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스테이지
블리즈컨 2008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11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IPTV인 Direct TV를 통해 HD급 화질로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마이클 모하임 공동설립자 겸 CEO는 이날 개막 연설에서 "지금은 신작들의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열정적인 게임 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팬들을 위한 성대한 행사이자 문화의 장이 되기를 희망했다.
▲ 개막식에 참석한 수 많은 관중들
이번 블리즈컨 행사에는 총 27개국에서 참석했으며, 인터넷 판매분 30,000 티켓과 추가 발매 분 등을 포함하여 약 5만 명 가량의 블리자드 게임 팬들이 참석했다. 실제로 개막식이 종료된 이후 다른 스테이지로 이동하려는 수 많은 인파로 인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려고 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수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아무 탈 없이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 개막 연설 중인 마이클 모하임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디아블로3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스타크래프트2와 리치왕의 분노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 발매된 신작 3편을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대 행사 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 층 풍부하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의 스타크래프트2 토너먼트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참가 선수들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쌓은 경험으로 향후 프로게이머에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WWI 2008 토너먼트는 총 상금이 10만 달러였지만, 이번 블리즈컨 2008의 총 상금은 20만 달러에 달해 역대 최대이다. 물론, 20만 달러 외에도 한국 지역 예선이나 유럽, 북미 지역 예선에 걸린 약 11만 6000 달러는 제외하고 말이다.
▲ 새로 공개된 디아블로3의 클래스. "마법사" 시연 동영상.
마이클 모하임 사장은 스타크래프트2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는 아니지만, 준비가 될 경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베타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오후 3시에 진행될 스타크래프트2 게임 플레이 패널 시간에 싱글 플레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디아블로3의 새로운 클래스 "마법사(Wizard, 한글 명칭 미 확정)"를 공개했다. 마법사 트레일러 역시 함께 공개되었다. 동영상이나 새로운 클래스에 대한 정보는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http://kr.blizzard.com/diablo3/media/movies/wizard.xml
▲ 개막식 이후 다른 스테이지로 이동 중인 수 많은 인파들
마침내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제 어떤 새로운 정보들이 나올 지 천천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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