 작은 군락을 짓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고치는 깨지고 그 안에서 케리건은 저그에게 감염이 되었다. 그녀의 유령 요원 때 지녔던 사이오닉 능력을 모두 되찾을 뿐만이 아니라 더욱 더 많은 정신적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선 그녀는 아메리고라고 알려진 테란 자치령의 과학선에 잠입할 필요가 있었다. 다고스는 그녀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사념체에게 또 헌터 킬러 무리들을 빌려주었다.
케리건의 새로운 사이오닉 능력을 통해 저그 무리는 차르에 프로토스의 존재를 감지하였다. 테사다르는 케리건과 접촉하여 그녀와 결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 결투는 그저 프로토스 군의 유인책일 뿐이었다. 그녀가 테사다르를 추적하고 있을 때 어둠의 기사단의 고위집정관인 제라툴은 자츠를 살해했다. 다고스는 케리건에게 자츠의 죽음을 알렸으나, 그녀는 그것이 왜 문제가 되냐고 물었다.
문제는 간단하면서도 심각했다. 초월체는 '새로운 공격' 에 의해 전사한 자츠를 살려내는게 불가능했다. 게다가 초월체는 자츠가 살해당할 때 잠시간 어떤 영향으로 인하여 저그 무리의 통제에서 강제저긍로 벗어나 '침묵' 하였다. 결국 다고스는 초월체가 '일시적으로 소멸' 한 동안에 그 대신 모든 저그 무리들을 통제하게 되었다.
자츠의 통제가 사라진 가름 무리는 미쳐날뛰어 모든 하이브 집결체에 위협을 주게 되었다. 다고스는 신속하게 어린 사념체에게 자신의 무리가 프로토스 군단과 전투를 펼칠 동안 가름 무리를 완전히 절멸시키라고 명령했다.
후에 초월체가 다시 귀환했을 때 그는 다고스를 비롯하여 다른 사념체들에게 자츠는 제라툴이라고 알려진 어둠의 기사에게 살해당했으며, 그가 자츠를 살해할 때 자신이 그 제라툴이라는 자와 정신 융합이 벌어졌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이 순간, 그는 그토록 알기를 염원하던 비밀에 쌓인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다고스는 어둠의 기사단을 말살시킬 계획을 짰고, 어린 사념체에게 케리건이 미끼로 쓰일 동안 함정을 놓으라고 명령하였다.
전투가 벌어질 동안에 다고스는 어둠의 기사단을 탐지하기 위하여 그들을 탐지하는게 가능한 미세한 감각을 지닌 지도자들을 즉각 계산 가능한 프로토스 군의 탈출구들과 전장에 무수히 배치하였다. 한편 케리건과 어린 사념체는 탈출을 시도하는 어둠의 기사들을 학살하고 프로토스 기지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모든 프로토스들이 이 전투에서 전멸한 것은 아니였다.
거의 모든 저그 무리가 시공간을 뚫고 오랜 시간동안 학수고대 했던 프로토스 종족의 고향 행성인 아이어를 침공 할 때, 감염 된 케리건은 차르에 남아서 잔존한 어둠의 기사단을 척살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저그는 아이어의 대기권을 뚫고 행성의 대지에 상륙하는데 성공하였다. 초월체가 지정한 첫 목표는 강력한 카이다린 수정이였다. 다고스는 여유롭게 전장을 관람하였고 수정이 회수 되는 순간 초월체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을 직감적으로 감지하며 무리들을 고무시켰다.
" 이제 모든 존재들은 전지전능한 초월체님의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
신생 초월체
결국 초월체는 아이어의 대전쟁에서 생존하지 못하였다. 초월체의 통제가 사라지자 저그들은 아이어 전역에서 미친듯이 날뛰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프로토스들을 학살해나갔다. 무려 아이어에 살아가던 프로토스의 7할 이상이 죽어나갔다.
사념체들은 그들의 창조자인 초월체가 존재하지 않을 시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존재였기에, 향후 다고스는 많은 수의 다른 사념체들에게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초월체로 탄생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신생 초월체가 아직 미성숙 할 동안 다고스와 다른 잔존한 저그 무리의 수뇌부격인 사념체들은 오히려 두번째 초월체 보다 훨씬 많은 무리의 저그들을 통제하는게 가능했다. 새로운 초월체는 강력한 칼리스 수정의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우습게도 케리건은 자신이 아닌 이들을 '배반자' 저그 무리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구에서 부터 코프룰루 섹터로 원정 온 UED 함대는 두번째 초월체를 조종하는데 성공하였고, 거의 모든 저그 무리를 UED 의 '노예 무리' 로 예속시켰다. 제라툴을 협박하여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도와주게 만든 케리건은 그를 이용하여 이 두번째 초월체를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후에 케리건은 신속하게 사념체들을 차례차례로 숙청해나갔다. 다고스는 아마도 초월체가 파괴한 후에 그의 창조자의 운명을 따르지 않았나 추측된다. 애초에 사념체들은 초월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가 없게 만들어졌다. 이미 그 시점에서, 다고스의 운명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P.S. 시간상 팬미팅 못 나가지만 다른 분들이 가시겠지요. 많은 정보를 가져와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LightBringer 님, 파랑닉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ㅂ'
이것으로 번역자 사족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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