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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행성통치술2
작성일 2015-01-15 23:28:22 KST 조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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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로토스는 근접전을 선호하는가? 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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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광전사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한번 짧은 생각을 올려봅니다.


무기 기술의 효율적 측면에서 바라보면 근접전이라는건 매우 비효율적이며 미래의 전쟁에서 근접전이란 상상하기도 어렵고

대부분의 전투가 장거리전으로 이루어 질것이란건 확실한 부분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근접전은 매우 이해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블리자드가 내놓은 몇가지 단편 소설등의 묘사를 통해서 프로토스가 굳이 왜 근접전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먼저 프로토스라는 종족은 젤 나가의 진화 실험과 과학기술적인 유산 덕분에 타 종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월등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점을 조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편소설에 따르면 프로토스는 과거에 이미 이런 월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토스의 지배권 내의 행성에 거주하는 종족의 분쟁에 개입한적이 있고 그 결과 프로토스의 대량살상 무기 때문에 불필요한 대량학살이 자행된 역사가 있었으며 프로토스는 그 결과 타 행성의 문명 종족에 직접 개입하는것을 스스로 금지할 정도였습니다.


프로토스가 굳이 근접전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한가지는 이것으로 설명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근접전은 먼저 총기류나 대포류등의 장거리 살상 무기에 비하여 월등한 이점이 있습니다.


1. 항복하는 적을 근거리에서 명확히 식별하고 불필요한 희생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점.


2. 오발등으로 인한 민간인의 희생이 없다는 점.


3. 적의 무기를 근거리에서 명확히 타격하면 희생없이도 적을 무력화 시키기가 장거리 무기에 비하여 더 쉽다는점

(별볼일 없는 문명을 지닌 종족 앞의 광전사나 암흑 기사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점은 무기 기술의 특징상 근접전의 여러 불리한 점에도 불구하고 (타종족 분쟁에 개입했다가 불필요한 대량학살을 경험하여 불필요한 희생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노이로제를 일으킬 정도의 집착을 가진 프로토스가)  굳이 근접전을 해온 이유중 하나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것이라 봅니다. 


다만 테란에 감염을 일으킨 저그를 제거하는데는 테란 민간인의 희생도 감수하고 행성 전체를 정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부분은 이미 저그에게 본성이 점령당하고 난 뒤의 행동이기에 충분히 그럴만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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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GD-In민 (2015-01-16 01:01: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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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서 궁금증이 광전사는 전투에 임하면 진짜 프로토스의 광기를 볼수있다던데 항복하는적을 쉽게 식별할수 있을까요
아이콘 네프 (2015-01-16 01:08: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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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광전사의 근접전은 전혀 비효율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애당초 그게 비효율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깔고 들어가는 이유는, 아마도 프로토스라는 종족에 있어서의 광전사가 가지는 위치를 기관총이 쓰이는 현대 기준으로 중세의 창병이나 검병을 보는 시각과 같이 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토스 기사단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육체에 처음부터 탑재되어 있는 칼라 사이오닉을 수련의 성과에 따라 전투에 이용하는 것이고, 사이오닉으로 근접전밖에 못하는 수준이더라도 동수에서 테란이나 저그의 일반 보병 병력보다는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광전사에게는 사이오닉검 이외의 명확한 대안이 없다는 거죠. 근접전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사이오닉총이나 사이오닉 스톰을 갈겨야 하는데 후자는 고위기사고 전자는 정화자라고 있었는데 짤려버렸습니다. 세계관상에서 프로토스가 칼라의 길을 걷는 광전사에게 줄 만한 원거리용 수련무기는 아직 만들지를 못한 겁니다. 사실 만들 생각을 할 필요도 없는게, 아직까지 저그를 포함해 어떤 종족도 광전사가 근접전에만 투신한다는 이유로 현대병력이 중세병력을 압도하듯이 잡지를 못하니까요.

프로토스에서 그나마 얼추 종교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대울 원칙은 분명히 영역권내 종족에 대한 불간섭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과거의 무차별 학살에 대한 반성이 들어있는 것도 맞지만, 그 사건과 그닥 관련도 없는 광전사 개개인이 민간인을 오인사살할 것까지 우려해 개별적인 무기를 간섭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칼라스 학살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거신이었고 학살의 결과 거신이 봉인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죠.
아이콘 오래국시골님 (2015-01-16 02:03: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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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생각이 다들 다르시네요...
아이콘 도바킨 (2015-01-16 02:15: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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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말 프로토스답군!
아이콘 prism_nana (2015-01-16 03:08: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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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꿈도 희망도 없는 말을 넣자면 제다이 비슷한걸 넣고 싶었던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설정은 끼워맞추기고. 블리자드 제작진의 취향에 의해 우겨들어간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제다이 설정하고 비슷한게 많죠. 인삿말이라던가. 광선검이라던가. 제다이들도 근접전 하는이유는 제다이 무술과 모든 광선무기를 광선검으로 다쳐낼수 있음 + 무기체계가 빈약하단 설정덕분인데. 그걸 억지로 프레데터랑 엮으니까 프로토스 탄생.... 8090년대 서브컬쳐 문화가 여기저기 섞여있는건데 설정놀이 하다보니 웃기게 된거죠... 그걸 21세기 취향에 맞춰서 설정놀이해야되는 작가분들도 힘들겠지만. 스타 세계관과 외계인은 미국 서브컬쳐와 연관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죠. 근데 미국 서브컬쳐를 잘 알면 모르겠는데 나도 잘 모름... 블리자드 작가진들도 저런게 생각했는데 귀찮으니 넘기는게 아닐까...
아이콘 로이. (2015-01-16 13:06: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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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다들 알면서 하는 얘기임
아이콘 prism_nana (2015-01-16 21:06: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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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가지고 말해봤자 나올리가 없단거죠. 작가가 멋있다 하고 끼워넣은거니까.
BacardiGold (2015-01-16 21:07: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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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러면 이꼴이나서
아이콘 로이. (2015-01-16 22:19: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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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알면서 하는 얘기라니깐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5-01-20 09:1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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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알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타팬이기에 그럴듯한 이야기를 원하는거죠. 제다이 닮은걸 넣고 싶었을뿐..
은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너무 냉소적인 관점으로 보이네요.

재미있는게 사실 따져보면 다른것도 다 마찬가지죠.
프로토스는 프레데터 오마쥬일뿐.
저그는 타이라니드, 버그(스타쉽), 에일리언 비슷한걸 넣고 싶었을뿐.
이라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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