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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6시 경, 뱃지를 교부 받기 위한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후 4시부터 뱃지 교부가 시작되었다. 올해부터는 이메일을 통해 등록 확인 바코드를 발급 받게 된다. 이 바코드를 인쇄해 와야 뱃지를 교부할 수 있다. 바코드를 인쇄해 오지 않았을 경우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제법 소요된다.

블리즈컨 행사는 참여자가 수 만 명에 이르기 때문에 오늘 사전에 뱃지를 교부 해 놓으면 내일부터 진행될 블리즈컨 2009 행사에 지체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하루 먼저 도착해서 뱃지를 교부 받는 발길이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 수 만 명이 동시에 몰릴 것을 고려한 아주 아주 긴 대기열

저녁 식사 후 밤 9시 쯤 뱃지를 교부 받기 위해 E HALL로 향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등록 코너는 그 넓이에서 이미 작년과 다른 규모인 것을 말해준다. 넓은 홀을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대기열은 내일 한 꺼번에 몰려올 관람객들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겠다는 의지 마저 엿보인다.

▲ 늦은 시각에도 등록의 발길은 이어진다

밤 9시에 가까운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등록 코너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필자는 프레스 전용 등록 코너에서 여권과 바코드를 제시하고 바로 뱃지와 선물 가방을 교부 받았다.

▲ 선물 가방 내용물 전체

올해 블리즈컨 2009 선물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특히, 큰 박스가 자뭇 궁금해진다. 종이들은 대부분 행사장 내 부스 홍보나 블리자드 혹은 관련 제품 홍보 자료이다. 주요 아이템들을 소개하겠다.

어제 기사를 통해 소개한 '짐 레이너 피겨'가 박스에 담겨져 있다.

레이너를 꺼내고 뒤에 있던 총을 손에 끼워 보았다. 제법 귀엽다. 하지만, 헬멧을 쓰고 있기 때문에 속에 레이너가 들어있는지 레이녀가 들어있는지 알 방도가 없다. 헬멧은 벗져지지도 않는다.

9개의 관절이 들어있다는 말에 이리 저리 돌려보았다. 역시 유연했다. 호잇~!

간편하게 손 씻기 용이한 핸드 워시

이 열쇠를 들고 스틸시리즈 부스에 찾아가면 "입" 할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주사위를 굴려야 한다면 어찌 될 것인가. 허! 경! 영!

블리즈컨 행사장 지도와...

뒷면에는 행사 일정이 적혀있다.

블리즈컨 2009 특별판으로 제작된 블리자드 인증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프레스 뱃지와 멀록 그런티 펫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들어있다.

(c) Nios