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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2009

<블리자드 본사 투어 후기>

2009-08-21 14:42:05 KST | 조회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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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 탑승 중인 전 세계 블리자드 팬 사이트 관계자들

 

오늘은 전 세계 블리자드 팬 사이트 관계자들이 함께 블리자드 본사 투어에 나섰다. 블리자드 본사 투어는 매년 진행되는 팬 사이트 관계자를 위한 행사로써, 올해는 가장 많은 팬 사이트가 투어에 초청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10명의 팬 사이트 관계자가 참여하여 예년 대비 거의 2배 가까운 참여자 수를 보였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참여 커뮤니티의 수도 늘었고, 중국과 대만 등의 커뮤니티도 합세하여 60인승 버스가 꽉 찰 정도였다. 실제 이번 투어부터는 디아블로 커뮤니티와 RTS 관련 커뮤니티가 추가로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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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팬 사이트 관계자들은 블리즈컨이 개최되는 컨벤션 센터 근처에 머물고 있다. 블리자드 본사는 버스로 15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얼바인(Irvine)에 자리 잡고 있다. 얼바인은 블리자드 외에도 Canon, 도시바, ATEN 테크놀로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곳이다. 실제 얼바인은 대학 도시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얼바인 회사가 대학 도시로 기획하여 만든 계획 도시이기 때문이다. 실제 블리자드 본사는 대학 캠퍼스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건물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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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크라이더 동상


블리자드 본사에 도착하면 광장에 위치한 오크라이더 동상이 먼저 눈에 띈다. 작년 본사 투어 때는 아무 것도 없이 공사 중이었던 자리였다. 간단히 블리자드 박물관을 구경하고, 극장으로 입장했다. 박물관에는 블리자드 제품과 수상 트로피, 각 게임별 일러스트와 팬에게 받은 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작년 블리즈컨 2008 본사 투어 기사를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http://www.playxp.com/blizz2008/news.php?article_id=1699832

 

 

 

극장 입장 부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모든 촬영과 녹음 등이 금지됐다. 간단히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아블로3를 본사 직원이 직접 플레이 하면서 새로운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그룹으로 나뉘어 실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블리자드 사무실을 구경하였다.

 

한가로워 보이고 평온해보이는 회사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사무실이 좁은 우리나라보다는 넓은 사무실에서 넉넉한 책상 배치로 작업을 하는 그들이 훨씬 여유 있어 보이는 건 당연한 부분일 지도 모른다. 각 사무실 방에는 2~3명의 직원들이 있었고, 자신의 맡은 일을 하고 있었다. 흡사 가정집인 것 처럼 아늑하게 방을 꾸미고 일을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늑한 회사 분위기가 무척 부러웠다.

 

디자인/아트 쪽을 먼저 구경했다. 역시 시각적인 부분을 담당하다보니 작업하는 그들이 신기했다. 우리가 게임 내에서 접하는 모든 일러스트나 그래픽 요소들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개발팀 쪽으로 이동했다. 블리자드 개발자라고 여타 회사 개발자들과 확연히 다르지는 않다. 모니터에 비치는 수 많은 코딩 텍스트가 눈을 압박한다. 아무래도 필자도 개발자이다 보니 코딩 화면에 질렸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드는 지도 모르겠다. 

 

블리자드 본사는 3층 높이의 건물이 3개 동으로 이루어져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 동을 나와 다른 건물로 이동했다. Library 라는 블리자드 사내 도서관을 찾았다.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가보는 장소였다. 개발에 필요한 각종 서적과 관련 제품들이 일목 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프로그래밍 서적과 그래픽 디자인 서적은 기본이고, 디자인에 참고될 만한 각종 일러스트 책들도 많았다. 또, 블리자드 게임 외에도 웬만한 유명 게임 타이틀은 전부 있었다. 단순히 PC 게임 외에도 XBOX, PS3 같은 콘솔형 게임 타이틀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나루토 같은 만화책도 눈에 띄었다. 웬지 일본풍의 일러스트가 많은 이유를 짐짓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각종 블리자드 게임 소설 같은 부수적인 제품들도 있었다. 도서관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 정도의 크기였다. 도서관에 있는 책장 8개 정도의 크기였고, 각 주제별로 배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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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킴

 

점심 시간이 되어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주제 별로 개발진과의 식사 겸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스타크래프트2 전투 보고서로 유명한 데이비드 킴이 직접 한국 팬 사이트 관계자를 맞이했다. 스타크래프트2에 관련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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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로 받은 액자

 

점심 식사 후 오크라이더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다시 극장으로 이동했다. 개발팀의 사인이 들어간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가 하나 더 있었지만, 이 부분은 외부 공개 없이 팬 사이트 관계자를 위한 부분이었다고 하니 생략하겠다. 이 행사를 보면서 몇 가지 새로운 걸 발견한 게 있지만, 이 부분은 내일 정식으로 블리즈컨 행사가 시작된 다음에 직접 확인하고 다시 기사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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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 본사 전경

 

이후 간단한 Q&A 시간을 거친 뒤 공식적인 투어가 종료되었다.

 

(c) N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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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hanyeasle   |   Shadow_   |     |     |   아이콘 [Enemy]
아이콘 hanyeasle (2009-08-21 15:08:44 KST)
우오오!
아이콘 살려주쇼 (2009-08-21 15:37:45 KST)
부럽,,,
(2009-08-21 17:44:44 KST)
액자가
아이콘 에블로이르 (2009-08-21 19:10:20 KST)
우와 라이더 쩜요
제발답변좀 (2009-08-21 19:12:05 KST) - 112.148.xxx.2
데이비드킴이 누군가요? 나도 저기서 일하고싶다.
아이콘 [사막여우] (2009-08-22 09:06:59 KST)
액자 부러움이네요 ㅠ
아이콘 책장수 (2009-08-23 10:27:14 KST)
이걸로 액자 두개째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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