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너의 가장 큰 적인 시간은 나의 가장 위대한 동료다. 네가 네 맘대로 조종하고 있다고 믿는 인생이란 놀이가 실은 널 갖고 놀고 있는 것이지, 그러니까... 내 말은....게임을 시작하자! (In this world where time is your enemy, it is my greatest ally. This grand game of life that you think you play in fact plays you. To that I say... Let the games begin! )
-네파리안, 용사들과 조우하면서
로닌과 위상들의 활약으로 데스윙이 패배하고 사라졌을 당시, 그의 검은용군단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쩔줄 몰라하는 이들도 있었고 몇몇 이들은 기회는 찬스다를 외치며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검은용군단은 매우 힘이 약해졌습니다, 그것은 얼라이언스 내부에 있던 검은용군단의 잔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데스윙이 인간으로 변신했던 '다발 프레스톨' 경이 사라지면서 인간세력 내부에 잠입해 있던 검은용군단이 곤란하게 된것이였죠, 뭐 한마디로 완전 망한상태였죠 개망,똥망,X망 그 어떤 말도 이 비참한 상황을 표현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곤란한 상황속에서도 검은용군단은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그중 특히 데스윙의 아들인 네파리안(Nefarian)과 딸인 오닉시아(Onyxia)는 자신들의 아버지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의지를 이어 세상을 지배하려 했습니다, 네파리안은 검은바위 산의 군주인 빅터 네파리우스 경이라는 인간으로 변신한뒤 그의 정체를 알고 그를 섬기는 검은바위 부족 오크들과 블랙핸드 일당과 함께 갖가지 실험을 했고 검은 바위산의 지배권을 얻기위해서 검은무쇠 드워프들과 라그나로스를 PO박살WER 내려고했죠 (참 기묘하게도 후에 검은무쇠 드워프들은 후에 간접적으로 오닉시아를 돕게 됩니다, 모두 실패하지만)
오닉시아는 '다발 프레스톨' 경이 실종되서 의아해하고 있는 이들의 앞에 나타나서 자신이 그의 딸인 '여군주 카트리나 프레스톨'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등장에 의아해하는 이들이게 화려한 말빨로 현혹시켰으며 아버지의 능력 이상으로 사교계와 정치계에서 유능하게 활동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얼라이언스의 내부에 충분히 잠입했고 스톰윈드의 국왕인 '바리안 린'에게 접근했으며 그의 일행들과 같이 스톰윈드로 동행하였으며 후에 스톰윈드의 귀족계열을 대표하는 수장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차차 스텝을 밟아나가며 스톰윈드에서 권력을 상승시켰으며 국왕 바리안 린을 꼬셔 바리안 린과 결혼하고 결과적으로 스톰윈드를 집어삼키는 음모를 계획했습니다....만 용이 인간이랑 결혼해서 왕국을 지배한다는 설정이 시나리오팀의 마음에 어지간히도 않들었던걸까요? 바리안 린이 티핀이라는 여성과 결혼하고 '안두안 린' 왕자를 낳으면서 일은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사태에 열이 받은 오닉시아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이 결혼 반댈세" 라고 주장할수도 없었기에 그녀는 흑마법으로 바리안 린의 마음을 조종하려고 했고 그것마저 실패하자 그녀는 또다른 사악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녀는 귀족들을 선동해 스톰윈드를 복원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석공조합에게 주어야 할 돈의 지급을 거부하게 만들었으며 그것에 불만을 표하는 석공조합의 인부들을 스톰윈드에서 추방시켰습니다, 당연히 힘들게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석공조합의 인부들은 화를 냈으며 에드윈 벤클리프의 주도하에 '데피아즈 단'이라는 도적단을 창서설하고 대대적인 폭동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오닉시아는 교묘하게 이들의 분노를 조절하며 그들을 이용했으며 폭동 과정에서 티핀이 죽고, 그녀를 잃어 상심에 빠진 바리안 린의 마음을 반쯤 조종하면서 그녀의 계획은 성공으로 돌아가는듯 했습니다.
그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스톰윈드를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 데피아즈 단을 이용해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의 협상을 위한 사절 일행에 참석한 바리안 린 폐하가 탄 함선을 공격하게 시켰으며, 바리안 린을 납치한뒤 그의 각각의 감정을 가진 2개의 육신으로 만든뒤 부드러운 의지를 가진 바리안 린을 데려가고 강력한 의지를 가진 바리안 린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나가들의 공격으로 잠시 방해를 받았고 결국 강력한 의지를 가진 바리안 린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여기고 스톰윈드로 귀환했습니다 (강력한 의지를 가진 바리안 린은 후에 호드에게 발견되고 놀라운 검투술로 늑대신의 이름을 딴 '로고쉬'라는 이름을 얻게됩니다)
그녀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알카즈 섬에 있던 바리안 린을 대신해서 스톰윈드의 국왕으로 안두인 린 왕자를 즉위시켰으며 당시의 바리안 린의 절친한 친구이자 신하이자 군사적 수장인 '볼바르 폴드라곤'과 함께 어린 왕을 보좌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안두안 린의 권한을 오닉시아가 계속 이용하면서 스톰윈드의 혼란은 더더욱 가속됬으며 곳곳에서 활동하는 도적단과 호드의 침공, 다양한 괴물들의 등장으로 스톰윈드는 점점 혼란스럽게 변해갔습니다, 현명한 신하들과 볼바르는 오닉시아의 마법에 의해서 뿅맞은 것처럼 어버버거렸을 뿐이였죠.
그렇게 오닉시아가 여군주 프레스톨로서 내부에서부터 얼라이언스를 파괴하는 동안 그의 오빠인 네파리안은 세상의 지배권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네파리안은 그의 아버지인 데스윙이 탈취해온 알들과 검은바위부족 오크들과 고블린들이 다른 용들에게 훔친 알들로 돌연변이 용족의 제작을 위한 실험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검은용과 붉은용부터 시작해 푸른용, 붉은용, 녹색용, 청동용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즉 다섯 용군단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크로마구스를 비롯한 다양한 돌연변이 용족을 만드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네파리안은 이 짬뽕군단을 보며 오색용군단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이 돌연변이 용족의 제작을 위해 더더욱 많은 실험을 벌였습니다, 이 실험 과정에서 수많은 용들을 죽었던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물론 과거에 검은용군단에게 호되게 당한 다른 용군단은 검은용군단이 이런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것을 눈치챘죠, 물론 똘추같이 이 피튀기는 이벤트가 벌어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알렉스트라자와 붉은용군단은 밸라스트라즈를 시켜 검은용군단과 네파리안의 계획을 살피게 했으며 ,밸라스트라즈는 검은바위첨탑에 잠입해 모든 정황을 파악해 수 년에 걸쳐 네파리안을 감시 했습니다만... 이 감시를 눈치챈 네파리안의 강력한 힘 앞에 패배하여 정신지배를 당하는 굴욕적인 신세가 되었죠 게다가 네파리안은 밸라스트라즈로부터 안퀴라즈의 열쇠인 흐르는 모래의 홀의 파편을 발견하고 그것을 파괴해 사악한 고대신들을 이용할 생각을 했습니다, 쩝 붉은용군단이고 나발이고 용군단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안습이네요
(네파리안과 그의 강력한 검은용군단 그리고 짜잘한 붉은용 한마리)
게다가 그녀의 누이인 오닉시아 역시 바리안 린을 스톰윈드로 데려온뒤 그의 정신을 지배하며 스톰윈드를 조종하면서 이 두 남매는 세상을 파괴하고 전복시킬 음모를 가속시키면서 세상을 혼돈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블리자드가 창조한이상 그런 생각을 가진 이는 성공할수 없는법이죠, 반쪽 바리안 린인 '로고쉬' 일행이 스톰윈드의 궁으로 찾아오면서 오닉시아는 정체가 까발려졌고 그곳에서 힘을 합친 두명의 바리안 린과 볼바르의 의해 고전을 하면서 그녀는 재빨리 안두안 린을 납치해 자신의 둥지로 돌아갔지만 후에 아들을 되찾기 위해 찾아온 2명의 바리안 린과 싸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바리안 린을 제외한 모든 일행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하면서 그녀는 다시 한번 스톰윈드를 지배할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싸우는 과정에서 분열되었던 두 명의 바리안 린이 다시 하나가 되고 두명의 바리안 린이 가지고 있던 그림자를 드리우는 샬라토르, 학살자 엘레메인이라는 검 역시 하나로 합쳐져 용살검 샬라메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그녀는 다시 합친 바리안 린을 우습게 보고 공격했지만 본래의 기억과 힘을 갖춘 바리안은 그녀를 압도했으며 용살검 샬라메인으로 오닉시아의 머리를 뚫어버리고 그녀의 목을 베어 그녀를 죽였습니다 (이 내용은 눈깔괴물님이 잘 정리해 놓으셨으니 참조하시면 더욱 이해가 잘 가실겁니다 http://www.playxp.com/wow/history/view.phparticle_id=1808718&search=1&search_pos=&q=)
그녀의 오빠인 네파리안과 검은용군단과 오색용군단 역시 용사들과 붉은용군단의 힘에 모두 쓰러지고 용사들에 힘의 네파리안 본인도 쓰러지고 목이 베여져 스톰윈드 중앙 대도시에 그의 누이인 오닉시아의 목과 함께 전시(...)되는 불운을 맞이했습니다, 사악한 아버지의 의지를 계승한 두명의 남매를 제거하고 검은용군단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데스윙의 사악한 잔재는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어느날 이 두명의 시체가 사라졌지만 당시에는 스컬지와 신나게 싸우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 사건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이미 당시에는 이미 또다른 데스윙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데스윙의 배우자이자 오닉시아와 네파리안의 어머니인 또 다른 검은용 시네스트라(신타리아)에 의해서 바로 아웃랜드에서 즉 과거 데스윙이 있었던 곳인 드레노어에서 일이 발생했던거죠.
과거 인간과 오크의 전쟁에서 커다란 광기를 보여주었던 넬쥴은 미칠듯한 신컨으로 드레노어에 여러 개의 포탈을 열었고, 마법의 압력을 행성 곳곳을 파괴한적이 있었는데, 넬쥴이 풀어놓은 거대한 힘들은 데스윙의 알들을 변화시켰으며 차원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부분적으로는 형태를 갖추었지만 또 다른 부분적으로는 무형인 '황천의 용군단(Netherwing Dragonflight)'이라는 이름의 용군단들을 만들어 낸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데스윙은 이런 변화된 검은용들을 '실패작'으로 간주했으며 드레노어에 방치해두었고 그렇게 다른 용들의 보호없이 다른 세계의 황천의 새끼용들은 저주받은 아웃랜드의 폐허에서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중 몇몇은 용학살자 그룰이 이끄는 그론과 오우거들에게 학살당했으며 황천의 용군단의 여왕인 카리나쿠는 용아귀부족의 오크들에게 붙잡혀 노예로 이용되는 등 황혼의 용군단은 다양한 고난을 겪었습니다. 뭐 용군단이라는 이름이 붙었을때부터 그들의 운명은 이미 불안했던거죠
하지만 이들의 운명은 기묘한데서 바뀌게 됩니다, 이들의 존재를 눈치챈 데스윙이 부족한 자신의 용군단을 대체할수 있다는것을 알아냈고 자신의 첫번째 배우자이자 충성스러운 부하인 시네스트라를 시켜 용아귀부족의 오크들에게 황천날개 알(황혼의 용군단의 알)들을 가져오게 시켜 황천의 용군단들을 자신의 수하에 넣었으며, 이 놀라운 능력을 가진 황천의 용군단과 자신의 검은용군단을 합쳐 황혼의 용군단(Twilight dragonflight)을 만들었습니다, 이것들이 믹스마스터를 했나? 아무튼 검은용군단은 그렇게 용사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켰으며 더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이제 그들이 바라고 있는것은 단 하나... 그들의 진정한 주인이 돌아오기를...세상을 유린할 거대한 악의의 소유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노스렌드에서 리치왕과 싸우고 염원의 승리를 거두는 순간 대지 정령계 중 대지의 영역인 심원의 영지에는 고대의 악이 깨어날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타락한 용인, 죽음의 위상인 그는 세상과 격리된 성역에 몸을 숨긴 채 아제로스를 상대로 벌인 지난 전투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며, 지상 세계를 오염시키고 돌아다니는 필멸자들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며, 작열하는 불구덩이 속에서 세상을 다시 유린하고 지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파괴자인 그가 아제로스로 돌아올것을 몇몇 이들은 알고있었습니다, 꼬마 데스윙말고 심원의 영지를 뛰쳐나오며 세상을 가르고, 대륙 전역에 곪아 터진 상처를 남길것을,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그리고 모두가 그가 일으킨 대격변의 소용돌이에 휘말릴것을, 아제로스의 여러 왕국이 권력의 지각 변동과 정령의 전쟁이 일어날것을, 커다란 일격으로 상처 입고 박살난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가망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는 영웅들이 등장할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대격변이 올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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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심원의 영지, 과거 악마의 영혼이 파괴되고 모든 힘이 돌아온 위상들에게 공격당한 검은용인 데스윙이 숨어있던 곳인 그 바위심장부는 지난 몇십년동안항상 조용했다, 하지만 지금 그곳에는 커다란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죽음의 날개의 비상을 위한 소리가....
[고통(Pain)……. ]
곳곳에선 황혼의 망치단과, 검은용군단의 노예들인 고블린들의 망치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고 지옥의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듯한 목소리가 곳곳에 울려퍼졌다
[고뇌(Agony)…….]
황혼의 망치단은 그저 거대한 검은용의 갈라진 몸을 다시 봉합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엘레멘티움을 제련하고 있을 뿐이였고 그 곳에서는 검은용의 증오를 담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나의 증오는 공허한 심연에서 불타오른다 (My hatred burns through the cavernous deeps.)]
그런 그의 몸이 갈라진 부위에 황혼의 망치단은 뜨겁게 달군 엘레멘티움을 덧씌웠고 검은용은 그 고통을 참지못하고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그의 고통스러운 움직임은 황혼의 망치단의 진지조차 부수었고 세상의 중심에서 그가 내려친 꼬리는 대지를 갈랐다, 그런 그의 고통스러운 움직임에 여의치않고 황혼의 망치단은 그의 피부에 덧씌운 엘레멘티움을 완벽하게 봉합하기 위해 공성추로 그의 몸에 못을 박았다 그렇기에 그가 세상의 중심에서 고통스러운 날개로 일으킨 바람은 커다란 폭풍이 되어 해일을 일으켰으며 그가 고통스럽게 벽에 머리를 박으면 세상은 지진이 일어났고 붕괴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그의 고통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었던것이다.
[세상은 내 고통과 함께 신음하고, 저 가증스러운 왕국들은 내 분노 앞에 두려워할것이다! (The world heaves with my torment. Its wretched kingdoms quake beneath my rage.)]
그가 세상의 중심에서 움직이는 고통스러운 몸짓 하나하나는 세상을 부수고 바꾸었으며 찟어나갔다, 그 모든 변화가 황혼의 망치단은 모르고있는지 관심이 없는지는 몰라도 그들은 그저 데스윙에게 강제(鋼製) 외골격인 엘레멘티움을 봉합시키고 있었다, 드디어 모든 봉합이 끝나고 그의 신체와 엘레멘티움이 하나가 됬을때 그는 뜨겁디 뜨거운 용암속에서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그의 두눈은 증오로 붉게 빛나고 있었다, 아들과 딸을 그리고 그의 소중한 용군단을 죽인 필멸자들에 대한 분노로 그는 크게 울부짖었고 세상에 다시 한번 죽음의 날개를 펼치기 위해 그는 비상했다, 바야흐로 다시 한번 죽음의 위상이 세상을 뒤흔들 때가 도달했기에,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시대를 맞이해 모든것을 불태우며 하늘을 날아갔다.
[하지만 결국에는 온 아제로스가 무너져내릴것이다! (But at last, the whole of Azeroth will break!)
죽음의 위상, 가능한 모든 곳에 고통과 파멸을 퍼뜨리는 검은용, 오랫동안 아제로스의 대지를 휩쓸어온 전쟁의 원흉인 그는 불타오르는 죽음의 날개를 펼치며 곳곳을 부수며 세상을 더욱더 혼란스럽게 하고 파괴의 소용돌이로 아제로스를 휘몰아치기 위해, 모든 살아있는 생물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그리고 그의 앞에 있는 모든것을 해쳐나갈수 있는 교활함에 가득 찬 악의로 , 세상을 부수기 위해 그는 하늘을 비상했고 증오의 대상이 있는 스톰윈드의 정문에 착륙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내 날개 아래 활활 불타오를 것이다! (And all will burn beneath the shadow of my wings!)]
스톰윈드의 앞으로 산과도 같은 거대한 검은 용이 모습을 강림했다, 강력한 엘레멘티움 비늘과 칠흑같은 가죽으로 이루어진 검은 괴물이 몸을 일으키고 있는 그 모습은 모든 이들을 공포에 질리기에 충분했고, 그 괴물의 역삼각형 머리에 박혀 있는 잔혹한 붉은 눈은 무시무시한 악의로 빛났으며, 거대한 몸통의 갈라진 비늘 아래로는 강철도 똥물로 만들 고온의 마그마 줄기가 흘러 대지를 녹이고 있었다, 그 모든 사악한 것들의 주인은 스톰윈드를 향해, 아제로스를 향해, 자신의 모든 적들을 향해 울부짖었다, 자신의 모든 악의를 담아, 모든것의 파멸을 알려주기 위해 대격변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그리고 모두에게 알려주기 위해 죽음의 날개가 돌아왔다는 것을, 데스윙(Deathwimg)이 돌아왔다는 것을....
PS. 요즘 바쁘다 보니 글이 올라오는게 좀 늦었군요,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