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신병자DI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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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0-08 12:04:52 KST | 조회 | 677 |
제목 |
문득, 대격변 전조 소설에서 떠오른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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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정령때문에 망가진 오그리마 수리를 맡기자 고블린이
'걱정말라고! 별거 아냐! 헤헷, 근데... 요즘 자재 구하기가 어려워서 가격이 많이 올랐어.
인건비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거든?' 하며
영수증을 내미는데 녹빛 피부인 스랄의 얼굴이 창백해진 것처럼 묘사가 나옴.
엌ㅋㅋㅋㅋ
이렇게나 비싸냐고 묻자 고블린이 또 곤란한 얼굴로
'이봐, 그래도 오그리마는 오랫동안 거래를 해왔었고 신용도 있었기에
금전적 부분에선 확실히 해왔었어. 나름 정직하게 거래했다고. 뭐, 그러니 말인데...'
하며 숫자를 낮춰주지만 여전히 스랄의 손이 진정하지를 못하고 결국
홱 돌아서서 가버림. 혼자 남은 아이트리그를 보며 고블린이
'저거 이 가격에 해도 된단 뜻이지? 수락한거지?' 라고 하자 아이트리그 역시
ㅇㅇ 하고 걍 가버림.
갑자기 이게 왜 머릿 속에 확 떠올랐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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